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86.97.45) 조회 수 2820 댓글 2
로스앤젤리스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간 곳이 디즈니랜드입니다.
보스턴의 풍경에 익숙해져 있는 저에게 야자수 나무가 눈에 들어오는
이곳의 정취가 이국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디즈니 랜드에서 저희 가족은 시간가는 줄을 모르고 즐겁게 지냈습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 아닌가
싶을 정도였으니까요.
들어가는 입구에 쓰여진 글 그대로 오늘은 문 앞에 남겨두고 과거와 미래에로
여행을 떠나는 기분으로 모든 것들을 잊고 그냥 이 꿈과 환상이 가득한
세계에서 아이들처럼 아이들과 똑같이 마음껏 기뻐하고 즐거워했습니다.

나이가 어린 아이들에서부터 휠체어에 앉아 자식들의 손에 이끌려 여기저기 다니며
구경하는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모두들 밝고 행복한 얼굴들입니다.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기다리는 시간도 즐거울 수 있는 여유가 있었고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구경하다가 잠시 쉬면서 먹는 음료수와 간식도
맛이 있었습니다. 피터팬의 나라에서 배를 타고 내려다 보는 런던 시내 풍경이며
밤하늘의 별들 모습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녁해가 지고 어두워지기 시작하자
불꽃놀이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울려 퍼졌습니다. 우리가족은 월트 디즈니 동상이 있는
곳으로 가서 성을 바라보며 불꽃놀이를 즐기기로 했습니다.

미키마우스의 손을 잡고 그 좋은 웃음을 얼굴에 가득 머금고 저 멀리 손을 들어
가리키는 월트디즈니의 동상을 바라볼 때는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 아이들과 가족들이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했던
월트디즈니의 꿈이 바로 이곳에서 이루어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매일 이곳을
찾아와 꿈과 소망과 마법이 가득한 환상의 세계에서 함께 즐기고 기뻐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월트디즈니를 생각하면 " 정말 훌륭한 사람이구나 " 하고 감탄을 하게 됩니다.
아무도 그 꿈이 이루어지리라 믿지 않았고 모든 사람들이 그런 일은 허황되고
있을 수 없다고 말했을 때 월트디즈니는 자신을 끝까지 믿었고 자신의 꿈을 믿었기에
오늘 우리가 이곳 디즈니랜드에 와서 아이들과 함께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마음껏 놀고 신나고 즐거워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으니 말이에요.

모든 것들이 상업화되어 가고 디즈니의 세계도 또한 그런 비지니스적인 느낌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본래 월트디즈니가 간직했던 그 비젼은 사라지지 않았고
월트의 그 의지는 아직도 이곳 디즈니랜드를 찾아 온 사람들의 마음 속에
감동으로 전해져 오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멀리 아름다운 성을 배경으로 어두운 밤하늘에 화려하고 눈부신 색색의 불꽃들이
춤을 출 때 눈 앞에 있는 월트디즈니와 미키마우스 동상이 나란히 다정하게 손잡고
마치 살아서 걸어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A man may die, nations may rise and fall,
but an idea lives on. --- John F. Kennedy ---
Comment '2'
  • 오모씨 2004.07.06 14:09 (*.74.83.224)
    우아....
    아이들이 많이 컷네요^^
    커가면서 더 예뻐지는듯....
    (애들이 크는걸 보니 늙어가는 내 모습이...ㅠ.ㅠ)
  • jazzman 2004.07.06 14:15 (*.241.147.40)
    메리 포핀스닷...
    굴뚝 노래가 생각나네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60083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3214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8788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80497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5042
12214 기타매니아 물류창고내 녹음,연주장 진척상황. 1 2004.06.30 3158
12213 하프로 연주된 쇼팽은 없을까? 1 바람 2004.06.30 3167
12212 정말 작업용(?) 곡은??? 21 봄봄 2004.06.30 3271
12211 [심부름] 기타매니아티셔츠 드뎌 내일(금요일) 나옵니당!! 5 file 으니 2004.07.01 4603
12210 칭구네집에 실용오디오사이트도 링크해 주셔요. 1 2004.07.01 4015
12209 7.1 밤 10시 너무도 볼만한 TV 프로 소개 4 아리랑 2004.07.01 3500
12208 기타매니아 무한나비로고..........옷입을때 의미는 알아야... 무한나비 2004.07.02 3012
12207 혁님 화이팅~~ 2 라라 2004.07.02 2924
12206 ~오늘 무대에서 연주할 혁님 기타 딱지~ 6 file 오모씨 2004.07.03 3034
12205 부탁드립니다.. Q(-_-Q) 2004.07.03 2676
12204 혁님 연주회에 다녀 왔어요. 2 채소 2004.07.03 3157
12203 안셀모 김 공연 후기......^^ 14 오모씨 2004.07.04 3250
12202 안셀모 연주후기 9 2004.07.04 3142
12201 스페인은 언제 가시우 ? 3 봄봄 2004.07.04 3031
12200 이제야 제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8 기타서방바람났네 2004.07.04 2749
12199 프란시스 김과의 인터뷰 9 file 고은별 2004.07.05 3959
12198 기타전공에 관해.... 2 궁금이 2004.07.05 3129
12197 부산예고에 클래식기타를 모집합니다. 부산예고 2004.07.05 3707
» 꿈과 모험의 나라 디즈니랜드 2 고은별 2004.07.06 2820
12195 [급질문] 앰프처럼 사용할 수 있는 유틸 없을까요? JS 2004.07.06 3269
12194 기타매니아 칭구들이 드뎌 텔레비젼에..... 1 엄마 2004.07.07 2768
12193 장마철 기타관리 신경쓰셔요... 4 장마 담 2004.07.07 3205
12192 올해 비도비치가 내한공연 한다는 소문이 있던데요...... 6 소식통 2004.07.07 3212
12191 기타에 대한 짧은소견~ ㅡ.ㅡ;; 4 기타서방바람났네 2004.07.07 2570
12190 뭐좀 여쭤 보지요.. 6 ^^;;;; 2004.07.08 2715
12189 무지 무지 시끄러운 장소에서 연습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4 alska 2004.07.08 2770
12188 허걱...오늘 ibach님이 국내에 들어오셨어요.... 3 2004.07.08 2941
12187 솔직히;;; 11 LaMiD 2004.07.08 2921
12186 어떤 기타맨님께 선물 보내실분만 보셔요. 2004.07.09 2788
12185 코카콜라, 그 바른 사용법 10 자폭 2004.07.09 3375
Board Pagination ‹ Prev 1 ... 161 162 163 164 165 166 167 168 169 170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