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리모델링

by 최동수 posted Jan 08,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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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사진설명 :
사진-1 : 원 전면판 - 이 악기의 전면은 사운드 홀이 타원형으로된 Weissgerber 스타일.
내부에는 나란히 배열한 9-bracing과 하현주 바로 아래에 Cross bar를 설치.

사진-2 : 원 뒷판 - 스파니쉬 사이프레스 단판 위에 하카란다와 스파니쉬 사이프레스로 다이아몬드형 모자이크 처리.

사진-3 : 전면판의 부챗살을 뜯어내고 하우저 ‘37년 모델 7-Fan bracing을 설치.

사진-4 : 원 모자이크 뒷판을 뜯어내고 Rose wood 단판 위에 rose wood 와 Maple로 부채형의 모자이크 처리.


나) 원 모자이크 기타의 화려한 경력 :
- 2007년 말에 완성하여 우리 교회에서 봉헌 연주.
- 배장흠, 서정실님과 최원호님이 연주회에서 사용.
- 국내외 악기전시회에 4회 출품.
※ 그러나 그것이 마지막으로, 이제 그 악기는 사라졌습니다.


다) 리모델링 하게 된 배경 :
- 저음은 다른 악기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부드럽고 풍부하며 Sustain이 막힘없이 뻗어 나왔습니다.
- 고음부를 연주할 때는 마치 성모마리아 사진 뒤에 후광이 비취듯, 하모닉스가 떠올라서 신비스럽기까지 하였습니다만, 문제는 바로 여기 있었습니다.
1번현 12 후렛에서 발현음이 약할 뿐아니라, 아무래도 귀신 흐느끼는 소리 같은 느낌이 들어 불만스러웠습니다.


라) 튜닝 경과 :
- 여러 차례에 걸쳐서 전면판 내부에 부챗살을 덧붙이고 깍아내고...
- 뒷판 상목도 깍아내는 등 고생은 하였지만 사운드 홀에 손을 넣어 작업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 작업 중에 기스가 나면 칠도 새로 하였으나, 악기의 성능은 점점 나빠져만 가더군요.


마) 리모델링 :
- 전면판의 부챗살을 모두 떼어 내버리고, 하우저 ‘37년 모델과 같이 새로 붙였습니다.
- 뒷판은 사진과 같은 부채형태의 모자이크로 새로 제작하였습니다.
- 떼어낸 뒷판은 제자리에 다시 맞출 수 없으므로, 다른 조금 작은 기타에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바) 결과는 :
- 칠하기 전에 줄을 매어보았더니 듣기에 전처럼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 현재 제작중인 기타 2대가 조만간에 완성되면, 3대를 함께 칠하려고 대기상태입니다.

- 기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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