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84.18.72) 조회 수 3255 댓글 7
  * 수님 기타로 시연회를 가지다.

  어제 우연히 기타매니아 칭구 여섯이 재즈캐빈에 모였기에, 즉흥적으로 수님의 샤콘(하카란다모델) 시연회를 열었습니다.

  연주 경력 3년 정도의 새내기 두 분이 먼저 연주했지요. 이 칭구들은 새내기답지 않게 기타를 잘 칩디다. 수님 기타 소리가 너무 좋답니다.

  다음엔 연주 경력 15년의, 녹음에 전문적인 경험이 있는 칭구가 연주하였습니다. 이 칭구도 수님 기타소리에 홀딱 반했습니다.

  그 다음엔 연주경력 25년의 고수가 연주하였습니다. 수님 기타가 작년하고도 판이하게 다르답니다. 이렇게 훌륭한 음향은 처음 들어본다고 하셨습니다. 깜짝 놀랍디다.

  제가 질문했습니다. gmland가 기타이야기에 올린 글이 과장이라고 보십니까? “아닙니다. 실제 그러합니다.”라고 답하셨지요.

  끝으로 프로 기타리스트 중량급 한 분이 연주하셨습니다. 다른 손님들도 다들 박수를 쳤습니다. 이 분은, “몇 년 전의 곽웅수님 작품하고는 비교가 안 된다. 이것은 세계적 수준이다. 명기라고 알려져 있는 기타 중에는, 이 샤콘(하카란다)보다 못 한 것이 수두룩하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나는 모니터링만 하였습니다만, 전에 듣던 음향하고는 완전히 차이가 났습니다. 마치 외국 유명 연주인의 연주회장에서 듣는 듯한 음향이었습니다.

  한 가지 공통된 바람은, 샤콘 현의 장력이 좀 세다, 12번 프렛에서의, 지판에서 현까지의 높이를 조금 낮추면 좋겠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한편, 마음 맞는 칭구들만이라도, 새내기 연주인들과 함께, 칭구음반만들기를 적극 추진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gmland.

  
Comment '7'
  • 고정석 2003.07.19 19:04 (*.192.164.211)
    몇년동안 수님 기타를 몇대 만져 봤습니다만 어제 쳐본 수님이 만들어 주신 gmland님 기타는 한 차원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 고정석 2003.07.19 19:21 (*.192.164.211)
    외국의 유명 기타 제작자의 작품을 쳐본 느낌이었습니다. 소리가 단단하며 밸런스도 좋으며 아름다왔습니다. 다만 손이 적은 저에게는 현의 장력이 세고 현의 높이가 높게 느껴졌습니다.
  • 고정석 2003.07.19 19:29 (*.192.164.211)
    이런 문제는 조정만 조금하면 금방해결될것이고 시간이 지나 악기가 길들여지면 정말 좋은 악기가 될것 같았습니다.
  • 2003.07.19 21:46 (*.80.8.34)
    쑥스럽네요...최근 자주 거론되다보니.....쯔업...
  • 2003.07.19 21:47 (*.80.8.34)
    최근들어 저보다 더 열심히 연구하는 후배분들이 아주 많습니다....저는 겉으로 알려져만있고요..
  • 키스티 2003.07.20 18:50 (*.214.34.123)
    저도 그자리에서 수님의 기타를 처음 만져봤습니다. 물론 다른 고가의 명기들을 많이 만져보지 못했지만 정말 다르다는것을 몸으로 느꼈습니다.
  • 키스티 2003.07.20 18:52 (*.214.34.123)
    기타의 소리뿐만 아니라 외관적으로도 얼마나 고풍스럽고 멋진지.. 반했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72974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85822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100174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9304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99004
13957 작은 오케스트라의 향연 - 기타리스트 이성준 12 JOONY 2003.07.13 4254
13956 클래식짜장면이 먹고싶다. 9 2003.07.13 3648
13955 아무리봐도 와우기타는.. 11 리바 2003.07.14 3140
13954 [re] 크로스 오버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까요? 3 알함브라빈 2003.07.15 3056
13953 [re] 크로스 오버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까요? 5 익명 2003.07.18 2937
13952 크로스 오버 작은 모임을, 하나 만들까요? 75 gmland 2003.07.15 4639
13951 [re] 내슈빌 튜닝은... 1 gmland 2003.07.17 5177
13950 말난 김에 바리톤기타에 대해 질문을.. 고니지지 2003.07.16 3374
13949 grass에 대해 8 알함브라빈 2003.07.15 2954
13948 대성당!! 4 천지대야망 2003.07.16 2865
13947 오늘 받은 기타매니아칭구음반(사진). 18 file 2003.07.16 3373
13946 [re] 장승호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요? 1 mamunia 2003.07.18 3586
13945 장승호 선생님은 어떤 분이신지요? 3 궁금이 2003.07.17 3062
13944 [re] 굴비달았다가 다시 올려요 2 으니 2003.07.18 3008
13943 [re] 익명제와 실명제 1 빌라로보트 2003.07.20 2920
13942 익명제와 실명제 16 차차 2003.07.18 3397
13941 라스게아도~~~ 1 몰라요~ 2003.07.18 3053
13940 이제사 겨우, 기타매니아 중국판음반표지그림 발견. 5 file 2003.07.18 3348
13939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악보'정말 구하고싶습니다.. 2 gg 2003.07.18 4634
13938 부산페스티발기타앙상블 공식홈페이지 오픈 bfge 2003.07.18 2946
13937 수님 기타를 만져보게 되었습니다... 마뇨 2003.07.19 3062
» 수님의 샤콘(하카란다모델)으로 시연회를 가지다. 7 gmland 2003.07.19 3255
13935 [주의] 장마철엔 줄을 약간 낮춰 조율하세요.. 1 아랑 2003.07.19 2904
13934 악플 달고 다니는 빈대 처리법. 3 gmland 2003.07.20 3183
13933 비평을 하는 칭구와 받는 칭구, 또, 그 예의. 4 gmland 2003.07.20 2902
13932 혹시 이 악보 있으신분 없나요? 1 hya 2003.07.20 3663
13931 간만에... 시 한편 올립니다. 3 솔개 2003.07.20 3017
13930 안녕하십니까...^^ 2 권진수 2003.07.20 2892
13929 [re] Amailio Burget 대하여 - 번역 6 gmland 2003.07.21 3743
13928 [re]Amailio Burget 대하여 2003.07.21 2794
Board Pagination ‹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574 Next ›
/ 574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