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대 교수님들의 이력을 보면 클래식 기타 전공 선생님은 평택대학교의
문풍인 교수님이 유일하신 듯합니다.
대부분 선생님들은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전임 교수가 아니라 강사로 활동하고 계시는데
이는 클래식 기타 음악계로서 커다란 불행이라 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합니다.
아마도 그런 선생님들은 피아노나 바이얼린 전공한 젊은 교수가 있는 대학에 출강하면
상당히 마음이 불편하실 거 같습니다.
화음 악기인 기타는 화성학이나 작곡 등 음악 전반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그 연주법의 섬세함으로 따진다면 그 어떤 악기보다 어려우며 그런 반면에 애호가들은 상당히
많은 거 같은데 왜 음대에서는 클래식기타 전임 교수를 외면(?)하는 걸까요?
외국은 전임교수가 많은 거 같던데........
적어도 서울대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정도에는 클래식 기타 전임 교수가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고려대가 음악대학을 만든다고 합니다. 이런 데 클래식 기타 전공하신 분이 전임으로 자리를
잡는다면 아마 상당한 반향이 있을 듯합니다.
클래식기타의 발전을 위해서 대학에 전임 교수로 클래식기타 전공 선생님들이 많이 자리를 잡기를
고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