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먹었당.

by 1000식 posted Sep 12, 200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오늘 김성훈님 연주회에 참석했는데 거의 만석에 가까운 청중이 몰려 무척 반가웠습니다.
오모씨님의 탁월한 능력에 감탄.
아예 기획자로 나서는 게 어떠신지...
일랴나, 보노, 용접맨, 오모씨, 수님, 건달님 등 여러 칭구분들을 만나서 인사를 나누고 연주회장으로 입장.

이 날 연주의 백미는 바흐.
지판에 손가락이 저절로 철거덕 철거덕 들러 붙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알레그로 부분은 대단히 어려운 운지였는데 템포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정확한 운지를 하는 걸로 보아
열씨미 공부를 하신 듯...
김성훈님의 연주에 감동 먹음.
듬직한 체구에다 미남이라 오줌을 저린 여성팬들이 더러 있었을 듯... ㅋㅋㅋ

뒷풀이는 바로 옆에 있는 중국집.
만두, 탕수육, 짜장면으로 배를 채우고 있는데 난데없는 삐리리...
"여보세요. 응~ 민규구나! 우찌됐노?"
"행님! 1등 먹었어요."
조모씨로부터 협회 콩쿠르 아마부에 출전한 권희경님(가치가님)이 1등을 했다는 희소식이었다.
연주곡은 메르츠의 엘레지.
김성훈님이 오늘 연주했던 바로 그 곡.
"ㅋㅋㅋ 내 그럴 줄 알았다. 축하한데이~"

지금 안동 시간여행에 모여 축하파티 진행 중입니다.
"와이리 좋노~ 와이리 좋노~ 와 이리 좋 노~"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