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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3.09.15 17:34

중국여행후기.

(*.233.14.137) 조회 수 4868 댓글 18
(집에 컴이 고장나서 게임방에와서  짧게 씁니다.)

화.......  북경에 사는 직장인 한달평균월급   1500위안.
             담배한갑6위안, 빵 1위안,  옷한벌 20~50위안.  신발 30위안.
             국수 4위안   복은밥 10위안,  탕수육 30위안.
            
             삼국지에 나오는 촉나라음식점에서  400위안짜리 '훠거"요리먹음.
             공항까지 나온 차차가
             호텔은 1주일에 1800위안짜리 고급으루다가 북경대근처에 잡아줌.
             진지선생의 제자 양쉐페이에게 배운 성광이란 중국인만남.

            각 건물마다 공안이나 경비등이 지키고있어서
            중국에는 인간이 남아돈다는생각이듬.

           호텔에서도 영어가 안통할정도로 중국은 아직 영어가 안통함.
           한문도 문화혁명이후로 간자체로 바뀌어서 못알아볼 한자가 많음.
            언어문제로 중국여행은 어려운편임.

수..........청나라 누루하치가 머물던 저택을 개조한 대궐에서
            중국인과 같이식사.   400위안. 서태후가 즐기던 과자도
            후식으로 나옴.  식사도중 10여명의 청나라복장을한 아가씨들이
             차도 따르며 지속적으루다가 서비스함. 인구가 남아도는 중국.

              오후에 방인준님의 공방견학.
              칭구음반을 중국친구분들께 나눠드림.
              방인준님이 중국에서 가장 성업중인 귀신의거리의 술집에 안내해줌.
              게요리와 새우 소고기요리  황주(18도) .  
              방인준님의 연변이야기와 조선족의 이야기 열심히 들었슴.
              진지선생님이 독일서 아직 돌아오지 않으셨다는소식들음.
             진지선생의 아버지는 국민당 장개석다음 이인자로
             정치를 하던분이고  미식가로 유명함.
             진지선생은 기타불모지 중국에 기타의 씨앗을 뿌린분.
             진지선생을 만나면 누구나 실력이 급속히 업그레이드된다함.
            아마도 진지선생은 음식처럼 예술을 아시는분같음.
              새벽1시 북경대호수가 산책  ....
              밤늦게까지
            쌍쌍이 붙어있는 많은연인들..  

목..........어제무리한 일정으루다가 차차가 아침에 몸살로 못일어남.
             추석이라 월병이 호텔에서 나옴.  좀 입에 달다고 생각됨.
               만리장성에 택시로 감.  오늘 총 800위안들음.
             만리장성 너머는 원래 우리땅인데 왜 지금은 중국땅일까?
             구이린같은 호수를 들려
             한국의  낙원상가같은 시지먼거리로 감.
              얼후를 열심히 보았는데  코브라가죽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찬 바람이 이는느낌이남.   현악기 얼후  1000위안~3500위안.
            얼후로 연주한 바하 샤콘느는 정말 바이얼린뺨을침.
            시지먼은 규모등등이 낙원상가의 30년전모습만도 안되는듯함.
           시지먼의 클래식기타전문점 현대악기는 진지선생의 연습곡집이
            보이는데  개인이 집에서 프린트한것처럼 너무도 초라해보였슴.
            하지만 그 제자들은 하나같이 유명인들...

            리지에 만나러 중앙음악학원에 갔으나, 수업이 끝났는지
           아무리 목청껏 불러도 안나옴.
           친구편지랑 음반등을  전해줘야하는데 걱정이됌.
           리지애음반은 북경에서 완전 매진되었고  다시찍는중이라함.


금.........자금성과  천안문방문
             중국, 대륙, 흙, 만만디, 두터운건물, 대기업(집단),인민,모택동,
             문화혁명, 다민족, ...여러단어가 생각남.
            왕부정거리에는 얼후연주하는  노인네나 거지가 많음.
             유리창(인사동같은곳)에 방문.
             "중국"은 인사동같은 유리창거리안에있을거 갖지 않음.

         경극과 서커스를 꼭 보려고 맘 먹었는데
         호텔에 들어오니 마침 60개가 넘는채널중 하나에서 경극을
           하고있었고,  그후  다른체널에선 서커스를 공연하고있었슴.
           입장권값절약함.
         전취덕 북경오리먹음.   300위안.    무쟈게 기름진음식.


토..........점심은 북경대 중국짐에서 요리 5가지시켜먹음.
             중국요리는 하도 종류가 많아 기억이 안남.
             보통 요리 5가지에서 7가지 시켜먹는것이 전형적인방법임.
             탕수육, 팔보채, 고추잡채, 난자완스,해물탕,새우복음이런식으로..

             명동같은 왕부정거리에서 소문난 만두집에 차차가 데려감.
              
              오후4시인데도 자리가 없을정도로 성업중...맛이 역시훌륭함..
             브로컬리튀김요리랑 양배추요리는 북경이 세계제일임을 확인.
              브로컬리요리만 몇일새 5접시는먹음.
             가장 오래된 시장통(전문)에서중국옷 한벌샀슴.    
             40위안인데 깍아서 20위안.  중국친구 송광조차 어디서
             그렇게 싸게 샀냐고 자꾸 물어봄.
              중국국수랑  칼국수먹어봄.  면이 부들부들함. 반쯤 남겼슴.
  

일............중국본토 탕수육은 무지 맛있다고 해서 먹어봤슴.  
              고기가 역시 연함.
               어제 시장한바퀴돌고 그 여파로 차차는 또 다시 못일어남.
              
               왕부징거리의 유명음반가게에가서 방인준님이  
               중국내에서 젤로 맛있는 음반으로 14장 골라줘서 사옴.
              
               저녁엔 중국인 송광이 저녁초대를 해서  섬서성음식요리로  
             저녁먹음,  족발에 빨대꼿아서 먹는건 정말 엽기같았음.  
              비둘기요리도 쯔업....비둘기요리는 안먹어도 될거같음.
               방인준님이 600년전통의 술제조창에서 당간부에게만 납품하는
              일반인은 살수없는 15년 숙성된 엄청귀한 고량주를 가져오셨슴.
               8잔이나  마셨는데 맛이 좋고  뒤끝도 좋음.
             진지선생등  술자리에서만  들을수있는 많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음.
             전날쇼핑으로 너무힘들어 저녁에서야  겨우 일어난 차차는
             고량주 한잔 마시고 다시 기절초기증상이...
               오늘의 화두.....미식가와 예술가는 다를게 없다는것.
                                    맛없는거 안먹고 맛없으면 안듣는다 .

          한국기타리스트의 음반과 사진등을  나눠드림.
           칭구음반은  리지애, 지지선생, 왕야멍, 방인준, 피터팡,송광님께
          전달 완료.   리지애에게는 어느 매니아칭구의 편지도 동봉 .
        칭구음반표지여성이 누구냐고 중국인과 노총각 방인준님이 물어봄.
         방인준님이 아직 장가를 안가셨다함... 
      
          이미 인쇄된 칭구음반사진때문에     라라언니는 중국가면
          귀빈대접받을거예요....중국연주자가 다 알아볼거예요.. ^^*

       송광은 내년에 다시방문할때  리지애를 직접 만나게 주선해 주겠다함.
        내년에 아직 못먹어본 3000가지요리때문에라도  다시방문하기로함.
                
            
            
            
          
              

                  
Comment '18'
  • 으니 2003.09.15 17:48 (*.46.8.213)
    우아.. 재미있으셨겠다.. 자세한 후기 눈에 보이네여.. 꼭 일기 훔쳐보는 거 같아요
  • eveNam 2003.09.15 17:53 (*.236.45.92)
    수님답게 먹는 이야기가 반이네용~ ^^; 名酒를 반입하셨다지요...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o^
  • 경호 2003.09.16 01:00 (*.196.100.170)
    ^^ 재미있으셨겠어요!! (시디는 곧 보내 드리겠습니다;;)
  • 라라 2003.09.16 09:38 (*.96.222.1)
    오늘 아침에 저희 엄니께서도 중국여행길에 오르셨거든요..(나도 중국 가보고싶다.)차차도 잘있죠? 근데 중간중간 차차가 기절했다는게 왜이리 웃긴지..ㅋㅋ..(미안..)
  • pepe 2003.09.16 11:05 (*.204.6.5)
    나중에 수님 가시면 따라가야겠다...^^
  • 2003.09.16 11:53 (*.233.14.148)
    그 고량주 제가 가져왔어요...언제 같이 마십시다...짬뽕국물시켜놓고..
  • 잉그비 2003.09.16 15:22 (*.78.79.165)
    사진좀 올려 주세요.....
  • 쑤잉 2008.03.15 23:48 (*.135.110.200)
    얼후로 연주한 샤콘느 정말 들어보고싶네요~
  • 차차 2008.03.16 02:16 (*.170.90.37)
    이게 벌써 오년전이라니...... 시간 참 빠르죠?
  • 아이모레스 2008.03.16 02:47 (*.47.207.130)
    얼후로 연주한 샤콘 한번 든고싶네요... 수님 있으면 좀 들려주시죠??^^
    근데... 왠지 썩 어울릴 것 같진 않네요...
  • 콩쥐 2008.03.16 07:18 (*.155.159.137)
    와...또 가고싶네요. 중국....
    차차님은 좋겠다 중국어가 되서 부럽부럽....
    텐진에도 가고싶어요, 아직 순박한 맛이 있는 마을이라던데요....
    얼후 샤콘느는 음반으로 사가지고 온거 같아요...올려볼게요...
  • 쑤잉 2008.03.16 13:45 (*.135.110.200)
    바흐 샤콘느가 얼후음반으로도 있나요? 저도 꼭 소장하고 싶네요~
    저도 중국 가게되면 사오게 파일 올리실때 연주자 이름도 꼭 소개해주셔요~^^
  • 콩쥐 2008.03.16 16:37 (*.155.159.137)
    바이얼린 샤콘느보다
    저는 더 인상깊게 얼후로 들었습니다.
    더 가슴속으로 깊이 스며든다고나 할까...
    코브라뱀가죽으로 만든 얼후가 그런 악기라는거 샤콘느 듣고 첨 알았어요....

    북경에서 여기저기 길거리에서 연주하는거 보곤 그렇게까지 생각안했었거든요...
    연주자가 누구인지가 악기자체보다 더 중요한거같아요....
  • 쑤잉 2008.03.16 19:34 (*.135.110.200)
    [2008/03/16] 그렇게 말씀하시니 점점 더 듣고 싶어지네요~
    제가 젤 좋아하는 곡인데다 지금 얼후를 배우고 있는 중이라 더 절실해요~
    CD 있으신 분 파일로 꼭좀 부탁드릴게요~^^
  • 콩쥐 2008.03.16 19:52 (*.84.126.134)
    쑤잉님 낙서 게시판에
    북경서 사온 얼후, 비파등등 음반들 사진 올렸습니다....
    혹시 들어보고 싶으시면 집으로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제게 이메일 주세요..
    guitarmania5@naver.net
  • 쑤잉 2008.03.16 20:24 (*.135.110.200)
    콩쥐님..이렇게까지 해주시다니 정말 넘넘 감사드려요~메일은 지금 막 보냈습니당~^^
  • 2008.03.18 12:17 (*.113.182.2)
    텐진에서 5년 살았었습니다....아직 순박한 맛이 있는 인구 천만정도의 '마을'이지요~
  • 콩쥐 2008.03.18 13:33 (*.155.159.137)
    널님 방가워요...

    텐진이야기 조금만 해주시면 안될가요?
    낙서 게시판에....너무 궁금해요...살아본사람은 텐진 정말 그립다던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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