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바토리 데 라 무지크....무제 드 무지크.

by 콩쥐 posted Apr 0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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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콘써바토리는  무지하게 보수적인거 같습니다...
오늘의  부쉐기념 강연은   아침10시부터 저녁7시까지 열렸는데,
프리드리히뿐 아니라  도미니크 필드도  강연을 하여서 넘 반가웠어요...

그리고
강연 중간중간 악기와 연주를 연결하여 보여주느라고,
연주도 끊임없이 이어지는데
허걱    연주자들이 세고비아처럼  오른손이 직각으로 꺽인채로 연주하네요...
아직도 그런 연주자세로 하는거보고 좀 놀랐습니다...

전통을  지키려는 노력들....
부쉐에 대한 전통지키기....
이어진 프리드리히의 노력들....
타레가,푸홀, 라고야-프레스티의 이어진 전통들...

라고야와 프레스티가 쓰던 부쉐기타로 연주회도 이어졋습니다...
콘써바토리의 연주장도 좋고   마이크시스템은 너무도 훌륭하군요...
마이크로 흘러나오는 육성이  이렇게 세련되게 들리는건 처음입니다...
하여간 세련된건  알아줘야해요....영국뿐 아니라 프랑스도 음향이 장난아니군요...

악기박물관에는 토레스와 스트라디바리우스, 아마티등등 수많은악기들이 전시되있고,
전시장 한구석에서는 류트연주가 어느 멋진신사분의 연주로 진행되네요...
인기가 없는건지  청중은 두세명이 자리를 지킬뿐이네요.......


프랑스친구들  토론을 무쟈게 좋아한다더니 정말
전문적인 부쉐기타세미나같은 행사에 대해서도 수백명의 청중이 참가하여
끝없이 토론을 하네요....초등학생들도 이렇게 손들고 저요, 저요 하지않을거 같은데...
정말  토론문화 짱입니다...
궁금한거 있어요?  하고 사회자가 말하면 얼마나 많은분들이 끝없이 손을 드는지...


파리는  독일이나 스위스와 달리 새로운 시도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답니다...
그래서 이방인의 활동을 항상 경계하며 전통에 대해서는 엄청 지키려고 한다고합니다...

아 ..그리고 왜 만나는사람들마다 다 4~5개국어가 기본이야 말입니다...
파리는  언어적이 조건이 참 좋네요...
므네모시네님도  4개국어를  기본으로 앞으로  7개국어까지 하려고 하더군요..
그리고
한국에사는 므네므시아님 여동생도 4개국어에 능통하다고하고 ....으 놀래라..

지하철타면 기본으로 한차량에 어느차량이라도 수십개국민족이 동시에 항상 타고 잇으니말이예요...
우리는  동양권에 살면서도 한문에 대해서조차 경계를 하니 이거야 원...
동양문화는 한문을 버릴수없고
서양문화는 라틴어를 버릴수없는건데...
자주와 자존을 지키는건 문 걸어잠구는거랑 좀 다른건데...


프랑스칭구들  서울 방문했다가
작은-미국에 간거같다며 별 깊은인상을 못받고들 많이 돌아갔나 봅니다...
우리야  우리것 좋은거라 말은 하지만 겉으로보면  걍 작은-미국을 보는거 같은가 봅니다...
하긴 한국사는 저도 그렇게 느끼는걸요...뭐...
미국이 그렇게 존나...?

저녁엔 완전히 녹초되어
소르본느대학이있는 생 미셀역근처  그리스식당에서
식탁 지저분하게 흘리면서 먹어대고 돌아왓습니다...

참 ,오늘   베르나베-카본현 샀어요....
사바레즈알리앙스보다 한수위 카본현으로  
전문가들은 최고의 카본현이라고들 하더군요....

아이모레스님 심부름으로  기타레리아에  브라질커피 선물주러갔다가
오히려 기타현과 음반등등 엄청 선물 받앗습니다...
이 칭구들  아...정이 많네여...정말 까다롭다는 파리사람들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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