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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o Domeniconi

Concerto di Berlinbul for Saz Guitar and Chamber Orchestra

Koyunbaba


음반가 : 12,000 원 (배송료포함)







음반해설



Concerto di Berlinbul (for Saz, Guitar and Chamber Orchestra)

동양과 서양의 각기 최상급의 음악적 가치를 융합하는 작품을 만드는 시도를 한 작곡가는 과거에도 있어왔지만, 이 음반에 수록된 터키의 민속악기 Saz와 기타, 그리고 관현악을 위한 “Berlinbul 협주곡”은 그러한 계열의 작품들 중에서 첫 손에 꼽힐만한 훌륭한 작품이다.

곡의 구성을 살펴보면, 1악장은 먼저 짧은 서주부분에 이어 두 독주악기들(Saz, 기타)이 각기 고유의 어법으로 연주를 시작하지만 나아가 궁극적으로 두 악기는 공통의 형태를 연주하게 되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안단테의 느린 2악장은 도입부는 기타의 독주로 시작하여 서서히 Saz의 연주가 그 뒤를 따르도록 작곡되어 있는데 악장의 중간부분에 이르러서는 독주악기가 배제된 보다 서구적인 취향의 어법을 보여주다가 다시 악장 말미에서 도입부의 주제가 반복되며 조용히 3악장을 준비하게 된다.

마지막 악장인 3악장은 “A B A C A D A F…”식의 전개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론도 형식으로 작곡되었으며, 동서양의 음악 양식이 혼합되어 두 개의 독주악기와 오케스트라 총주가 같이 진행해 나가는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또한 이 마지막 악장은 Saz와 기타  두 악기가 각기 화려한 명인기를 선보이는 긴 카덴짜가 포함되어 있다.

전반적으로 이 협주곡은 멜로디 라인의 면에서는 동양적인 어법에 더 비중을 두고 작곡되었지만 형식면에서는 서구식 어법에 더욱 가까운, 매우 독특하고 의미심장한 작곡법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Koyunbaba

기타 독주를 위해 작곡된 “코윤바바”는 4개의 악장으로 구성된 전원풍의 모음곡이며 에게해 연안에 있는 한 작은 목초지의 아름다움을 묘사한 곡이다.

“코윤바바”는 지금으로부터 약 150년 전 이 지역에 살았다고 전해지는 한 성인의 이름으로서, 그의 묘지는 아직 그곳에 남아 있으나 오늘날은 안타깝게도 주변이 관광객 취향의 건물들로 둘러싸여 버렸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타 독주를 위한 작품은 그 옛날 성지로서 그의 무덤이 보존될 때의 느낌을 되살려 묘사한 전원풍의 목가이다.









Carlo Domeniconi

1947년 이탈리아의 Cesena에서 태어난 Carlo Domeniconi는 Lenzi Mozzani에게서 처음으로 기타를 배웠으며 이후 독일로 이주, Music Academy of Berlin에서 수학하였고 졸업과 동시에 같은 학교에서 교편을 잡게 되었다.

이후 Domeniconi는 기타리스트로서의 연주활동으로 무대에 서면서도 작곡에 보다 많은 정열과 노력을 기울이게 되어 점차 자신이 작곡한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 연주회를 늘여나가게 되었다.

그가 처음으로 취입한 LP 앨범 “Nil”은 남미음악에서 영감을 받은 자작곡과 자신의 즉흥 연주곡이 수록된 것이었으며, 이후 두번째 LP앨범인 “Lucie Tenebre”를 녹음하였다.

1977년부터 터키의 이스탄불에서 생활한 바 있는 Domeniconi는 이후 그의 작품 속에서 동서양의 음악을 융합하는 길을 모색하게 되었으며, 더불어 이스탄불에 기타학교를 개설한 후 1980년 다시 그가 수학한 독일의 베를린으로 돌아와 연주 및 교수활동을 재개하였다.

터키음악에 대한 Domeniconi의 지식은 오늘날 그의 작품을 전세계의 기타계에 널리 알리는데 일조한 “아나톨리아 주제에 의한 변주(Variations of a Anatolian Folk Music)”나 “코윤바바(Koyunbaba)”와 같은 매우 풍요로운 결실을 그의 작곡세계에 가져다 주게 되었다.

이 음반에 수록된 그의 협주곡 작품인 “Concerto di Berlinbul”은 많은 국가에서 환영받고 연주되는 그의 작품 중 하나이며 1980년대 이후 그의 기타를 위한 많은 작품들은 전세계의 기타리스트에 의해 오늘날 매우 자주 연주되고 있다.



Adil Arslan

1962년 동 아나톨리아에서 태어난 Adil Arslan은 오늘날  터키 전승의 민속 현악기인 saz(=baglama)의 명인 연주자로서 독일 및 터키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또한 작곡가 겸 가수로도 폭 넓게 활동하는 인물이다.

1979년 양친과 함께 독일 베를린으로 이주한 그는 1982년부터 1987년까지 baglama 주자로서 유럽지역의 많은 라디오 프로그램 및 TV 프로그램에 소개된 바 있으며 1987년부터는 Carlo Domeniconi와 만나 음악적인 교류와 공동작업을 시작하였다.

Adil Arslan은 괴테의 시에서 영감을 받아 baglama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A Bunch of Poems from East and West”라는 제하의 음반을 취입하기도 하였고, 1981년 이후 다수의 음악학교에서 baglama를 교육하고 있기도 하다.

그는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함께 그의 작품을 연주한 “Üryan”, “Stark Naked”와 같은 음반을 취입하기도 하였다.



Gürer Aykal

이 음반에서 협주곡을 지휘한 터키 출신의 지휘자 Gürer Aykal은 3세 경부터 음악공부를 시작하여 11세에 Ankara State Conservatory에 바이올린 전공으로 입학하였다.

1963년 전공과정을 졸업 하면서, 그는 역시 같은 음악학교의 A. A. Saygun의 지도를 받으며 작곡법을 배우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영국으로 유학하여 런던의 Guildhall School of Music과 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지휘법을 수학하였다.

1972년과 73년에 걸쳐 이탈리아에서 활동하며 지휘자로서의 캐리어를 쌓은 그는 모국 터키로 귀국하여 Ankara State Conservatory 오케스트라의 지도교수로 초빙되었으며 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에서 종신 지휘자로도 임명되었다.

또한 그는 Turkish Opera and Ballet Company의 총 감독직도 맡고 있으며 한편으로는 Ankara Chamber Orchestra를 창설, 100여 차례가 넘는 유럽순회연주를 통해 대성공을 거두기도 하였다.

현재 Aykal은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유고슬라비아에 이르는 많은 유럽국가를 순회하며 지휘자로 왕성하게 활동중이다.



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 of Turkey

Presidential Symphony Orchestra of Turkey는 1828년 이탈리아의 음악가 쥬제페 도니젯티에 의해 창설된, 세계적으로 볼 때 매우 오랜 역사를 가진 관현악단 중 하나이다.

문헌에 의하면 이 오케스트라는 “Musika-I Humayun”이라는 이름으로 1829년 4월 19일 이스탄불에서 첫번째 연주회를 개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터키 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이 오케스트라는 활동무대를 수도인 앙카라로 옮기게 되었고 오늘날에는 Hikmet Simsek, Gürer Aykal와 같은 유능한 터키 출신의 지휘자들과 함께 세계각지의 연주회는 물론 터키 출신의 작곡가들의 작품을 초연하고 알리는 역할을 병행하고 있다.



Saz(=Baglama)라는 악기에 대해

이 악기는 둥근 몸통(body)과 긴 목(neck)을 가진 터키 전승의 민속 현악기이다.
복현(courses) 3현 구조를 취하고 있으며 각 현은 여러 가지 방식으로 조율이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낮은 현은 E, 중간 현은 D, 그리고 고음 현은 A로 조율된다.
목재를 조각하여 만들어지는 악기의 몸체는 목까지의 길이가 약 30센티미터인 서양배 모양이며 앞판은 소나무로 만들어진다.
목의 길이는 약 42센티미터 정도이며 기타와 유사한 주법이 사용되나 연주도구로서 플랙트럼이 사용되기도 한다.




아르시누스음반가게( http://cafe.daum.net/arssinu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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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 arssinus@hanmail.net




    
Comment '3'
  • 오모씨 2004.12.06 13:42 (*.85.123.93)
    (http://cafe.daum.net/arssinus) ==> 일케하면 바로 연결안되니 맨 마지막 괄호를 한칸 띄어주세요~^^
    (http://cafe.daum.net/arssinus )
  • arssinus 2004.12.09 12:34 (*.74.184.249)
    불황의 골이 너무깊어 당황스럽기조차합니다...
    연말연시 소중한 분께 Carlo Domeniconi 코윤바바음반을 선물하세요~~~
    상업성광고입니다.기타음악을 사랑하시면...함께 동참해주십시오.여러분의 힘이 모두모여 다시 여러분에게 돌아갑니다.4개도시의 순회연주회는 제게 큰공부가 되었지만 그 쓸쓸함은 말로 다할 수 없었습니다...그래도.GO!GO!
  • 2004.12.09 13:29 (*.80.23.54)
    내년에 알바로 삐에리연주회 주최하시면
    대~박 나실겁니다.
    청중 1500명운집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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