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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7.10.24 09:58

신이찌 연주회 ...

(*.79.28.82) 조회 수 4058 댓글 11
멋진 연주였습니다,

짧은 안목에 솔직히 여기 자세한 글을 쓰긴 어렵군요,  

느낌에 뭐라 할까,
연주 청취에 영향을 주는 "증폭장치" 미사용이나 무대의 "잔향"정도 등 고려할때, 너무 진솔하고 현장감있는 연주였다고 봅니다,

여건상 음의 전달은 일견 답답하지 않았나 싶군요 ...

작년에 본 바가 있어,
큰 기대는 없었느나 너무 큰 감동으로 오래 남습니다,

레파토리는 두가지 정도를 제외하곤 흔히 알려진 곡이었구요, 아마츄어로서 접하기 힘든, 엑츄얼한 몇가지 테크닉 사용에 너무 놀랐다 할까요,

* 첫번째 앙콜곡의 제목이 궁금하군요 ... 아시는 분 게시묜 부탁??



   몇자 적습니다  ...  그럼,또


  
Comment '11'
  • 민.. 2007.10.24 10:21 (*.182.110.10)
    엑츄얼한 몇가지 테크닉이 뭔가요? 궁금해서요..
    다른 분들도 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jons 2007.10.24 11:04 (*.79.28.82)
    꼭 표현상의 용어를 떠나서, 오른쪽 맨 앞줄에서 느낀 바로, 레파토리에 따라 적용하는 흔히 일반적으로 알려진 그의 테크닉을 현장에서 본 개인적 느낌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 "마야" 에서 피치카토 사용이라든가, 마이크 미사용에 따른 다소 답답한 기타음이나 소리의 전달, 손톱의 미세한 스치는 소리, 럿셀 연주회에서 느꼈던 깨끗함과 대비되는 그야 말도 엑츄얼한 다소 트이지 않은 듯한 거친 음색, 무슨 대단한 특수한 기술 말씀드린 건 아닙니다,ㅋ
  • 희주 2007.10.24 11:16 (*.152.181.179)
    첫번째 앙콜곡은 마뉴엘 파야의 방앗간 춤입니다..
  • 관람객 2007.10.24 11:27 (*.123.108.107)
    세번째 앙콜곡은 뭐였나요? 마지막 Danza Paraguaya 1번은 앵콜곡답게 이어서 아주 빠르게 연주되었는데^-^
  • jons 2007.10.24 11:52 (*.79.28.82)
    감사 합니다 ... 나이가 들다보니(?) 우데서 듣긴 했는데 감감한 기라 예 ~~ ㅎ
  • barrios 2007.10.24 14:00 (*.178.101.34)
    평일에 시간내기 힘들어 대구에 내려가서 보고 왔습니다...

    시간이 촉박해서 고속도로 날라서간후 뛰어가서 2분전에 입장할수 있었습니다 --;;

    말씀대로 깔끔함보다는 다소 거칠고 격정적인 연주를 하는것 같았습니다...

    그랜드 솔로는 좀 생소한 스타일이었던것 같고 테크닉적으로 어려운 편곡인것 같더군요

    타레가와 그라나도스 곡은 훌륭하였고 그중 아라비아기상곡이 인상 깊었습니다.

    망고레곡은 vals까진 좋았는데 대성당은... 대가가 연주해도 라이브에선

    어쩔수 없는 삑사리는 그렇다고 하더레도 듣기에 좀 답답한 면이 있더군요...

    대성당을 Virginia Luque내한 공연시 대전에서 들어봤는데... 까무러치는줄 알았는데

    후꾸다의 공연에선 그런 감동을 받진 못했습니다.

    후꾸다씨도 3악장 끝난후 만족의 미소가 아닌 겸연쩍은 듯이 웃더군요~ ^^

    후꾸다씨는 빌라로보스에 가장 조예가 깊은것 같습니다...(제 생각)

    Prelude도 아주 좋았고 Choro Nr.1은 정말 감탄 그 자체였습니다...

    쇼로 연주할때는... 음악을 연주하는게 아니라 즐기는구나라는 느낌이 들었고

    이런 느낌은 루께의 연주에서 가장 많이 받아 갠적으로 참 좋아하는 연주자입니다..

    음을 만들어 내는것이 아니라 음과 동화되는듯한... 삑사리가 나도 아름답게 들리죠...

    (연주회동안 빌라로보스는 이렇게 훌륭한데 대성당은 왜 그럴까라는 의문이....

    잘연주하는 곡과 그렇지 못한 곡이 확연히 차이나는 듯한...--;;)

    앵콜곡도 전반적으로 좋았고(서정적인 곡도 있었는데 제목을 모르겠네요)

    Danza Paraguaya는 더할 나위 없이 훌륭했습니다...


    아쉬운점은...

    중간에 휴대폰이 울려서 Danza Espanola도중에 잠깐 음악이 끊겼습니다...

    예전 데이비드 러셀공연에서는 손은 연주하면서 눈은 그사람을 째려 보던데

    후꾸다는 음악을 잠시 멈추고 웃으며 벨소리가 끝날때를 기다리더군요...

    잠시 殺人의 충동이....--#

    두번째는 실내 온도도등 연주 환경문제인데...

    기타처럼 마이크를 안쓰는 경우가 많은 연주회장에서 항상 문제가 많은것이 에어콘 소음인데...

    오늘은 실내온도가 너무 높더군요... 약간 더운정도인데

    후꾸다는 연신 손수건으로 얼굴의 땀을 닦더군요.

    앵콜곡 시작하기전 "여기가 너무 더워서 사우나 같다... 나도 힘들지만 악기도 지치는 것 같다"라고

    말을 하더군요... 연주자에 대한 배려가 좀 부족 했었던것 같습니다...



    페페와 같은 최정상급의 연주회를 기대하진 않았지만...

    여하튼 꽤 들을만한 연주회였었고 즐거운 시간 보냈습니다.
  • 관람객 2007.10.24 14:07 (*.123.108.107)
    그당시 루께 나이 팔팔한 30대
    후쿠다 나이 50대
    최근의 뻬뻬도 연주 기량의 많은 쇠퇴가 느껴집니다.
    그 쇠퇴가 해가 다르게 느껴집니다.
    예전의 라이브의 깔끔함 대신 라이브에서의 잔 실수를 많이
    보여줍니다. 간혹 날카로움은 보여주나 세월의 흐름은
    누구도 무시할 수 없나봅니다^-^
    어제 그 정도의 연주는 최고라고 하기는 힘들겠지만
    공연장 상태를 봐서도 최선의 선택(조금 무리해서라도 청중을 위한
    연주)이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소르의 그랜드 솔로를 그 정도로 다이나믹하고 시원하게 칠 수있는
    연주자는 전성기때의 훼르난데스 정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간의 후쿠다의 연주나 앨범을 볼때 뻬뻬에 비해서 저명도는
    다소 떨어지지만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연주자라고 생각합니다.
    견해의 차이가 있겠지만요.
    연주자마다 주종목이 있겠지요.
    후쿠다는 남미곡이나 스페인물이 장기인 것 같네요.
    그의 직선적이고 날카로운 표현으로 볼때
    탱고 연주는 일품이었습니다.
    ^-^
  • G-Love 2007.10.24 15:11 (*.84.84.29)
    다녀오신 분들은 차-암 좋겠다.... 갑작스런 사정때문에... 쩝.
    barrios과 다른분들의 후기를 읽어보니 저도 다녀온 듯한 느낌이 드는군요.. 감사.

    어젠가 저도 연주회에서 제 휴대폰이 울리는 바람에 .... 어휴 챙피....이건 정말 죄악이더군요.
    지금도 반성하고 있습니다.
  • 후기 2007.10.24 16:15 (*.80.25.241)
    읽으니 다녀온듯한 느낌 . 올려주신분들께 감사....
  • 후쿠다 2007.10.24 16:44 (*.205.77.229)
    님 한국나이로 53세 라 합니다.
    뒤풀이 때 클애모회원님 요청으로 샤콘느,아란훼에즈1악장(오케스트라부분은 회원님들 음성으로 반주하고)
    무척 서민적이고,성품이 온화한 성격 같습니다.
    술은 참이슬을 좋아 하더군요..


  • barrios 2007.10.24 22:59 (*.150.109.175)
    뒷풀이 같은 자리 어떻게든 들이대서 같이 놀았으면 좋았을 텐데...

    아는분이 하나도 없어서 어떻게 말도 못붙이겠더라구여...

    그냥 싸인받고 악수하고 사진한장 찍은것이 전부죠...^^


    연주도중 휴대폰 울리는 사고에 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들은것이 있는데요...

    백주영이라는 여성 바이올리니스트(서울대 음대 교수라고 하더군요...) 연주회에서...

    곡과 곡사이에 잠시 쉬는 사이에 휴대폰이 울렸는데 멈추지도 않고 범인은 자백도 안하고...

    계속 휴대폰이 울렸다고 합니다. 공교롭게도 벨소리가 유모레스크였는데 점점 분위기는

    어색해지는 순간 백주영씨가 갑자기 유모레스크를 연주 했다고 합니다...

    청중들은 웃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화기 애애해 졌다고...


    가끔 이런일이 공연장에서 생기면 연주자에게 실례다 라는 생각보다는

    그 참을수 없는 어색함이 견디기 힘들던데...

    백주영씨의 위트와 여유가 돋보이는 일화인것 같네요...

    간혹 그런일이 생기면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는 연주자도 많이 있지만

    후꾸다씨는 그런면에서 인간적인 여유가 있었던 분인것 같았습니다...

    롹을 하시는 분들은 연주회에서 이런 문제가 없으니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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