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수입니다.. ㅎㅎ
모두들 아시다시피.. 수원대 기타 전공생이에용..
아~ 요즘 회의감이 드는 게... 제가 군대를 잘못 갔나? 하는 생각이 든다는 거에요.. -_-;;
음대를 다니기에 당연히 군악대를 갔었어야 하는데.. 군악대는 구타가 있다고 해서리.. 군악대가서 전자기타 치
는 거 포기하고.. >.,< 군대를 다른 데 갔죠.. -_-;;
그래서 지금은 의무소방원이라고.. 소방서에서 불끄며 지냅니다.. 편하다고 해서.. 기타도 자주 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구타도 없을테니 앗~싸~! 좋다~!! 이러면서 간 거죠.. ㅎㅎ
여기.. 좋긴 좋습니다.. 집에서 가깝거든요.. 집이 김해 장유인데, 제가 있는 소방서는 바로 옆 창원 소방서에요..
아~ 막상 와보니 편하긴 편하지만... 약간 회의감이 드네요.. 기타를 마음대로 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여기도
군대의 일종이라서 그런지... 대가리 박아, 말려.. 등등 지옥의 갈굼과 얼차려가 존재합니다.. -_-;;; 그래도 육군
이나 군악대보다는 편해서 나름대로(?) 만족하며 삽니다..
그런데 기타를 마음대로 못 치니... 회의감이 들더군요.. 힘들더라도 군악대가서 기타치며 살까? 했거든요.. 아~
군악대를 가느냐~ 육군을 가느냐~ 의무소방원 가느냐~ 이러다가 선택한 건데.. 잘못 선택한 건가? 싶기도 하
고 그렇네요.. -_-;;
횡설수설~
결론은... 군생활 편하게 할려고 갔다가 기타 자주 못 쳐서 후회하고 있는 겁니다.. -_-;;
음... 대신에 책읽으며 시간을 낭비하지 않으려고 애쓰는 중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