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은 사회의 품격을 나타낸다.  개인에 인격이 있듯이.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지배를 받았어도 일본을 우습게게 여길 수 있는건 한국의 문화예술이 일본을 능가하기 때문이다. 식민지가 된 나라 모두가 지배 종주국을 배우고 우대하나 유일하게 한국만 중국을 뙈놈, 일본을 쪽발이, 미국을 코쟁이 이라고 부를 정도로 자존심이 세다.  이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바로 우리 핏줄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와 전통, 문화예술, 정신과 사상을 갖고 있어 바로 어른의 어른 격인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 홍익인간-  인간을 널리 유익하게 한다는 건국정신!  로마나 미국이나 덩치만 컷지 이 네글자의 정신에 는 가까이 미치지도  못한다.

악학궤범을 참조하면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악기가 70여 가지가 된다. 이웃과 더불어 즐겁게 살도록 개발된 악기가 한두개도 아닌 70여가지라 얼마나 우리 선조가 위대하였는 가를 실감할 것이다.

사람 죽이는 무기 많이 만들어 돈 버는 것들이 선진국이라 하나 과학기술이 선진국이지   이건 힘좋으나 천박한  상놈이다. 한국의 문화예술은 아시아 구석에서만 보존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뿌리라는 사실을 느껴야 한다.

에집트 미이라 관에 새겨진 글자들이 있다. 코를 go, 귀를 gi, 이마는 im-a 로 적혀 있다.  아랍어로는 강과 하천은 나흐, 바다는 바흐, 마무리는 똑같이 마무리 한다고 한다. 거금 3천여년 전의 우리 선조들은 적으로 부터 항복을 받으면 재물이나 여자를 뺏지 않고 악기 선물을 요구하여 평화를 유지시켰었다.

위대한 선조를 둔 우리 후손들이 대륙에서 쫓겨 한반도에서 피난민 생활을 하고 있는 것 자체가 분통터지는 일임에도 혼불을 지펴 올려야 할 예술가들이 좀스럽게 화음과 선율이 일본 풍이니 어쩌니 하면서 시간 좀먹는 논쟁을 하고 있는 데 차라리 그 시간에 북한 핵문제와 경제난으로 인한 국민불안을 달래고 맘속의 멍을 풀어 줄 역사적인 대중 명곡을 창작하기 바란다. 난 기타로 금지된 장난 하나 밖에 치지 못해도 해병대 시절 우리 포병중대가를 작사 작곡하고 제대했다.

사람은 하늘과 통하는 한(khan- 징기스칸, 마립간, 거서간) ,  대인에 속하는 치(장사치, 벼슬아치),  그저 흔한 이(독술이, 병알이) , 천박하게 사는 놈(도둑놈, 나쁜 놈) ,남을 해치며 사는 꾼(사기꾼, 아부꾼) 등 5개 부류로 나눌 수 있다.

우리나라는 대한민국이다. 크고 하늘과 통하는  백성들로 이루어진 나라 !  이보다 나은 나라 있는가?  우릴 괴롭히고 착취하고 겁주는 강국들이  망할 지언정 우린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우린 뿌리인데 한국이 없어지면 현존의 인류사가 매듭짓게 된다.새로운 인종이 새로 출현할지는 몰라도.... 세계평화는 한국이 제대로 설때 이루어 질것이다.  외국의 역사학자나 문화평론가들이 황하문명을 일으킨 뛰어난 혈통이라고 다들 평가해 주고 있는 데 정작 족보와 같은 역사를 탈취당해 한국인들은 스스로 비하하고 있다.

현시기 우리 문화예술가들의 역할은 응당 하늘의 뜻을 받들거나 선조들의 뜻을 대행할 수 있어야 한다. 악기를 갖고도 무기를 쥔 양복입은 맹수들을 이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