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을 만나다.

by 야맛있다. posted Oct 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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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어제 오후 1시경 교보문고 핫 트렉에 갔었는데요 이유는 존 의 CD를 사기 위해서 였습니다.참고로 저의 취미(?)는 연주자의 CD에싸인을 받는 것이거든요... 암튼 CD를 구입하고 이런저런 구경을 하다 5시경 교보를 빠져나와 LG아트센터에 정확히 여섯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지하주차장 입구를 찾지못해 동분서주 하던중 아트세터 입구에서 주차관리를 하는 직원인지 암튼 그분이 자기가 차를 봐 줄테니 그냥 대로변에 세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잘됬다 싶어 차를 세우고 있는데 제 차 앞으로 고급세단 (택시였음)이 한대 서더니 거기서 좐 이 내리지 몹니까.평소 행동이 그다지 민첩하지 못한 저였지만 거의 반사적으로 튕겨져나와 좐 을 따라갔습니다.CD를 잊지 않은체.... 저는 황급히 경호원쯤 되보이는 사람과 종종걸음으로 hall로 들어가는 좐 을 불러 세웠습니다. 뭐라고 불렀냐면 저도 모르게 "헤이 좐"이라고 불렀습니다. 마치 오랜 친구인냥 ... 전 말도 않되는 콩글리쉬로 "만나서 반갑다 내지는 나는 당신의 팬이다 "등등의 짧은 대화를 나누었고 그는 걸음을 제촉하던 수행원에게 (제가 요청하지도 않았는데)펜을 달라고 하더니 제CD에 싸인을 해 주더군요.그리고 제가 손을 내밀었을때 그도 흔쾌히 손을 내밀었는데 그 느낌이 뭐랄까 암튼 굉장히 연하면서 부드러운 느낌 이었습니다.특히 저는 오늘 싸인회가 없을 거라는 정보를 미리 입수 했던터라 더욱더 싸인에 감사하며 그자릴 헤어졌습니다. 비록 짧지만 가까이서 느낀 좐의 모습은 인자하면서도 카리스마가 느껴지는 분명 '범인'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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