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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29 15:08
스피커선 양쪽길이 똑같이 하라는거 왜 이제 말씀하시는거예요?
(*.80.11.254) 조회 수 7642 댓글 21
지금 양쪽 스피커선 길이를 똑같이 했더니
음악이 더 분명하고 깨끗하게 들리네여.
아..미쵸...또 한번의 오디오 업그레이드~ 아싸~
왜 이렇게 중요한걸 이제사 알았는지...
Comment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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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선이 한쪽은 5미터 한쪽은 3.5미터였는데
둘다 똑같이 5미터로 하고나니 소리가 맑고 깨끗해졌어요.
두사람이 공통적으로 느낀겁니다.
근데 1000식님은 이미 너무 좋은 스피커선 쓰시네여....야골라...6n이라니... -
스피커선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아요 6N 정도면 글쎄~~~ 만원 이내에 살수 있어요
까나레 스피커케이블/ 2S9F......1미터(2.000원)
소리전자에 가보셔요 --->http://www.soriaudio.co.kr/
줄 끝의 단자처리는 말굽이면 좋은 것으로 한 3천냥정도나 할까?
금도금? 했다고 비싼것 사지 마셔요
납땜보다는 압착식(나사로 조이는 식)이 더 좋아요
그리고 이것 저것 귀찮으시면 중고로 사셔요
국내 자작품(최상)도 1-2년 정도 쓴 것이면 10만원 이내에 살 수 있어요
이상
지나가다 혹 도움되실까 해서리 =====333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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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1000식님 케이블 선에 30%라니!!! 과도하신게 아닐지???
케이블의 종류에 따른 저항의 차이는 케이블과 앰프 또는 케이블과
스피커의 접점이나 앰프내의 접점에서의 저항에 비하면 터무니 없이 미미합니다.
스피커와 앰프의 거리가 과도하게(몇십 미터 이상) 멀지 않다면 막선이나 하이엔드급
케이블이나 음질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해도 좋을 정도고 인간의 능력으로 그 차이를
구별해내는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 오디오에 관한 논쟁은 과학적으로는 이미 결론이 났지만 심정적으로는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요주의 쟁점이지요. 친하던 친구 사이도 이 음질 논쟁에 빠지면
철천지 원수로 변하기도 한답니다. 1000식님 저 딴지 건거 아닙니다^^~ 용서!!! -
저는 그 미세한 변화를 감지할 수 있는 귀는 전혀 아니구요, 그냥 되는대로 듣는 막귀인데요, 스피커에 원래 딸려 온 선을 그냥 사용하고 있었습니다만.... 바이 와이어링이 되는 스피커인데, 이게, 그러니까 한쪽에 선이 네개 씩이고, 스피커쪽엔 연결 단자가 네개씩인데, 파워앰프쪽은 두개고... 선 두개가 합쳐져서 파워앰프출력 단자에 연결을 하려니 굵어서 그런지 자꾸만 선이 바나나 플러그 연결 부위에서 빠져버리고... (죄송... 완전 횡수가 되었는데, 영 제대로 설명하기 어렵네요) 하여튼 아주 짜증나더라고요.
그래서 모 사이트에서 스피커 선 (그냥 무난한... 위에 지나가다 님이 말씀하신 정도) 사서 바이 와이어링은 집어치우고 그냥 노멀 모드로 연결해서 듣는데 다른지는 정말 잘 모르겠고, 연결 부위가 말썽을 안부리니 그냥 너무나 맘이 편안하더라고요.
스피커 선이나 인터코넥션 케이블은 비교적 적은 돈 들이고 업그레이드 아닌 업그레이드를 하는 것이니 오디오 좋아하는 분들은 그냥 재미삼아 해볼 일이겠지만, 뭐 정말 심각한 일은 아닐 것 같아요. 정말로 크게 소리가 바뀌는 건 어떤 스피커냐, 아니면 차라리 스피커를 어디에 어떻게 세팅하고 벽에서 얼마나 떼느냐, 청취 환경이 어떠냐, 이런 것들이 훨씬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 사춘기때 헤드폰만 좀 덜 썼으면 저도 소리가 어쩌구 저쩌구 말이 많았을 지도 모르는데... ^^;;;; -
째즈맨님 그 바이와이어링이라는거 정말 어처구니 없는 공갈 뻥입니다. 바이와이어링 된다는 스피커 뜯어보면
아주 상식적인, 초등학교 수준의 전기 상식만 가진 사람이라도 뻥이라는걸 알 수 있을정도로 어처구니 없는 상술임을 아시게 될겁니다. 그냥 맘편히 튼튼하게만 연결해서 들으시는게 잘하시는 겁니다. -
스피커 선을 그렇게 해서 소리가 다르다고 느끼는 것은 순수한 환청(?)입니다. 그 정도 길이 차이라면
좌우 채널 간의 위상 차이도 생각할 필요가 없고, 단지 전선의 전기적 특성이 아주 미세하게 변화하는
정도인데 이 정도의 차이는 청감으로 가려낼 수 있는 수준보다 훨씬 아래에 있습니다.
표피효과라는 것은 오디오 주파수 대역 정도라면 전혀 생각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작은 것인데
케이블 광고에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사기 의도가 있거나, 무지 때문입니다. 좀 심하게 말하는 것
같지만 오디오 세계에는 이런 엉터리가 너무나 많고, 알게 모르게 피해도 많습니다.
사람들이 느끼는 소리는 개인의 생각,기대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소리라는 것이 실제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 자극에 의한 두뇌 활동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인간적인 문제를 고려하지 않으면
오디오가 대단히 어렵게 느껴지게 되고 오디오 생활에서 큰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개인의 생각이나 기대가 작용할 수 없는 청취 조건을 부여하면
(즉 사용하는 기기가 무엇인지, 알 수 없게 하는 소위 블라인드 테스트) 소리에 대한 감정 평가 결과가
전혀 달라집니다. 오디오 뿐만 아니라 음질에 대한 감정 평가에서는 이런 인간적인 면을 항상 잊지 말아야
합니다.
기타에 대한 음질 평가도 이런 식으로 해보면 아마도 매우 재미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
바하의 꿈님 말씀이 맞습니다. 바이와이어링, 그거 현재 오디오 세계에서 가장 웃기는 일 중의
하나입니다. -
오... 그런가요... 뭐, 어쩐지 뭐 소리가 다른 줄은 전혀 모르겠던데... 흠...
하여튼 오디오에선 막귀가 행복의 필요 충분 조건인 거 같아요. 십년째 같은 시스템으로 별 불만없이 살고 있으니...
스피커는 뜯어보지는 않을랍니다. 그냥 신비스럽게 놔두는게... ^^ (Tannoy D-100 이란 스피커인데, 생긴 것도 맘에 들고 그냥 제 수준에 딱입니다.) -
앗... 오디오가이님께서 납시었군요. 실용 오디오는 저의 행복한(?) 오디오 생활에 지대한 영향을 준 사이트랍니다. 핫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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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오디오 지존께서 등장하셨군요. 저도 실용오디오에서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버뜨! 기타는 오디오와는 좀 다르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블라인드 테스트해도 앞판의
재질 정도는 웬만하면 다 가려낼 수 있고 정말 고수들은 기존에 다뤄봤던 기타라면
제작자도 70%이상 가려낼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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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그럼 제가 환청을 들었다는거군요....
뭐 상관없어요, 좁 지저분하게 들리는게 더 깨끗하게 들리는건데
좋아졌으니까 환청이든 실제든 상관 없어요.
어..? 생각해보니 아닌데...
오디오 잘 아시는분이 스피커선만 길이를 같게 해줘도 소리가 더 잘 들릴거라고
충고해주고서 바꾼건데......글고 바꾼뒤 둘다 깨끗하다고 동시에 느꼈고...
아..전 뭐 오디오 잘 모르니까 기냥 뒤로 빠질랍니다.
그 흔한 타노이, 맥킨토시 한번 들어본적이 없는 막귀라서리... -
지나가다님 이메일 알고싶네여.
최상의 자작품중고를 10만원에 살수있다는 그런정보를
이제사 흘리시면 어떻해여~ -
수님 말씀대로 사실 환청이든 아니든 본인이 들어서 향상된 것으로 들린다면 좋다는 이야기는 옳습니다.
결국 오디오 기기는 사용자의 감정에 봉사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실제적인 개선이
아닌 이러한 바꿈질 효과는 오래 지속하지 못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오디오 쟁이들은 끊임없이
바꿈질을 하게되고....... 오만가지 미신들이 판을 칩니다.
바른 지식을 갖게되면 오디오 생활이 아주 편해집니다.
물론 기타의 음색들은 서로 상당히 다르고, 당연히 블라인드 테스트를 해서 가려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아마도 가격과 음질 등급 사이의 상관 관계는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보급형 저가 기타들도 이 이야기에 포함되는 것은 아니겠지요. 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 같은데.....(연주가들도 눈을 가리고 연주시켜야 되겠지요? 아무래도 가격이 낮은 기타를
잡으면 연주가 무성의해지지 않을지....)
-
가격과 음질의 등급 관계라면 오디오가이님 말씀대로 상당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올것이라는데
저도 찬성!!입니다. 어느정도 제대로 만든 기타라면 제작자의 명성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겠지요. 악기도 일정 수준 이상이 되면 취향의 차이가 있을 뿐 우열의 차이는 없어지는 듯
합니다. -
왜냐면
연주자의 감성(표현)이 훨씬 크게 작용하니까요. -
지금은 아닙니다만 예전에 한창 오디오 바꿈질을 할 때 경제적인 손실이 엄청 컸지요.
어느 순간 이런 반성이 생기더군요.
내가 왜 이럴까? 음악을 듣기 위해 오디오를 장만했는데 어느덧 내가 혐오하던 오디오 쟁이의
전형적인 사람이 되어 있는 겁니다.
월급이 빤한 평범한 월급쟁이가 오디오에 기천만원을 투입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오디오 솦을 기웃거리고...
문득 '내가 원하던 건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대략 5년쯤 전에 결단을 내렸지요. 음반은 그대로 두고 오디오를 과감히 다운그레이드했습니다.
LP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관계로 턴 테이블은 그대로 두었습니다.
각종 케이블은 처분하지 않아 여러 조를 가지고 있는데 상대적으로 전체 오디오 가격의 30%까지 올라갔네요.
처음에는 약간 불만스럽고 옛날에 좋아하던 소리가 귀에 맴돌았으나 요즈음은 별 불만 없이 듣고 있습니다. -
오디오에 기천만원?
거기가 6000장의 음반...
월급쟁이가 대략 억을 넘게 투자?.
음..."오따꾸"시네여. -
수님보세요 실용오디오에 회원 가입하신 후 오디오 장터에 게이블로 검색하시면 아래와 같은 정보들 많이 많이 있습니다 (((((참고 하시라고)))))
1. 슈퍼노바 인터케이블 60cm페어.나소텍에 정보있습니다(영어로 써있네요^^)... 상태 중고틱합니다...
해상력이 좋습니다...13만원
{그림1C}
2. 스피커케이블입니다..3m페어.바나나단자 마무리되어있고 cordial highflex CLS240 이라고 적혀있습니다...인터넷상에 정보가 거의 없네요...전체적으로 평탄한 느낌입니다... 자작품인거같습니다... 선에다가 바나나단자 그냥 끼워놓았네요... 한동안 선브에 서브로 사용하던 선입니다...5만원
{그림2C}
3.김치호님한테서 받은지 6개월도 안됐습니다... 상태깨끗합니다...
3.3m페어구요... 이게.....스프링바나나단자인가... 갑자기 단자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원래 나오는 그 단자입니다....9만원입니다..
4. 김치호 종달새3 동축디지털 1.5m페어입니다... 어떤분이 이걸 인티로 쓰셨다는군요...저도 인티로 썼구요... 중고틱틱(?)합니다..9만원{그림3C}
서울 신내동입니다...
017-249-5040 리플이나 메세지 바랍니다...
사진은 와싸다에 잇습니다 -
이거 심하면 오디오병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공자님 말씀대로 중용지도를 지키시고 적당히 적당히 하셔야 합니다 한 번 걸리면 최소 10년이상 지속되는 중병입니다 (저도 마찬가지) 소리를 찾지마사고 음악을 들으십시오
-
소리를 찾지말고음악을 들어야..........명언이시당.
감사합니다.
제가 곧 전화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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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 케이블도 중요한 요소의 하나인데 흔히 오디오 가격의 10%를 케이블에 투자하라는 말이 있지요.
저의 경우는 10%가 아니라 대략 30%를 투자하고 있습니다만...
케이블의 길이를 같게 한다는 건 상식적인 사항에 속하지만 길이가 현격한 차이가 있지 않는 한
소리가 더 분명하고 깨끗하게 들린다는 건 기분상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하지만 케이블의 소재나 제작방법에 따라 소리가 달라지는 건 분명합니다.
10여 년 전 일본에서 개발한 케이블은 동의 순도가 99.9999% - 9(Nine)가 6개라서 6N으로 표현하지요 -
에다가 1M 길이의 동선이 단결정으로 이루어져 있어 첨단기술력이 집중되어 있지요.
(전기분해하여 얻을 수 있는 동의 순도는 대략 99.9%라고 합니다.)
그리고 1M길이의 동선이 단결정이라는 것에 놀랐습니다.
화산활동으로 용암이 분출할 때 지표면에 가까운 것은 빨리 식기 때문에 암석의 결정의 크기가 작지만
지표에서 깊은 곳은 서서히 식기 때문에 결정의 크기가 큽니다.
이를 응용하여 동의 결정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한 제품이지요.
왜 이런 방법을 사용하냐 하면 결정과 결정 사이의 임계면에 불순물이 쌓이는데 이 불순물이 전기의 흐름을
방해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결정의 크기를 최대한 크게 해서 저항을 최소한으로 줄여서 신호의 흐름을 원할히 한다는 겁니다.
간단해 보이는 케이블에 엄청난 최첨단 기술력이 투입되는 거지요.
이 이후 8N 케이블이 생산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스피커 케이블을 8N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표피효과라는 게 있는데 전기가 흐를 때 대부분 동선의 표피쪽으로 전기가 흘러간다는 겁니다.
굵은 동선보다는 가는 동선을 여러 가닥으로 만들면 신호가 더 원활하게 흘러 간다는 거지요.
또한 주파수가 높은(즉 고음) 신호는 표면으로, 주파수가 낮은(즉 저음) 신호는 중심부로 흐른답니다.
이같은 현상을 응용하여 다양한 케이블이 만들어지고 있지요.
저는 전자공학이나 재료공학에 관해서 문외한이기 때문에 오디오 잡지에서 읽은 기억을 토대로 말씀드린 거예요.
관련 전공자나 오디오에 관해 잘 아시는 분(오디오가이님 등)이 계시면 답글 바랍니다.
제가 알고 있는 부분 중 틀린 사항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
오래 전에 읽었던 거라 기억이 가물가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