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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9.10.20 10:30

제 아들입니다...

(*.162.57.174) 조회 수 5719 댓글 18
벌써 이제 고딩이 졸업반입니다...
아요와 에임즈란 동네는 인구 5만명의 작은 도시입니다. 공대, 농대, 통계학으로 그런대로 명성이 있는 아요와 스테이트 유니버시티가 있다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동네 입니다. 대학이 방학하고 다 집으로 가면 도시 인구는 2만 5천명으로 줄어 버리는 신기한 동네... 고등학교도 딱하나, 중학교도 딱하나 밖에 없는 정말 한국으로 비교하면 산골 벽지마을같은 시골이지요.
이곳 하나밖에 없는 에임즈하이스쿨학생 교향악단 연주가 있었습니다. 그나마 좀 바이올린 찍찍거리더니... 제법합니다. 전공을 하려고 하는 아이가 아니니까 뭐 어느 기준에 맞추느냐에 따라 머 그럴수도 있지만.. 고슴도치도 지 새끼는 이쁘다고...ㅋㅋㅋ
같이 한 여자애는 작년 한동안 같이 좋아서 둘이 붙어 다니더니만 한번 싸우고 나서는 애인(?)사이는 깨지고 (ㅋㅋㅋ) 그냥 친구사이로 지내는 중국아이입니다...



  
Comment '18'
  • 파크닝팬 2009.10.20 10:32 (*.162.57.174)
    흑... 링크를 잘못 올려서 고치는 사이에 벌써 3분이 보셨네요... 그건 옛날 겁니다...
  • 최동수 2009.10.20 10:45 (*.237.118.155)
    잘 보고 들었습니다.
    조만간, 아드님과 기타듀오도 한번 올려보시시를...

    그런데, 저는 협연하고있는 중국처자의 할애비(나이로)뻘 됩니다.
    우째 남의 귀여운 손녀딸을 찝쩍거렸다(데리고 놀다)고 전 세계에 공개하시는지?
    많은 분들이 보기 전에 본문의 아래 두줄을 지워주시면 저도 이 댓글을 삭제하렵니다.
  • 파크닝팬 2009.10.20 11:22 (*.162.57.174)
    허걱... 제가 찝쩍거렸다는게 아니고 바이올린 치고 있는 아들놈이 그랬다는.... ㅋㅋㅋ

    두놈이 한 교수 밑에서 같이 배웠었구요 여자앤 아직 사사받고 있고 지 아들놈은 제가 이제 그만 바이올린은 취미로 하라고 레슨은 끊었습니다. 지금 1,2등을 놓고 둘이 맞대결하는 사이라서... 연민의 정도 많고 경쟁심도 많고... 둘이 같이 붙어다니는게 한동안 보기 좋았었긴 했습니다... ㅋㅋㅋ 아들을 좋아하는 며느리가 이렇게 이뻐 보일까요? 중늙은이 망녕에 같이 붙어다닐땐 이것들을 그냥 살림을 내줘 버려?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두놈이 공부도 썩 잘하고... 말썽도 않부리고... 며누리감이었었는데 아깝당... ㅋㅋㅋ.
  • Jason 2009.10.20 11:32 (*.163.9.220)
    아버지의 음악성을 타고나서리 바이올린 연주가 보통은 넘어서 전문가 수준이네요.
    뭐..고등학교때 사귄 이성친구들 90%가 끝엔 헤어진다는 ....
    아까워 마시고 그러려니...하시고 마세요...^^
    Mrs. 파크닝팬님께 안부 전해주시는 센스! ^^
  • 파크닝팬 2009.10.20 11:39 (*.162.57.174)
    오... 제이슨님 안녕하셨습니까?... Mrs. Jason님께도 안부를... 오뚜기 짜장가루 아주 맛있게 잘먹고 있습니다요...!!!
  • 최동수 2009.10.20 11:49 (*.237.118.155)
    우리나라에서는 배장흠님의 기타와 허희정교수의 바이얼린 듀오를 가끔 연주하는데
    특히 피아졸라의 남미곡들이 아주 일품이예요.
    벌써 두번이나 들었구요.

    오는 주일에는 저희 교회에서 주민을 위한 음악제가 있는데 전반부는 제가 맡았답니다.
    - 호세리 장로님의 플라멩코 연주,
    - 파이프 올가니스트 허경희님의 아코디언 연주,
    - 배장흠과 허희정님의 기타와 바이얼린 듀오로 프로그램을 짰습니다.
    이것도 하나의 봉헌하는 방법이니까요.

    그러니까 파크닝팬님도 아드님과 함께 듀오를 연주 해보시라는 겁니다.
  • 콩쥐 2009.10.20 11:54 (*.161.67.92)
    하하하...
    찝쩍댔다는 글에 왜 케 웃음이 나는지....

    아드님과 기타아중주도 나중에 올려주세요...
  • 파크닝팬 2009.10.20 12:16 (*.162.57.174)
    저는 이중주를 많이 하고 싶어 하는데 잘난 아들놈께서 영 시큰둥합니다... 흐...
    애라서 그런지 아니면 "영 아니올시다"라서 그런지 자기가 연주한거 지 애비가 이렇게 좋아서 올려놓으면 한번 거들떠도 않봅니다... 자기 연습하는거 한번 찍을라고 하면 찍지말라고 핀잔줍니다. 흑흑.....
  • cgkoh 2009.10.20 14:26 (*.241.151.50)
    연주 아주 훌륭하군요. 자랑할만 하십니다.
    제 아들놈은 피아노 학원에 보내는데 연습을 통 하지 않는바람에...
    근데 요즘은 단소를 분다고 삑삑대고 다닙니다만 언제 또 집어던질 지...
    이렇게 연주를 잘 하는 아이들 보면 너무 부럽습니다.
  • 홈즈 2009.10.20 15:22 (*.138.125.35)
    파크닝팬님 반갑습니다.....아드님의 음악성이 훌륭하시군여.....

    인간지사 새옹지마이니 곧 좋은 며느님 만나실겁니다........ㅎㅎ
  • 더많은김치 2009.10.20 16:57 (*.46.25.93)
    싸부님께,

    그게 다.. 아마 훗날에 더더욱 이쁜 국산 며느님 보시려고 그리된걸겝니다.. ^^
  • seami 2009.10.20 18:21 (*.71.213.11)
    음악하는 가족 제가 꿈꾸는 모습이지만 저희 어린 애들은 악기를 장난감 이상으로 여기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무척 부러운 모습입니다!!
  • Simi Valley 2009.10.20 23:51 (*.60.197.211)
    참 보기 좋습니다. 연주도 잘하고, 음악도 멋있고...

    제 아들 놈과 동갑인가 보네요. 바이올린하는 것도 같고... 전공은 하지 않을거면서 오케스트라 악장한다고 설치기는 해도, 지 애비가 파가니니 duo 얘기해도 들은 척도 않하고...

    파크닝팬님께서 아들보면서 흐믓해하시는 그 마음 이해갑니다. 축복이지요. 음악 좋아하는 저희 가족들도 말할 것이 없습니다. 제 딸과 아들이 함께 연주하는 것을 들으면, 악상이 틀리거나 말거나, 손가락이 틀리거나 말거나 너무 너무 좋더라구요. 그 명곡들이 제 새끼들이 제 코 앞에서 연주하는 생 음악은 참 좋습니다. 최고급 오디오 보다 더 좋습니다.

    세월이 더 지나가서 손주들에게도 악기를 하나씩 가르쳐서 3대가 함께 음악즐길날을 꿈꾸어 봅니다.
  • 파크닝팬 2009.10.21 12:26 (*.162.57.174)
    Simi Valley님 자제분하고 지 아들놈하고 한번 만나면 죽이 맞아서 잘 놀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ㅋㅋㅋ
    Simi Valley님하고 저하고도 잘 놀것 같구요... ㅋㅋㅋ...
    더많은 김치님, 이쁘고 착한 국산 며느리 볼 기대로 살고 있는데 이것도 기대하지 말고 살아야 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쁘게 봐 주셔셔 감사합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그냥 고슴도치새끼가 이뻐서리...ㅎㅎㅎ
  • 아포얀도 2009.10.21 13:30 (*.143.85.66)
    그동안 들을 수 있는 환경이 안되어서 방금 들어보았습니다.

    고등학교 악단이 아주 잘하네요.

    선진국이라 그런가요?

    여기 한국 청소년들은 거의 클래식에 관심없습니다. 걍 학원으로 뺑뺑 돌아다니죠.

    하하 ... 찝쩍 ... 예전의 기억으로는 파크닝팬님은 그쪽 하고는 거리가 있었던 것 같아요.
  • 더많은김치 2009.10.21 15:11 (*.46.25.93)
    예, 에임즈高는 명문고 인가 봅니다..

    파크닝팬님께서, '이쁘고도 착한' 국산 며느님 보실 그 날을 위해.. 우리 같이 엄숙히 기도 드려요..
    (왜냐면, '이쁘고' 하고 '착하고' 는 이상하게도 서로 별로 안 친하더라구요..ㅋㅋ)
  • 경호 2009.10.26 11:31 (*.196.18.245)
    와... 정말 잘 하네요~ 음감도 훌륭하고 표현력이 매우 풍부해 보입니다. 전공을 하지 않는다는 말에 한번 더 놀랐습니다~!
  • 파크닝팬 2009.10.27 03:20 (*.28.0.21)
    흐흐흐... 에임즈하이스쿨은 에임즈에서 최고의 명문고 입니다... ㅋㅋㅋ 하나밖에 없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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