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기타연주회 후기.

by posted May 2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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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으로 부지런히 달렸으나
역시나 늦어서 중간이 끝나고 나서야 들어갈수있었다.
청중은 상당히 많아서 500명은 될듯했다..

후반부엔
4명의 현악주자들과 비발디음악을 연주했고
지말의 바덴재쯔,
앵콜로는 탱고앤 스카이   ,,,  이원지양이 연주했던 땅벌(?)등 4곡..
(아..난 땅벌과 꿀벌과 벌새 ,벌떼그리고 벌춤이 다 헷갈리네... )
대학생들은  많은박수와 환호로  연주를 즐기는듯했다...

특이한 연주회였다.
1..........무료연주회는 정말 10년만에 첨이다.
1..........청중이 99% 대학생이다.  

청중의 반응
1.........몇몇 여학생들은 중간중간 신음소리를 내었다.
아마  어느곡에선가 성준님이 애드립을 넣었는데
좀 자유스럽고 도발적이기까지한 표현에 홀딱 반한거 같다.
1........전반적으로 매우빠른 곡진행에 대학생들은  환호를 보냈다.

나의 관심사.
1.....올해 타레가국제콩쿨에서 좋은성적을 거둘수 있을것이지..
          그래서 군면제가 확정되는건지..
1.....작년에 비해  얼마나 더 성숙했는지...

나의 느낌.
1.....작년에 비해 표현이 더 자유롭고
      무대에서 더 자신감있게 보이는측면이 있으나
        작년보다 감성이 더 성숙했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1.....현악이랑 같이 연주할때는 소리가  좀 가늘었다.
       연대백주년공연장이 음향이 원래 좀 부족한곳이긴 하지만
       앞으로 무대연주자로서는 꼭 개선해야만 하는문제라고 생각되었다.
1.....만약 성준님이 무대에서 청중이아니라  자기자신을 위해 연주한다면
       나는  더 많이 감동먹을거 같았다.
       콩나물 하나하나가 다 선명하게 들리면 얼마나 좋을까?
1.....무료로 공연도 보게 해주셨는데  보태드린것도 없어서 죄송하네여...
      



끝나고 생각해보니 신촌은
칭구들이 관심많아하는 저녁하늘님 서식지였다.
핸펀으로 연락해서  떡뽁기같이먹자고 하려다가
도서관에서 매진하는 학생 산만하게 흐트려놓을거 같아서
꾹 참았다.
아..서울은  곳곳에 매니아칭구들이 살고있다...너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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