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드레아스 방엔하임 마 스터클래스 후기 >
전 세계의 무대에 서는 사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겸
손하고, 유머가 있는 기타리스트.
낯설어도 상대방을 편하게 대할 줄 아는 사람인 것을 보면, 연륜이 느껴진다.
그가 기타를 드는 순간에는 겸손함 속에 자신감이 있는 걸 볼 수있었 다.
그의 마스터클래스를 한마디로 평하자면, 당장 기타를 들고 치고 싶어 질 정도의 의욕을 불러일으켰다.
마스터클래스 전반적인 내용을 축약하면, 몸으로 연주하라는 것이다. 그 자리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중요한 패시지마다 각각 몸동작을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 고 시키는 대로 학생이 하니 음악이 신기하게도 방엔하임이 의도하는 그런 소리가 나는 것이었다.
각 프레이즈마다 학생이 이해할 만한 적절한 비유를 들어 가르친 효과 는 대단했다.
매 시간마다 학생의 연주에 음악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운지까지 세심
하게 신경써주며, 부족한 부분에서 도움이 될만한 연습 방법을 가르쳐주고, 읽고 들어야
할 자료 목록을 손수 써주었다.
<마스터 클래스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