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리포트...하루만에 3가지 감동.

by 콩쥐 posted Feb 07,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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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몇달전 신축한 녹음과 연주를 위한  200석규모의 글로빌 아트홀....으...감동...
             정말 음향이 좋더라고요,  그 건물을 지은분은 여성작곡자인데  30억을 들였으니
             꽤 신경쓰셨더라고요...이런 좋은 연주홀을 가진 부산분들은 정말 좋겠당...
             좀전에 아트홀주인을 만나서 기타를 위해 작곡해달라고 부탁을 드렸는데
             그곳에서 몇일전 고충진님의 연주를듣고 이미 기타곡을 작곡하려고 맘 먹었답니다....
              현재 부산은 가장 좋은 연주와 녹음홀을 가진 지역이 되버린겁니다...부러워라.......
            
            
            

2...........감상, 연주를 위해서 꼭 필요한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이해.
             유럽시민들의 감상용음악을 위해  궁중의 음악가이기를 포기한 베토벤.
             이전 바하, 하이든, 모짤트와는 궁중음악가가 아니라는점에서 확연한 구분.
             그래서 그 악보의 연주도  확연히 달라야 한답니다.
             춤을 추기위해서가 아닌 감상용 작품들 그리고 그 연주들...........


3...........랑그와 빠롤.
             의사소통을 위한 공통의 언어와   그 개성의 표현인 사적언어.
             분명한 랑그의 이해 그리고 그위에 더해지는 자신만의 시적표현(빠롤)들.


4...........자필악보를 보지않으면 연주할 맛이 안난다.
             인쇄가 시작되면서 악보는 그 생명력이 죽기시작하는겁니다.
             자필악보에 그려져있는 슬러들은 이어질듯 끊어질듯 그 표정이 다 들어있습니다.
             실제 바하의 자필악보를 보았더니 인쇄악보랑은 질적으로 정말 다르더군요.
             그리고 우리가 현재 보고있는 악보는 디지털 문화가 그렇듯이 많은걸 생략하고
             죽어있는 음악적 기호들에 불과합니다.
             인쇄된 악보대로만 연주하는순간 님의 연주는 생명력을 잃기시작..........
                         


5...........아르농쿠르,  마이스키, 빌스마, 비스펠베이, 쉐링, 오이스트라흐, 하이페츠,
             다니엘, 그뤼미오, 카잘스, 로스트로비치, 프루니에,샤프란,..................
             한곡을 수십명의 연주로 비교해서 들어보니 재미가 쏠솔하네요...
             그많은 음반 들려주신 고충진님 짱~


6............3박자나 4박자에  국한된 서양음악
             그리고 5박자나 7박자만 연주하는 터키의 어느전통음악연주자비교.
              서양음악은 세계음악의 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서양음악어법에 쇠놰되어 그게 다인줄 착각하고있다.

7...........서양음악적 어법으로 노래되어지는 국악,  국악인들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하는 학위와 학제...기존 교육제도.
              대량생산과 획일화에 선두그룹......기존 교육제도.


8............위는 어제 생대구탕과 모밀국수먹으러 가기전 아침에 잠시들은 고충진님의 특강내용중 일부입니다.
              벌써 새벽한시네요, 전 좀있다 아침5시 ktx기차로 서울로 올라가는데
              5일동안 무슨일이 있었던건지.......궁금궁금.

9...........아까 저녁 부산기타문화원에서 15세 유희정양의 연주는 감동이었습니다.
              시각장애인인 희정양은
               악보를 본적도 없고  ,손가락의 근육은 정말 애처로울정도로 약한데
                 기타를 배운지 6개월만에
                   (아마 이번이 첨이지않을까 생각하는데)  문화원무대에 올라섰는데
                     허걱 넥에 점자가 없는데도  연주를 아름답게 하네요...
                       희야도 감동이었지만  , 이아인 자기가  기타연주를 스스로  좋아하네요...
                        나 이번에  하루에 희정양까지해서  3번씩이나 무쟈게 큰  감동 먹었당....오또케...


10..........1000식님과   진공관오디오전문점에 다녀왓습니다...
            오디오의 세계는 정말 신비하고도 무진장 넓어요...

11............음악캠프를 열어주신 선생님과 참가한분들 그리고 만난기타애호가분들덕에
              정말 값진 경험을 하였습니다..

                  
12.........부산은  정말 배울게 많고 재미있는곳이예요.
             내일 집에가서 사진이랑 글  더 써야겠어요...아함...졸려...


13......... 허걱...지금 생각해보니 넘바빠서  이번엔 해운대밀면을 못 먹었당..우앙...
             억울해서 몇일있다 다시 내려가야겟떠여...

14.......... 나올게 무쟈게 많은 고충진님과  역시 끊임없이 나올게 가득한 정천식님께
              배우러 다시한번 부산이든 안동이든 가야겠어요...........
              그때 매니아칭구분들도 같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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