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연주회끝나고
소주까지 3잔 마시고 왔습니다.
고충진님은 10년전에는
부산에서부터 오토바이 타시고
깔레바로 마스터글래스에참가하러
서울까지 다니셨던 인상깊은분이신데...
오래만에 연주회를 보게 되었네여...
오늘 프로그램은
바하류트조곡전곡과
줄리아니협주곡a장조등등
상당히 어려운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는데...
줄리아니협주곡에선 피아노가 너무 리드하는느낌이 들었어요...
음량도 피아노가 훨씬 크고, 쯔업 ..........
기타를 좋아하는사람으로서 안타깝죠.
바하연주는 고충진님의 개인적인 느낌을 많이 들어있다고 느낍니다.
나는 왜 1006번만 연주돼면 비도비치가 연상될까?
비도비치에게 꽁깍지 씌었나봐.
앵콜은 부산서 기타만드시는 성혁준님의 기타로
찬송가편곡하여 들려주셨습니다.
성혁준님의 기타....음량도 상당히 크더군요....
큰그림을 균형잡아 전달하려는
연주자의 생각이
청중에게 고스란히 전달되도록
미스터치없이 섬세하게연주되면
얼마나 더 좋을까 생각했습니다.
스스로 몰입하여 연주하는 모습이
지금까지 머리속에 훤하게 그려지네여....
채소님, 미예님,성훈님, 장흠님, 성관님, 인철님,
형선님, 성준님, 정하님,종호님,광교님등등..모두 방가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