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게 무대에 나와서
선생님과 청중들에게
연주자와함께 음악여행을떠나는
분위기여야 멋지다고 믿어요.
대입학력고사 잘치뤘다고 인생에 성공하지 않는것처럼,
콩쿨에 우승했다고 예술가가 되는게 아니쟈나요.
우승하기위해서가 아니고
심사위원과 청중과 같이 즐기기위해
콩쿨에 도전하는게 올바른길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무대에 서는 습관은
절대로 몸에 익히면 안됩니다.
콩쿨도 그런 안좋은버릇을 길러주는 환경중 하나일수있어요.
예술과는 다른길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의 유명연주자들이 콩쿨에 우승하고도
오래쟎아 사라지는것을 많이 보아왔어요.
혹은 그 나쁜습관(보여주기위한 연주)을 버리기 위해
10년이상 고생하다 겨우 다시 정석으로 돌아오는 연주자 많이봤어요.
예술은 보여주기 위해 하는게 아니거든요.
콩쿨은 잔치가 되어야지
경쟁의 장이 되면 안되죠.
설사 분위기가 그렇더라고
본인들 만큼은 즐기세여.
인생전체를 즐기듯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