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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28 09:03
* 축 * 전국 학생 기타콩쿠르에서...
(*.227.33.158) 조회 수 4984 댓글 14
안녕하세요?
지난 3월초에 '기타콩쿨에 참가합니다. 응원 해주세요'부탁드렸던 이선용입니다.
어제 한국기타연주가협회에서 주최했던 제 1회 전국 학생 기타콩쿠르가 끝났습니다.
제가 참가한 중저부(중 1,2학년)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12명의 쟁쟁한 친구들이
참가했는데, 운좋게도 제가 최고상을 받았습니다.헤헤*^^*
다들 잘치는 친구들이었지만, 제가 긴장을 조금 덜 한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무대에 쪼금 서본 경험이 있거든요.^^
콩쿠르 전날까지만 해도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만약 수상을 못해도
아쉬움은 없다. 다만 정말 열심히 지도해주신 김진수선생님께 죄송할뿐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선생님의 은혜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서
그것이 가장 기뻐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 초고부(5,6학년)에는 총 22명의 학생이 참가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는데,
본선곡으로 대성당을 들고 나온 학생들이 두 명이나... 정말 대단한 실력들이었어요.
제가 중저부에 참가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행운은 나의 것!ㅎㅎ
* 처음 무대에 올라가서 환한 조명에 놀라고, 객석을가득 채운 많은 관중에 놀라고,
맨 앞줄에 앉아계신 모두 열 세분(공정을 기하기 위해서라고...)의 심사위원 선생님들에
놀라고, 연주회보다도 더 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에 놀라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있었어요.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 대기실에서 연습하면서 제가 눈여겨보았던 학생들이 모두 상을 받았습니다.
초고부의 최고상과 금상을 받은 두 친구들(모두 일산사는 학생들이에요. 저도 일산!)이
그랬고, 중고부(중학교 3학년)에서 최고상을 받은 이힘찬형(전주에서 왔어요. 본선곡은
빌라로보스의 전주곡 1번)과 금상을 받은 김종우형(청주에서 왔고, 대성당을 했어요.)이
잘한다 싶었거든요. 미아리로 나가볼까요? 흐흐...^^
* 부상으로 김정국선생님이 제작하신 60호 기타를 받았습니다. 크랙이 여기저기 나고
왕창 깨진 기타(그래서 애칭이 '스카페이스'에요. 영화 '원스'를 본 뒤에는 '원스'로 이름을
바꿀까...진지하게 고민도 했지요.ㅎㅎ)를 가지고 온 학생은 저밖에 안보였는데, 아마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제 기타를 눈여겨 보신 것 같아요. 불쌍한 놈! 쯧쯧하시며...^^
* 시상식뒤에 허병훈협회장님, 신인근심사위원장님, 초청연주를 해 주신 허원경누나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이 칭찬해 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어느분께서 해주셨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무척 기뻤어요. "참 배짱좋게 치더라. 그래 기타는 그렇게 치는거야!"
지난 3월초에 '기타콩쿨에 참가합니다. 응원 해주세요'부탁드렸던 이선용입니다.
어제 한국기타연주가협회에서 주최했던 제 1회 전국 학생 기타콩쿠르가 끝났습니다.
제가 참가한 중저부(중 1,2학년)에는 전국각지에서 모인 12명의 쟁쟁한 친구들이
참가했는데, 운좋게도 제가 최고상을 받았습니다.헤헤*^^*
다들 잘치는 친구들이었지만, 제가 긴장을 조금 덜 한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습니다. 무대에 쪼금 서본 경험이 있거든요.^^
콩쿠르 전날까지만 해도 '힘들었지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만약 수상을 못해도
아쉬움은 없다. 다만 정말 열심히 지도해주신 김진수선생님께 죄송할뿐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만족스런 결과가 나와서 선생님의 은혜에 만분의 일이라도 보답한 것 같아서
그것이 가장 기뻐요. 고맙습니다, 선생님. 사랑해요...^*^
격려해주신 많은 분들께도 깊이 머리숙여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고맙습니다. 꾸벅^*^
* 초고부(5,6학년)에는 총 22명의 학생이 참가해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는데,
본선곡으로 대성당을 들고 나온 학생들이 두 명이나... 정말 대단한 실력들이었어요.
제가 중저부에 참가했던 것이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행운은 나의 것!ㅎㅎ
* 처음 무대에 올라가서 환한 조명에 놀라고, 객석을가득 채운 많은 관중에 놀라고,
맨 앞줄에 앉아계신 모두 열 세분(공정을 기하기 위해서라고...)의 심사위원 선생님들에
놀라고, 연주회보다도 더 조용하고 긴장된 분위기에 놀라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재미있었어요.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아요.
* 대기실에서 연습하면서 제가 눈여겨보았던 학생들이 모두 상을 받았습니다.
초고부의 최고상과 금상을 받은 두 친구들(모두 일산사는 학생들이에요. 저도 일산!)이
그랬고, 중고부(중학교 3학년)에서 최고상을 받은 이힘찬형(전주에서 왔어요. 본선곡은
빌라로보스의 전주곡 1번)과 금상을 받은 김종우형(청주에서 왔고, 대성당을 했어요.)이
잘한다 싶었거든요. 미아리로 나가볼까요? 흐흐...^^
* 부상으로 김정국선생님이 제작하신 60호 기타를 받았습니다. 크랙이 여기저기 나고
왕창 깨진 기타(그래서 애칭이 '스카페이스'에요. 영화 '원스'를 본 뒤에는 '원스'로 이름을
바꿀까...진지하게 고민도 했지요.ㅎㅎ)를 가지고 온 학생은 저밖에 안보였는데, 아마
심사위원 선생님들이 제 기타를 눈여겨 보신 것 같아요. 불쌍한 놈! 쯧쯧하시며...^^
* 시상식뒤에 허병훈협회장님, 신인근심사위원장님, 초청연주를 해 주신 허원경누나 그리고
많은 선생님들이 칭찬해 주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어요. 어느분께서 해주셨는지
정확히 모르겠지만요. 무척 기뻤어요. "참 배짱좋게 치더라. 그래 기타는 그렇게 치는거야!"
Comment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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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하, 선용이 축하해 ... "배짱"그거 좋은 얘기야, "죤스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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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등부 입상자(최고, 금상)의 이름은 무엇인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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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부 최고상은 이선용(소르-말보로 주제에 의한 변주곡), 금상은 원유현(모짜르트 마적주제에 의한 변주곡)이고, 초고부 최고상은 김지훈(대성당), 금상은 송지연(바흐의 전주곡 SUITE in E major BWV 1006a)입니다.
초중부와 초저부는 정확히 기억을 못하겠어요. -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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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도 잘 하면서
글을 이리도 잘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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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카추카......선용군....이엉아 기억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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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도 잘 치는데다.. 글솜씨 또한 중저부의 글솜씨가 아닌걸요.. ^^ 선용군 대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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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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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겸손한 학생이로군요. 축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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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용 학생 최고상! 수상을 다시한번 축하합니다.
얼마전 np님이 주관한 오프 모임에 참석하였던 사람입니다. -
축하해주신 분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187형, 물론이에요. 개성 있는(?) 그 모습을 어찌 잊겠어요? 또한 빌라로보스도요...히히
둥글래아저씨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다음 모임에 또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선용님의 연주 어디가면 들어볼 수 있는지요?
혹시 인터넷으로 들어볼수 있나요? -
제가 오디오 카드가 없어서 녹음을 올리지 못해요. 나중에 사려고 용돈을 모으는 중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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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또 멋진 콩쿠르를 기대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