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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8.04.03 22:48

해외의 칭구분들께

(*.250.112.19) 조회 수 5904 댓글 21
어제 훈훈한 이야기들을 이곳에서 듣다보니
옛날 일들도 생각이나고 해서 한번 녹음해 보았습니다.

녹음이 이상한거야 옛날 곡마단 스피커 소리같아서 그런데로
넘어가지만 연주가 영 아니네요.

제가 예전 해외생활할 때에 흥얼거리던 타향살이입니다.

잠깐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그냥 올려 봅니다.

제 마음을 마음으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어디 올릴 곳이 마따치 않아서 자유로운 이 곳에 올립니다.

해외에 계시는 분들 모두 건강하시고  부디 꿈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늙은 병아리 드림
Comment '21'
  • Jason 2008.04.03 22:56 (*.30.181.131)
    무어라 감사의 말을.....

    코끝이 찡 합니다....

    요즘 처럼 글로벌적으로 불경기인 때엔 만사가 힙들죠...

    님의 짧은 연주가 긴 휴식과 여유를 주네요...
  • 그레이칙 2008.04.03 23:08 (*.250.112.19)
    해외에 계시는 분들이 모두 절정 고수분들이시고,
    또 이런 구닥다리 노래를 좋아하실지 의문이어서
    많이 망설였지만, 어제 이야기들을 보면서
    분명 마음으로 들어 주실 분들이라 여겨져서
    오렸는데 역시로군요.

    제이슨님 마음으로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훗날 제 실력이 훌륭해지면 좋은 곡들을 올리겠습니다.

    해외 칭구분들 화이팅!!!!!아자아자아자!!!!!!!!!
  • 아이모레스 2008.04.03 23:35 (*.47.207.130)
    이중주 같네요?? 예전엔 타향살이라고 해야 사실 지금 따지고 보면... 불과 자동차로 서너시간 거리였을텐데...^^

    이젠... 이렇게 지구 반대편에 살고 있어도... 뭐 그 옛날 타향살이같은 기분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이렇게 마음 써주시니 감사!!!!!!!!!!!!!!!!!!
  • 파크닝팬 2008.04.04 00:52 (*.28.2.44)
    흐아... 이거 이렇게 듣는거 정말 좋으네요... 저도 이방면의 곡을 좀 시작하고 싶은 마음이 마구마구...
    나도 해외 칭구분들 화이창!!!!
  • 그레이칙 2008.04.04 00:55 (*.250.112.19)
    반주 부분을 컴퓨터에 녹음하고 그에 맞추어 멜로디를 치며
    소형 녹음기로 녹음하여 다시 녹음기를 틀어놓고 컴퓨터에
    재녹음하였습니다. 그런 방법밖에는 생각이 나지 않아서요^^

    아이모레스님 같으신 고수분들이 들으시기에는 너무 허접한
    연주지만 마음으로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즐겁게 지내세요.

  • 그레이칙 2008.04.04 00:59 (*.250.112.19)
    파크닝님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유쾌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2008.04.04 06:21 (*.126.107.125)
    그레이칙님 음악 잘들었습니다.
    저도 느끼는것인데, 나이를 한해 더 먹을수록 옛날 뽕짝과 70-80년대 노래가 왠지 그렇게
    가슴에 와닿을때가 많습니다.
    아무튼 좋은 선물 감사드립니다.
  • 그레이칙 2008.04.04 08:37 (*.250.112.19)
    샘님 정말 그렇지요.^^

    어려서 고향을 떠났던 사람이 나이들어 어느날 싱하게 나타나는
    고향의 억양에 스스로 놀라듯이 말입니다.

    샘님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풍요로움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 ldh2187 2008.04.04 08:46 (*.95.196.231)
    그레이칙님.......혹시 .....카르카시연습곡3번을 쳐보세여....도움이 마니
  • 콩쥐 2008.04.04 09:07 (*.80.23.90)
    컥...타향살이....왜 눈물날라고 할까여....

    요즘은 사회에서 잘나가시는분들이 해외로 나갈 수 있는데...
  • 그레이칙 2008.04.04 09:09 (*.250.112.19)
    2187님. 점진적 연습곡 50의 3번인가요, 25 Etudes의 3번인가요.

    알려 주시면 열심히 연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187님 항상 행운이 가득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
  • 그레이칙 2008.04.04 09:22 (*.250.112.19)
    앗......콩쥐님은 국내에 게시는데............
    혹 해외생활 하셨을 때의 역 향수이신가요....^^
  • 콩쥐 2008.04.04 09:30 (*.80.23.90)
    아뇨...
    저도 해외로 나가 살아보고 싶어서요..부러워서 눈물이....
    파리, 암스텔담, 카이로, 이스탄불, 앙카라, 테헤란, 모스크바,델리,뭄바이,런던.........끝이없당!!!!!!!!!!!!
  • 그레이칙 2008.04.04 09:39 (*.250.112.19)
    하 하
    콩쥐님은 만년 소년이실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만년 어린이입니다. 매해 어린이날을 기다리는...................^^
  • 2008.04.04 10:03 (*.126.121.174)
    그레이칙님 감사합니다.
    콩쥐님은 인생을 참 젊게 사시려고 노력하시는 분같아요. ^_^
    어떤 분이 말하기를 "한국은 아주 재미있는 지옥이고, 미국은 아주 심심한 천국"이라고..ㅎㅎ

    얼마전에 미네소타에 계시는 선배님하고 통화했는데 하시는 말씀이,
    한국에 있을땐 정말 친구들만나는 재미로 살고, 그게 정말 인생의 중요한 부분이라고 느끼고 살았는데,
    미국 생활 오래하다보니, 지금은 혼자노는것에 익숙해져서 그렇게 힘들지 않다고
    그러는데, 가슴이 찡하니 아파오더군여.. 그래서 그런지 어쩌다 잊지않고 전화하면 엄청 반깁니다.

    여담이지만, 그선배가 한때는 클기를 엄청 잘치셨는데, 지금은 다잊어버렸대요.
    이십년도 전에 학과 사무실에서 알함브라를 정말 픽사리 하나없이 치시던분이..
    전 한국이 많이 그립지만, 한국에서 다시 살라고 하면 오히려 문화 충격을 더 심하게
    받을까봐 두려워서 못가는 겁장이가 되었어요.ㅎㅎㅎ
  • 그레이칙 2008.04.04 10:31 (*.250.112.19)
    고국을 떠나면 떠날 때의 가치관이 그대로 정체되어있게 된다고 하더군요.
    고국의 뉴스와 신문을 계속 본다하여도 그렇다고 하더군요.

    그래 다시 돌아 왔을 때 변해버린 사회기준에서 문화충격을 받게된다더군요.
    그런데 여행으로 올 때는 그러면이 그리 심하지 않다고 합니다.

    샘님 걱정 안하셔도 좋을 듯 싶네요.^^
  • 콩쥐 2008.04.04 10:39 (*.80.23.90)
    아르헨티나에서 오신 2세분이 제 스페인어 선생님이셧는데,
    그 선생님이 하시는말...
    "문화적 충격" 엄청나데여.

    이유가 뭐냐면

    선생님의 부모님은 오래전 아르헨티나로 이민가서 살면서
    그러니까 30년전 한국의 가치관(정 많고 예의바른 동방의 선한민족)으로
    가르치셧는데...그래서 자신은 항상 그렇게 생각햇는데
    막상 한국와보니 "예의"란건 찾아보기 힘들고
    다들 먹고 살기 바쁘게 살아가는거 보고 ....
    부모님이 자신에게 거짓말하신거 같은 느낌이었대요...
    환상이 완조니 깨진거죠.
    지금의 한국의 일반적인 분위기는
    잘사는것에 제일의 가치를 두고있는 가난한백성들의 아우성 그자체.
    한두개인이 어찌 해볼수없는 ...........
  • 콩쥐 2008.04.04 11:06 (*.80.23.90)
    김치에 대한 명상.

    한국에서 제대로된 김치 참 맛있었죠.
    그런데 중국산 싼 소금과 형편없이 길러낸 값싼 배추등이 들어왔고,
    많이들 반성없이 그걸 그대로 써왔죠.
    대부분 식당들은 다들 잘 살아볼려고 싼 재료로 김치를 사다가 손님에게 제공하죠.
    그 결과 많은 한국식당에서의 김치맛은 형편없어졌죠.
    그 흔한 맛있는 김치는 요즘은 몇몇 가정에서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죠.

    바로셀로나에서 한국식당은 식당주인아줌마가
    이민 30년인데도 아직까지 이민전 한국의 김치맛을 온전히 기억하며
    재료구하기도 쉽지 않았을텐데,
    그 원조맛을 거의 흡사하게 만들어 내더라고요....

    아주 우스운 광경 아니겟어요.
    한국김치 나라밖으로 나가야 제맛을 볼수있다니............

    가난한 한국백성이 몇십년간 추구해온것이 무엇인지
    반성하게 되더라고요...........

    조선사람들은 다 어디가고,
    한국사람이....
  • 그레이칙 2008.04.04 11:26 (*.250.112.19)
    콩쥐님의 열정이....~~

    조선시대 신장 6척은 단신, 7척은 장신, 그랬던 것이 평균 165까지 내려갔다가
    이제 제 모습을 찾아 가듯이, 정신도 왜소해질대로 왜소해졌으니, 다시금 대륙
    기질이 나올 것이라 믿습니다.

    요즈음 젊은이들 보면 경우가 바른 아이들이 많아져 갑니다.

    우리들이 할일은 느긋하게 포용하면서 기다려 주는 것이겠지요.

    소금은 곰소 소금이 유명한데..... 젓갈 장사들이 돈 아끼려 중국산 썼다가
    젓갈이 쓴 맛이 나고 곰삭지를 않아 오히려 큰 손해를 보았다는.........^^

    고국의 맛은 정성껏 해주시던 어머니의 손 맛이지요.^^


  • ldh2187 2008.04.04 11:54 (*.95.196.231)
    아마25엩튜드중 3번이예여.......연주용소품으로 적합하고여......
  • 그레이칙 2008.04.04 12:18 (*.250.112.19)
    2187님 감사합니다. 연습해서 악보라도 쫓아갈수 있게되면
    새내기 방에 올리겠습니다.

    많이 이끌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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