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참 잘나왔네요.....이쁘다.

예술입니다.

정장영님은 의사선생님이라서 매우 바쁘실텐데도
보통 앉은자리에서 4시간정도 계속 암보로 연주할 정도로 레파토리가 많답니다.
그정도면 거의 거품나올 경지아닌가요?...4시간이라니...

상당히 머리가 좋으신가봅니다. 4시간분량의 레파토리를 어찌 다 외우시는지...
손의 힘도 좋으신가봐요

아파트의 방한칸을 아예공방으로 쓸만큼 제작매냐 십니다.
연주도 쉽고 부드럽게 하는거 같은데 소리도 곱게 나오고.(학창시절 무지 인기많았을거 같은...ㅋ)
제작하랴, 연습하랴, 참 대단해요~ ^^

악기를 찬찬히 살펴보면 곳곳에 장장영 선생님의 기타제작에 대한 나름의 고집과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저도 이 악기로 연주를 해봤는데 눈을 아래로 까는 순간 오른 손이 헷갈리기 시작하더군요.
6현 기타에 익숙한 사람이 적응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듯 합니다.
메모리 용량도 관계가 있겠지만 천성적으로 성실하신 분이라 장시간 암보로 연주가 가능할 듯.

많이 모자라는데... 부끄럽습니다^^;;;
10현기타로 연주하면 세하가 많이 줄어서 오히려 왼손힘이 적게 들고 왼손 이동도 줄고 실수도 주는것 같아요.
대신 저음현 음들을 곡에 따라 약간씩 바꿔줘야 하고 오른손엄지가 조금 어려워요.
암보는 10현이 조금 까다로우나, 암보가 되면 6현에 비해 연주가 많이 쉬워지고 연습시간 또한 짧아지는것 같습니다. 10현에 어울리지 않는곡은 여섯줄만 써서 6현기타처럼 연주하면 되고요.
기타매니아 님들께 다현 악기를 권해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