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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80.11.181) 조회 수 3592 댓글 6
저는 토토님글은 하나도 안빼고 다 읽는토토님팬인데여...

토토님이 violin에 관심이 많다는건 전부터 글읽으며 알고 있었어요,
그중 생생하고 날이선 아름다운 바이얼린음반에 대해서도
나름의 기억을 하고 계실거 같아 여쭈고 싶습니다.

제가 이번에 몇장의 violin음반을 구입하고 싶은데요,
날도 덥고해서 이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엔 딱인거 같아서요....
그동안 몇번 살때마다 잘 모르고사서 실망한적이 한두번이 아니거든요...
냉장고에 넣기전 싱싱한 회같은  그런 살아있는 음질의 연주를 듣고싶어요...
기타음반은 좀 알겠는데, violin음반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실황에서 그렇게 끼가 많던 장영주조차  
음반에서는 그녀가 가지고있던 그 정열이 녹음하면서 많이 죽어있더라고요...

그 따스함에 마음이 모이고
그 긴장감에 온몸에 소름이 돋고
그 새로운해석에  머리에 피가몰리며
그 말총이 끊겨 휘날리는  열정에 여름이 다 날라가는..
그런....

더운 여름 건강히 지내시고요......  
Comment '6'
  • 토토 2005.07.29 22:55 (*.205.42.204)
    [그 따스함에 마음이 모이고, 그 긴장감에 온몸에 소름이 돋고, 그 새로운해석에 머리에 피가몰리며
    그 말총이 끊겨 휘날리는 열정에 여름이 다 날라가는.. 그런.... ]

    -_-;;; 저더러.. 어쩌라고요.. 제가 90년대 초반 이후로.. 재교육이 없는 상태라서요..
    요즘 나온 연주자들도 잘 모르고.. 그래요.. ;;
    바이올린제작에 관련된.. 음반이라면.. 몇가지.. 알고 있지만.. ;; (1:1 사이즈 명기포스터 포함된 음반이랄지, 현대제작가들의 악기 18대로 녹음한 음반이라든지.. 역사적 명기를 바꿔가면서 연주한 음반이라든지.. ) 가능하지만.. 새로운 해석은.. 제가 공부가 부족하고요.. 따스함과 긴장감은.. 아무래도.. 주관적인 부분이라.. 언급이.. 어렵네요. ;;

    그렇다고.. 상투적인(달리말하면 입문에 모범적인..) 음반이나 연주자를 추천하자니 이미 다 아실 것 같고요.
    1000식님이나 고정석님이 추천에 제격이실 것 같은데요..

    아래 댓글로 달아주시면 좋겠어요. ;;

    [냉장고에 넣기전 싱싱한 회같은 그런 살아있는 음질의 연주]... 다음에.. 찾아내면.. 추천드릴께요.. ;;


    모짜르트 소나타와 브루흐.. 연주는.. 김영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고요.. 김영욱씨는.. 이반 갈라미언 교수가.. 이작 펄먼, 핀커스 주커만,, 정경화.. 등 기라성같은 다른 연주자들 중에서도 가장 높게 평가하던.. 연주자인데.. 우리나라에서 그다지 주목해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다른 유명교육자들 중에서도.. 아시아 학생 중에.. 처음으로 서양음악의 감성을 이해하고 돋보이는..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를 하는 것을 보았고요.
    다만, 예전 녹음 음반들이.. 악기가.. 좀.. 맘에 안들었습니다. 과르넬리였을거예요. 아마.. 나중에.. 스트라드 세솔을 구입하는데요. 그 악기가.. 스트라드 중에.. 5대를 꼽는다면 그 안에 들어갈 정도로 명기라고들 하더군요.

    그밖에.. 예전 연주자 중에.. 나탄 밀스타인... (그의 멘델스존- 아마 빈필, 아바도 지휘-은 정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연주자들은 전부 밋밋한 해석이라는 생각이.... 그분의 악기 스트라드 단클라는.. 약간 음량이 약한 듯하면서도.. 얼마나 단아한 소리를 내는지.. 죽음이었슴다. 다만 그분의 차이코프스키는.. 해석이 많이 다릅니다. 그분이 러시아출신인데.. 사실.. 슬라브정서는 그분이 잘 아시는 터라.. 그 해석이 맞는건지도 모릅니다. 카라얀류의 화려한 해석에 길들여진 분들은 .. 받아들이기가 좀 힘들지도 모르고요.)

    소품은. 정경화씨의 콘 아모레(?) 음반 좋던데요. 과르넬리로 연주하셨는데.. 사랑의 인사(mp3로 한번 감상해보세요. 제가 보내드릴께요.)는.. 그 몇분간의 연주를 위해 2년반동안 항상 생각해왔다고 하시더군요. 날선검처럼.. 예리한 해석과 연주가 돋보입니다.
    정경화씨는.. 차이코프스키 협주곡.. 연주.. 정말 좋고요.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연주와 약간 비슷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몇년전에.. 브람스 협주곡 내놓으셨는데.. 평가가 그다지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브람스협주곡은 개인적으로 기돈 크레머 것을 좋아하는데.. ..;;

    파가니니나 사라사테 같은.. 곡들은.. 살바토레 아카르도..나 루지에로 리치같은.. 이탈리아 출신의 두 비르투오조 위주로 들어왔었는데.. 다른 연주 감상경험이 적어서.. 추천드릴만한게 없네요.

    요즘은. 길샤함.. 막심 벤게로프, 바딤 레핀, 조슈아 벨.. 이런 젊고 매력있는 음악가들.. 연주를 많이들 좋아하시던데요. 저도.. 가끔 어둠의 루트로.. 듣곤했는데.. 지금은.. 파일도 안남아있고..음반을 별로 산 적이 없어서.. ;;

    참.. 이작 펄먼도.. 약간.. 비브라토가.. 거슬릴 때가 있지만.. 정말 아름다운 선율을 뽑아내는 재주가 있는 분이죠. 그의 명기 스트라드 soil (1715)은.. G선과 E선의 밸런스가 좀. 그렇지만. 음색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참, 제가 간접적으로 아는.. 연주자께선 바이올린 연주생활에서 항상 배우고 추구하는.. 존경하는 연주가는 하이페츠 한분 뿐이라고도 하시더군요.
    비브라토.. 보통 사사하는 선생님것을 그대로 배우는 경향이 있는데.. 팔꿈치, 손목, 손가락으로 모두 비브라토가 가능한데.. 이 세가지를 필요한만큼.. 적절히.. 그리고 완벽히 구사하는 사람은 그 뿐이라고.. 장영주는.. 다른 점은.. 다 좋은데.. 비브라토에.. 약간 문제가 있다고 평가하시더군요. (제 생각에도.. 거의 대부분의 곡을 화려한 비브라토로.. 처리하는 듯한.. ) 그런데.. 제가 하이페츠 음악을 많이 못들어봐서,, 추천음반이 없어요. -_-;
    음질이.. 좀 조악한게 대부분이라.. 그 시절 것들이..

    개인적으로 예후디 메뉴인이나.. 아이작 스턴..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헨릭쉐링도.. 제게는.. 약간 감성이.. ;;


    새로운 해석, 새로운 감성.. 그런 음반은 제가 아직 모르고요.. -_- 혹시나 약간 도움될지 몰라.. 제 개인의 호불호를 바탕으로 누구나 아는 몇몇 거장들 이름만 나열해봤네요. 공부를 더 해야겠네요.. 먹고사느라.. 바쁘게 살다보니.. 좋아하기만 할 뿐.. 제대로 아는게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
    아마 글쓰신 콩쥐님이.. 더 잘아실 거예요.. ;;

    좋아하는 바이올린 음반 추천하실 분들은. 아래에 리플로.. 달아주세요. ;;.
  • 토토 2005.07.29 23:04 (*.205.42.204)
    써놓고보니..1000식님께 야단맞을 것 같은. 예감이.. 쿨럭. ;;

    위에 써놓은 연주들은.. 대부분 그냥 모범적이고 많이들 듣는 그런 것들이고,, 새로운 감성과는 거리가 멀겁니다. 참고하세요. 다음에 참신한 음반 찾으면 알려드릴께요.. ;;
  • 토토 2005.07.29 23:06 (*.205.42.204)
    사랑의 인사.. 는. 잠시동안.. 일반음악감상실에 올려둘께요.. 다운로드받으시고,, 댓글 달아주세요. 바로 지우게요.
  • 콩쥐 2005.07.30 09:14 (*.80.23.25)
    아...감사합니다...
    우선 스트라디의 김영욱님음반을 하나 사야겟어요....
    그리고 밀스타인의 멘델스존도 사고요,
    정경화는 20년전 날카로운감성의 연주로 많이 들엇던기억이..
    정말 최근엔 전혀 안들어봐서 디게 궁금하네요..콘 아모레도 사야겟어요..
    이작펄맨이 연주하는 스트라드는 저도 아주 좋아해요....

    저는 기억에 남는 연주는 원조 오이스트라흐예요...

    토토님 덕분에 음반구입에 구체적인 목록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현악연주계에서의 새로운사건이 생기면 꼭 글 남겨주시고요...
    감사합니다..
  • 토토 2005.07.30 11:18 (*.205.42.251)
    밀스타인 1악장 mp3 보내드릴께요. 일단 테스트해보시고 ... 사랑의 인사는 다시 수정해서 보내겠습니다. 저녁쯤에
  • 콩쥐 2005.07.30 11:21 (*.80.23.25)
    아...네..감사합니다.
    brahman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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