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닝연주회 후기.

by 콩쥐 posted Sep 2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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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반으로만 들어 알고있는 파크닝
오래전부터 내한연주를 그렇게  바랐건만 머리가 하얘져서
20년후에 드뎌 오셨네여....

청중은 1000명이상 오신거같고...
팜프렛에는 세고비아의 5대제자라고 안내되어 있네여...5명이 누굴까?
그렇다면 파크닝은 미국식세고비아?...하하

크고깊고 또  점잖은 음색, 환상적인 비브라토,전체를 바라보는시각,다양한 음색구사  ...역시 파크닝.
그 큰 음량의 성악가를 이겨내는 기타리스트는 첨봤네여,
앵콜때는 바리톤하시는분이 마이크를 잡고  파크닝은 마이크없이 ..하하..그게 가능하다니.


프로그램에서 성악과의 중주가 좀 적었으면 청중들은 더 좋아하지 않았을까 생각했어요.
거위 절반을 성악과의 이중주로 프로그램이 짜여져있네여...
한창때의 파크닝을 원했다면 욕심이겟죠?


저는 카바티나 듣고 놀랬습니다.
그토록 음을 길게 내다보는 연주자. 정말 맛있는 카바티나였습니다.
역시 대가는 음의 마지막까지 놓치지 않는군요...
처음 기타배우시는분들이 첫음에 신경쓰는동안 대가들은 마지막음(여음)에 집중하고 있었다는거....
카바티나 들으면서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정말 아름다운 카바티나였습니다.


밥할때  
첫불에 신경쓰는것은 요리학습자들이고,
끝불에 신경쓰는것은 요리의 대가들 아닐까하는 생각이......
실수는 누구나 하지만
사과는 멋쟁이만이 할수있다는거.



오늘 로비에서 용가아빠와 용가를 만난건 행운.
용가는 예술의 전당 안 어린이놀이터에서 잘 놀수있었다는군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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