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초 난곡들이었는데..매우 빠른 패세지에서도
유려하고 깔끔한 연주를 들려주었습니다.
초반 바하부터 아주 명료 음색 또랑또랑한 음색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음량이 크고 풍부하다는 측면보단
기름끼 쫙 뺀 알맹이 있는 음색이었습니다.
후반부는 역시 곡이 곡인 만큼 기타의 가장 큰 매력인
표현력을 한껏 즐길 수 있었습니다.
역시 기타의 무한한 가능성을 또 한번 실감할 수 있었어요.
전체적으로 고전 음악에서 현대음악에 이르기 까지
알이 꽉찬 공연이었습니다. 기타의 매력을 꼼꼼하게
느낄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하고 싶군요.
요즘 디용 공연때문에 다들 가난하게 지내시죠?ㅋ
그래도 서울분들 이번 공연 놓치지 마세요.
만원주고 보기에는 너무 싼 공연입니다. 흐흐...
그나저나 디용의 창원공연 확정은 빨리 안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