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경연대회

by 꾸숑 posted Nov 12,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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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에  입상하므로써  연주경력의 길로 들어설수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경연대회에  입상한 경험이 전혀 없이도  연주가로 성공한 예는 얼마든지 있다.
그러므로 콩쿠르는  올바른 시각으로 파악해야 할 것이다.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것이 음악가로서의 성공을 보장해 주지는 못하는 것이며, 탈락했다고해서 자신의 재능이 평범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때 콩쿠르의 결과는
단지  연주자의 전체 발달과정의 한 단계를 이야기하며,  이것이  최종적인,
또 돌이킬수 없는 결정으로 간주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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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쿠르의 우승이  흔히가져다 주는 매력과 명성은  흔히 일시적인 것이 될 수 있다.  
다른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음악사업도 새로운 것이 잘 팔리기 때문에  어느 매니저는 " 지난해 우승자를 파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심각한 문제는  
콩쿠르 우승자가  자신의 새로운 역할에 따른  책임감을 감정적으로, 신체적으로  또는  기질적으로  감당해나갈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을때 일어나는 것이다.

콩쿠르입상자들 가운데  연주가로서의 경력을  이루지 못한 많은 사람들의 경우가 음악가의 삶에서의 이러한  불행한 현실을 너무나도 잘 입증해 준다.

경연대회는  입상이 최종목적이 아닌 ,

오로지  연주가의 전체적 발전에서의 한 단계로 간주되어질때만  건설적인 영향을 줄 수가 있다.

또한  경연대회는 참가자들에게  자신이 현재 이룩한 실력을 측정할 수 있는 기준들을 제공해 줄 때에만 음악적으로 유익한 것이다.

또한 경연대회의 모든 행사동안에 심사위원이나 참가자들의 태도가  중요하게 간주되는 조건하에서만  음악도들은  자기의 장점과 약점을 진정으로 실험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한  조건이 된다면,   비록  콩쿠르에서 상을 받지 못하게 되더라도  
참가자는 그의 배우는 과정에서  필요한 하나의 단계를 성취한 것이기 때문에  개인적인 승리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피아니스트 시모어 번스타인의 글 중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여기저기 생략했더니  좀  그렇긴 하지만   한가지 의견이 될수도 있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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