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께서 "기타노"가 아니라 "기따노" 라고 읽는 거라고 하셨던 기억이 나네요.
어쨌든 제 악기엔 쉘락칠이 되어있는데 악기 제작한 사람한테 물어보니 괜찮다길래 케이스에 넣을 때도 떼지 않고 악기를 넣어뒀더랬습니다. 그후로 수개월 지났죠. 몇 달 전에 떼어봤을 때는 괜찮았던 것 같은데 그제 한쪽 흡착판이 미끄러져 떨어졌길래 확인해보니 두개의 흡착판 모양대로 칠에 동그란 자욱이 생겼어요. 잘은 모르지만 예전엔 괜찮았는데 이렇게 된 걸 보면 기후 변화 때문에 자욱이 생긴 것 같기도 합니다. 악기가 못쓰게 된 건 아니지만 좀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혹시 같은 거 쓰시는 분들 필요할 때만 붙여서 사용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전 정떨어져서 아주 안 쓸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