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GQ 연주회후기.

by posted Jun 23,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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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으로 직접 봤네여...

러쎌이후로 서울교육문화회관은 두번째로 방문했구요.


역시 음반에서 듣던 그대로 화려한개인기에  미국식어법으로
거침없이 연주하는군요.  특별히 나무랄데는 없는연주.
하지만 특별히 매력을 느끼기에도 턱없이 부족한 연주.
스피커에선 너무 소리가 크게 흘러나와서 소리가 남는다고 생각했어요.
넘치는건 부족한거보다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무대가 뒤로 너무깊은 서울교육문화회관은 음향적으로 쉽지 않을곳 같아요.


꽃의왈츠, 카르멘조곡, 프리오사가 듣고싶었는데,
이번연주회에선 빠졌네여,다음을 기약해야겠군요.....
저는 엘에이지큐의 "꽃의 왈츠"를 듣고 좋아했다가
라파레일당의 동아리에서 연주한 "꽃의 왈츠"를 듣고 자빠지면서
아...아름다움은 놀랄정도로 그 한계가 무한이 넓다고 생각했습니다.
그후로 엘에이지큐의 미학에 한계를 많이 느끼고 있답니다.
라파레일당의 연주를 안들어봤다면 아직도 그네들을 더 좋게 생각했을겁니다.




장대건연주회의 감동이 아직도 가슴에 남아있는지라
클래식의 숨결을 느끼기에는 이번 엘에이지큐의 연주는
아직은 갈길이 멀다고 느꼈을뿐 아니라
방향자체에 미래가 안보였습니다.
그들이 유명한건 유명하다는 이유자체가 큰 몫을 했다고 봅니다.
미국까지 안가고 유명한 네분을 직접 볼수있어서 다행.
카넨가이저가 이라크에서 죽은 김선일씨의 이름을 부르며 같이 슬픔을 느낀다고 했을때
청중들은 큰 박수를 보냈죠....


새로운시대가 도래하고있고
기타음악계에서도 새인물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새롭지 않다면 예술이 설 자리는 없죠.

이것이 오늘 공연에대한 제 개인의 후기입니다.
무대가 허술한 서울공연보다는 차라리  대구공연이 더 좋을거 같군요...
엘에이지큐의 카르멘조곡들어있는 음반 사왔는데 내일 들어봐야겠어요...


이번에 연주한 프로그램

<프로그램>
El Baile de Luiz Alonso  -  Gerardo Jimenez (arr. Pepe Romero)

Prelude, Fugue and Allegro  -    J. S. Bach
- Prelude #1 from Well-Tempered Clavier
- Little Fugue in g minor
- Allegro from Brandenburg Concerto No.6

Uarekena                            -    Sergio Assad

Nutcracker suite excerpts      -    P.I.Tchaikovsky (arr. York)
- March
- Dance of the Sugar Plum Fairies
- Arab Dance
- Chinese Dance
- Russian Dance

Gongan (Indonesia)             -       William Kanengiser
Icarus                                 -    Ralph Towner (arr. Kanengiser)
Letter from Home                  -      Pat Metheny (arr. Mark Small)
Blue Ocean Echo / Country Gentleman   -    Chet Atkins (arr. Kanengiser)
En Aranjuez con tu Amor                    -  Rodrigo / York
Spain                                  -   Chick Corea
Hungarian Rhapsody #2         -   Franz Liszt (arr. Kanengiser)    

오늘 들어본곡들중엔
인도네시안스타일의 공안이 특이한리듬에 귀에 잘들어왔고
블루오션 에코도 제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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