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그문제때문에 몇달을 고민했거든요....
카본현를 많이들 좋아하는데
그 첫맛이 좋기때문이죠.. 현을갈면 첨부터 느껴지는 그 빤짝이는맛.
나일론현으론 그런 첫맛이 느껴지지 않죠.
(물론 기타마다 궁합맞는현이 조금식 다 다르지만...)
그런데
무대에서나 혹은 연주를 듣다보면
그 가늘고도 앵앵대는 소리에 질린다는분도 계시거든요,특히 1번현.
그래서 나일론으로 갈아보면 그동안 귀가 카본현에 길들여져서
나일론현의 넘 둔한맛에 다시 카본현으로 바꾼다네요....
나일론현은 1주일 혹은 보름이 지나야 제 소리가 나거든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 제소리가 나기시작하면 카본현의 단점들은 극복되죠.
두텁고도 귀 안아픈 소리가 나죠.
문제는시간 ..
바쁜현대인들 일주일이나 보름을 어떻게 기다리나.......
해결책을 방금 찾았어요.....
요즘 벼룩시장같은데 보면 단돈몇만원짜리 기타 나오쟈나요,
아니면 마데인치나(중국산)기타 혹은 애기기타같은거 무지 싸쟈나요.
그거 하나사서
나일론 현을걸고 현이 안정될때까지 걍 묶어놔뒀다가 현갈때 거기서 빼서거는거예요....
음...기타한대에 123번만 두세트를 미리 안정화시킬수있겠는걸여....
2,3번만미리 안정화시키려면 3세트도 가능하겠는걸여....
카본현은 3번현은 쓸만하니까요....
뭐 나일론현은 6개월도 쓸수있으니 경제적이기도하고....
하여간 모기처럼 앵앵거리는소리 ...
무대에서나 어디에서나 미쵸.........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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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문제는 귀차니즘... 묶었다 풀렀다 하기가... 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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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 귀챠니즘 때문에 연중행사로 줄 교환하는 저로서는 거의 불가능한 아이디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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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씩 가시는분이 있는데 그건 너무한거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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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 저한테 사세요
우리집 기타 4대인데 거기에 매달아놨다가 천원 더 붙여서 팔아야지. ㅋㅋ -
오모씨님,세대는 기부하시져~~~~^ ^
돈없는 애호가님들을 위한 바자회라두;;;;;;;;; -
앗.. 다 합쳐도 용접맨님꺼 절반 가격도 안되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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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방법인거 같네요 나일론현이 첨엔 둔탁한 소리가 많이 난다는 느낌이 카본현을 사용해 보니깐 금방 느끼겠더라구요.. 그래도 칠수록 깊이있는 음이 나오는건 나일론 현을 못따라가는것 같아요
피어리나 기타는 잠시 휴식을 취하니깐 그기타에다가 줄좀 걸어나야 겠네요 ㅎㅎ -
오모씨님의 시더루스 기타소리 듣고 싶은데 언제 연주좀 오려주셔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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묶었다 풀었다 귀찮은 분들을 위해 제가 대행업을 시작 하겠습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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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단은 비싸니까.. 그냥 합판이나.. 나무토막으로.. 간이 헤드와 넥을 만들어서(본체 불필요 & 정교할 필요전혀없음 ),,, 튜닝머신도.. 젤 싼거로 .. 붙이고, 아래에도 대충 브릿지 비슷한거 달아서.. 한 만원정도에.. 스트링 스트렛쳐...로 팔면.. 좀 팔릴까요 --? 벽에다 걸어놓으면.. 잼있을 것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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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 ... 기타줄 공장에서 미리 땡겨준 후 출고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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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을 묶었다 풀었다 하면 줄의 장력도 약해지는 것 같고 느낌이 이상하던데.. 소리와는 관련이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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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국내에서 스트링스트려쳐 제조하면
울나라가 그건 첨이겠네요....
현 한번풀었다가 다시 맨다고 소리 나빠지진 않아요, 특히 나일론현은... -
ㅎㅎ 콩쥐님 그거 이미 있더라구요...제가 독일서 공부할때 에릭 호이어라는 분이 스트링스트려처를 사용하더군요...그것두 상품화된 제품으로... 별 인기가 없었는지 많이 보급은 안된것 같아요...(아마 너무 비싸서?)
좋은 아이디어인데... -
아...벌써 있었군요.....하여간 세계는 넓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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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잘 안쓰는 연습용기타 가지고 계신 분 들은 바로 실천가능하겠는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