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보고 놀란 분들도 계실꺼에요..
미리 말씀드리자면 저 제목은 대략 5년 전~10년전에 제가 본걸 기준으로 한겁니다.ㅋ
당시 제가 가본 대학교 동아리 공연을 보면, 확연히 느낄 수 있는 점이
남녀공학 대학 동아리보다 여대 동아리의 여자분들이 '일반적으로' 기타를 더 잘 쳤던거(잘 연주) 같습니다.
그 당시 강세를 보인 곳이 성심여대...지금은 카톨릭이랑 통합되어 공학이 되었죠...아마도?
서울여대도 잘했었고, 숙대도 잘한거 같고...
근데 같은 시기에 공연을 가보니 남녀공학동아리 여자분들은 상대적으로 기량이 떨어졌던거 같아요.
왜그럴까요?
당장 저희학교(건대뮤즈)의 경우만 봐도
잘 연주하는 여자아이들이 있었지만, 독주곡을 좀처럼 도전을 안하더군요...
그야말로 합주엔 대가들인데...ㅡㅡ;;;;;;
공격 당할 준비를 하고,
신입생을 한참 받는 시즌이라 이런 질문 해봅니다...ㅋ
제가 생각한건 그래요..
스노보드를 배울때도 남자칭구랑 같이 배우는 애들은 늦어요...
넘어져 아프다고, 힘들다고, 왜 승질내냐고, 따듯한 차 마시고 싶다고, 근처에 놀러갔다오자고, 자기는 나보다 보드가 좋냐고, 집에가겠다고 투정을 부리다 보면 보드실력은 안늘고 남자 얼굴에 주름만 늘죠.
반면 애인이 아닌 딴 남자나, 혹은 여자들끼리 온 경우는, 힘들어도 불평없이 잘 배웁니다.
여성 특유의 투정도 있지만, 힘들게 가르치는 남을 봐서라도 열심히 배우려 하죠...
그래서 전 보드를 가르칠때(기초만 ㅡㅡ;;;) "보드장에선 여자가 아니라 보더가 되어라'고 말한 후 막 굴립니다.
기타 동아리의 경우 여자 신입생을 가르치는 경우도 위의 예와 그리 다르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