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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74.197.160) 조회 수 2405 댓글 2

* 작곡을 제대로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데... (차차)

  작곡을 제대로 한번 공부해보고 싶은데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저는 지금 베이징대학 철학과 3학년에 다니고 있고, 군 미필이구요.

1. 무엇을?

  드라마나 영화 삽입곡 작곡가도 멋질 것 같은데, 방송국 음악감독이나 게임음악 미디 작곡가 등, 그쪽 방면의 직업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 게임음악과 미디음악은 같은 계열이지만 이 분야의 작곡가라는 것은 따로 없고, 일반적 작곡 후. 실연 대신 미디로 연주해서 녹음한다는 음향의 차이일 뿐이겠지요. 물론 작곡 대상인 장르의 차이는 있는 것이고…

  드라마/영화 음악 작곡이나 삽입곡의 편곡은 같은 직업으로 볼 수 있으나, 방송국 음악감독은 많이 다르다고 할 수 있지만, 겸직/전업은 가능한 것입니다.

  추천할만한 것은 드라마/영화 음악 작곡입니다. 예쁜 배우 색시도 얻을 수 있고…

  예전에는 먹고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실력만 있으면 장래가 촉망됩니다. 드라마 히트 치면 CD로 만들어서 팔고, 또 저작권 협회에서 매달 저작권료가 나옵니다. 상속도 되고…

  정식 작곡 공부를 2년 쯤 골수가 마르고 닳도록 해야 하고, 그 후에는 AD/트레이니로 몇 년 실전 경험을 쌓아야 합니다. 지금 대장금 등에서 활약하는 방송 3사의 주류는 내가 잘 아는 후배들로서 추천해 드릴 수 있겠고…

  관계없는 에피소드 하나 소개하면, 그 후배들 예전에 만날 때마다 향토색, 한국적인 것,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잔소리 했더니, 결국 대장금에서는 토속 냄새가 비스무리하게 나는 것 같더니만 역시 히트치데요. 그 친구들도 원래는 다 하드락 패거리였거든요.

2. 어떻게?

  여기서 대학 졸업 후 한국 음대 작곡과로 편입을 하면? 아니면 서울 재즈아카데미같은 사립학원에 들어가면? 아니면 그냥 독학으로?

- 대학에서 배운다는 것은 거짓말(?)이고, 재즈-아카데미에는 후배 교수들이 몇 있어서 특별지도를 소개해 줄 수 있지만 그긴 연주 위주라서 추천이 망설여지므로, 개인지도 받는 것이 최상책입니다. 내 견해로는 한국에서는 체계적으로 작곡/화성학 공부할 만한 데가 없습니다. 우선 고정석 박사님이 회장이신 화성학연구회에 가입하셔서 졸업할 때까지 온라인으로 공부하면서 방학 때는 오프라인 지도 받으시고, 졸업 후에는 마무리 개인지도를 받으십시오.

  실질적인 공부를 마친 다음에 음대나 대학원에 편입하는 게 더 나을 것입니다. 만일 학벌이 필요하다면… 그런 케이스가 우리 아는 인사들 중에도 몇 있지요,

  그 다음에는 방송국 PD 밑에 AD로 들어가서 인맥도 만들고 실전 경험을 쌓는 겁니다. 그 뒤는 선배님들이 알아서 도와주실 겁니다. AD로 들어가기 전까지가 힘든 겁니다.

3. 왜?

  저는 공무원이나 대기업 샐러리맨 같은 직업은 싫거든요... 뭔가 제 능력을 창의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이 좋아요... 예를 들면 다큐멘터리 프로듀서 같은.. 또 굳이 뭐가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요즘 들어 작곡이 무지 잼있어져서 그래요.. ^^ 악상이나 멜로디 같은 게 막 떠오르는데.. 그걸 발전시킬만한 功夫가 부족하다는 걸 절실히 느끼구요... 그래서 꼭 한번 제대로 배워보고 싶어요...

- 드라마/영화 음악 작곡가가 되면 시나리오 작가도 겸직할 수 있고, 일반 다큐 PD로의 전업도 훨씬 수월해 집니다. 그건 차후에 자기 개성/창의력과 노력에 달린 문제겠지요. 그러나 다른 영역보다는 차라리 기악곡 이후에는 성악곡을 작곡해서 히트시키면 평생 경제문제는 끝내는 것이 되겠지요. 필승 !


  gmland

Comment '2'
  • 차차 2003.12.15 02:24 (*.138.102.93)
    비젼이 보이는군요...역시..! 구체적인건 담에 메일로 상의 드리겟습니다.. 제가 공부할만한 환경은 정말 좋은거네요.. 너무 좋으신분들을 많이 알게되서..^^ 감사합니다
  • 으니 2003.12.15 20:31 (*.46.8.213)
    "히트" 앤드 런, 무엇으로부터 런인가, 무엇으로의 런인가를 고민한다면 히트도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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