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20년 정도를 합판기타만 사용해오다가 큰맘먹고 연주회용 악기를 중고로 하나 구입하였는데,
그 동안 전혀 관리라는 단어를 모르고 악기를 사용해 온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어렵게 구한 고가 악기의 형태나 소리를 망쳐버린 듯 합니다.
(프렛도 5mm에 가까워지고 있고, 소리도 물을 머금은 듯 상당히 눅눅합니다.)
큰일났다 싶어서 기타매니아 여기저기를 뒤져보고
직접 조언을 구하려고 퇴근길에 동네에 있는 악기점에 들렀다가
'가네보 제습시트'라는 일본에서 제작된 고흡수 섬유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사모님 말씀이
실리카겔이나 물먹는 하마는 성분이 악기에 유해?하다고 하시더군요.
(금속 성분을 부식시킨다는....??? 결국 기타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그 곳이 현악기 전문점이인데, 바이올린 등의 악기에는 다 해당제품을 쓰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품 표지에 보면 간단하게 제품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데,
실리카겔 대비 흡수력이 2배 수준이라고 되어있고,
섬유소재라서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해당 제품과 습도계를 2시간 정도 전에 하드케이스안에 같이 넣어두었다가 지금 확인해보니 습도가 60%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실내습도가 70% 수준이었으니까, 10% 좋아졌네요.
그 전에는 실라카겔(100g)을 하드케이스 안에 같이 넣어 두었었는데,
제가 꺼내어 따로 건조시킨 적이 없었으므로 장마철을 지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을게 뻔하고
그로인해 아마 하드케이스 안이 무지 습해져 있는 상태일 것이므로
건조되는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리카겔이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의 capa를 초과하면 색깔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는데,
저는 형광등에 아무리 비춰봐도 온통 흰색 뿐입니다.
원래 색깔이 변하는 실리카겔 제품이 따로 있는 것인지...???)
제 생각에는 너무 흡수력이 좋아서 습도가 과도하게 낮아져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
혹시 '가네보 제습시트' 사용경험이 있으신 분은 사용기 좀 부탁드리며,
다른 좋은 습도조절 방법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기로 말려서 재활용하는 실리카겔 제품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물먹는 하마를 추천하는 글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너무 흡수력이 좋아도 문제가 될 듯 싶고...
기타관리 무지 어렵고 신경쓰이네요.
아무튼, 올 가을에는 자연바람에 통풍도 자주 시키고 어떻게 해서든 제 소리를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그 동안 전혀 관리라는 단어를 모르고 악기를 사용해 온 것이 습관이 되다보니
어렵게 구한 고가 악기의 형태나 소리를 망쳐버린 듯 합니다.
(프렛도 5mm에 가까워지고 있고, 소리도 물을 머금은 듯 상당히 눅눅합니다.)
큰일났다 싶어서 기타매니아 여기저기를 뒤져보고
직접 조언을 구하려고 퇴근길에 동네에 있는 악기점에 들렀다가
'가네보 제습시트'라는 일본에서 제작된 고흡수 섬유소재로 제작된 제품을 추천받았습니다.
사모님 말씀이
실리카겔이나 물먹는 하마는 성분이 악기에 유해?하다고 하시더군요.
(금속 성분을 부식시킨다는....??? 결국 기타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는....???)
그 곳이 현악기 전문점이인데, 바이올린 등의 악기에는 다 해당제품을 쓰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제품 표지에 보면 간단하게 제품에 대해 소개되어 있는데,
실리카겔 대비 흡수력이 2배 수준이라고 되어있고,
섬유소재라서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고 쓰여 있습니다.
해당 제품과 습도계를 2시간 정도 전에 하드케이스안에 같이 넣어두었다가 지금 확인해보니 습도가 60%네요.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실내습도가 70% 수준이었으니까, 10% 좋아졌네요.
그 전에는 실라카겔(100g)을 하드케이스 안에 같이 넣어 두었었는데,
제가 꺼내어 따로 건조시킨 적이 없었으므로 장마철을 지나면서 무용지물이 되었을게 뻔하고
그로인해 아마 하드케이스 안이 무지 습해져 있는 상태일 것이므로
건조되는데 시간이 좀 많이 필요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실리카겔이 흡수할 수 있는 수분의 capa를 초과하면 색깔이 파란색에서 빨간색으로 변한다는데,
저는 형광등에 아무리 비춰봐도 온통 흰색 뿐입니다.
원래 색깔이 변하는 실리카겔 제품이 따로 있는 것인지...???)
제 생각에는 너무 흡수력이 좋아서 습도가 과도하게 낮아져도 문제가 될 것 같은데,
혹시 '가네보 제습시트' 사용경험이 있으신 분은 사용기 좀 부탁드리며,
다른 좋은 습도조절 방법을 알고 계시면 추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기로 말려서 재활용하는 실리카겔 제품도 있다는 얘기를 들었고,
물먹는 하마를 추천하는 글도 본 기억이 있습니다만,
습도를 적정 수준으로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너무 흡수력이 좋아도 문제가 될 듯 싶고...
기타관리 무지 어렵고 신경쓰이네요.
아무튼, 올 가을에는 자연바람에 통풍도 자주 시키고 어떻게 해서든 제 소리를 찾게 해주고 싶습니다.
Comment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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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기타이야기에 제습제에 관한 글을 올리고 나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실내 습도가 70% 정도일 때 개봉한지 얼마 안된 제품 2개를 넣어두고
한 1시간쯤 지나니 58% 정도로 떨어졌었습니다.
이 글을 보고 테스트해보니 습도가 60% 인데 사용하던
가네보 제습제 3개를 넣어두니 57%가 되긴 되더군요.
제습력은 물먹는하마를 못 따라가지만 전혀 효과가 없진 않은 것 같습니다.
다른 제습제도 그렇겠지만 높은 습도에서는 제습력이 좋다가
어느 정도 습도에 다다르면 제습력이 급격히 떨어지나 봐요.
또 가네보 제습제 하나는 그냥 실내에 하나는 케이스에 놔뒀더니
케이스 내에 있던 제품은 지시테잎의 색이 거의 변화가 없었고 걍 놔둔 제품은 색이
매우 옅어 진 것으로 봤을 때 제습역할은 하긴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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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어쩔수없이 기타가 75%~80% 이상 습도에 있을때라면
당장 현이라도 7바퀴정도 풀어두면 변형이 조금 줄어들겁니다.
물먹은 종이는 쎄게 잡아당기면 쉽게 문제되는거처럼..
장마철엔 하드케이스와 제습제가 일단은 안전한 피난처가 되겟군요. -
어제 물먹는 하마 슬림형으로 팩 4개 통째로 하드케이스 안에 같이 넣어두었더니
아침에 확인결과 50%까지 떨어졌네요.
어제그제 비가와서 습도가 높아진 것이 원인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정 습도를 맞추기 위한 제습제의 사용량이 생각보다 많이 드네요.
아무튼, 완연한 가을이 되면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본격적으로 말려야겠지만
오늘 물먹는 하마로다가 몇마리 더 사서 잘 키워야겠습니다.
40%를 목표로...
물먹는 하마가 인체나 기타(금속)에 얼마나 해로운지는 모르겠으나,
제습효과만으로 볼 때 국산(물먹는하마)이 일본산(가네보)보다 우수하네요. -
라면 더이상 낮추면 오히려 안좋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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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좋은 겁니다. 가네보 제습시트는 제습제역할만 하는게 아니라 습도가 너무낮으면 오히려 습기를 배출합니다.. 그래서 습도 40~60 사이를 유지하게 되지요.. 그냥 넣어놓고 신경안쓰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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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요 이론상 저도 그렇게 알고있는데요, 2세트를 사다놓고 쓰는데도
전혀 효과 없습니다.
어느정도로 효과가 없냐면
실내습도가 78%인 상태에서
습도계를 가네보 제습제 2장으로 위아래 감싸놓고 수십분 후 확인해보세요.
78% 그대로 입니다.
똑같이 실리카겔로 해봤습니다. 실리카겔은 딸랑 1개만 넣었는데도
78% -> 20% 까지 확~ 내려갑니다.
실리카겔보다 제습력이 몇배라는거 뻥 같아요. -
저두 쓰는데 완전 구립니다. 효과 하나도 없는데 습기를 먹긴 먹어요
색이 바뀌고 전자렌지에 돌리면 물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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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합판만 쓰다가 이번에 새로 악기를 장만하여 여름철에 걱정이 되었는데요.
첨에 물먹는 하마 샀다가 냄새(향)가 너무 심해서 그냥 옷장에 넣어버리고
가네보 제습제는
다른 악기동호회(바이올린, 첼로)에서 제습용으로 쓰고있다는 글을 본후 구입하게되어
옥션에서 8000원 짜리 (서랍용 2개)사다가 쓰고있습니다.
실리카겔보다 제습력이 좋다는 홍보글이 있는데
효과는...
전혀~~~~~전혀~~~ 없습니다.
케이스안에 무려 3개를 넣었는데도 습도계 수치 변화없고 오히려 올라가기도 합니다.
기분상 그냥 넣어두고있는데
오늘 코아트에서 실리카겔 또 주문했고요, 이것도 아니면 참숯으로...
새악기 소리가 공방에서 쳐봤을땐 뒤따 좋았는제 집에서 여름난 후 완전 멍먹해졌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