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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0 06:50
제주초청기타리스트.....최원호편
(*.161.67.164) 조회 수 4890 댓글 2
최원호님을 알게된건
불과 몇년 안돼었다.
파리에서 동양인으로서 드물게 옷 잘입고
멋쟁이로 파리시내를 활보하는 보기드문분이라는것을 알게 되었다.
최원호님은 정말 재미있는분이시다.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의 귀국연주회에서
프로그램 구성이나 의상이나 화장 그리고 연주까지
완전히 고정관념을 깨는 넘 멋진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 연주회를 놓치지 않고 본것에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럽다...
그때 연주한 샤콘느는 아직도 내 귀가에서 울리고있다....
나중에는 훨신 더 강도높은 고정관념깨기 무대가 있었다고한다.....
게다가 착한 채식주의자.....최근들어 내가 존경하는 주의자중 하나.
요즘 산에 갔다가
진정한 채식은 미네랄등등 광물질도 함께 해야한다는거 배웠다.
사람들은 야채를 너무 깨끗히 씻어 먹기에 제대로 된 채식주의가 아니라고 한다.
너무 깨끗히 닦아내면 거기 묻어있는
진드기, 벌레, 흙등등 좋은 성분이 다 없어져서 허망하다고 한다.
소, 염소조차 육식을 함께 하는 온전한 채식을 한다고한다.
채식은 그렇다치더라도
오래전에 레슨해주시던 선생님께서
최원호님이 갑자기 레슨에 6개월이나 안와서 매우 궁금해 하셨다고 한다.
나중에 알고보니 산에 도닦으러 들어가셧단다.
학교에 가거나 유학가는건 흔해도 산에 들어가는건 요즘 보기 힘들다.
그렇게 천재적인 행보를 하는데에는 최원호님의 끼가 원래 대단한게 아닐까한다.
무대에서 그런점을 즐기는 나는 넘 행복한 청중이던가.....
러시아에서의 최원호님의 카바티나연주는
그동안 들어본 모든 카바티나중 쵝오였다.
최원호님은 일을 내는 기타리스트라서 마니 기대되고 넘 사랑스럽다.
연주회에는 꼭 가고싶은 그런 기타리스트.
Comment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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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호 님 거의 10년전의 아랑훼즈 동영상을 보고 감동을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귀국 독주회에서 입었던 로코코 풍의 의상, 진정 예술을 한 차원 높은 곳에서
실천하시는 분 같았습니다, 제주에서 곧 만나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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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주의 페스티벌은 진짜루 페스티벌 같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