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타고 카이스트 정문에서 내려 걸어가는데 대강당까지 도착하는데..
어찌나 멀던지..아주 죽는 줄알았습니다...A석을 샀는데..
일찍도착하는 바람에 아주 공연장의 정중앙 한 10여미터 앞에서..
다리쭉뻗고 봤습니다..
라만이라는 분은 아주 인사성이 바른 분이라..너무 정중하게 인사를 하셔서..
무의식 중에 정면에 있던 제가 답례인사를 할 정도 였습니다...
대체로 모르는 레퍼토리라서..
레오 브라우어의 토론토를 듣고는..
"음..역시 현대곡은 어려워..ㅡㅡㅋ"
세빌랴의 이발사 서곡에서는...
"음..LAGQ는 이렇게 쳤던거 같은데.."
이정도입니다..쩝..너무 후기 치고는 허접하네요..
이자리를 빌어서..제 앞줄에서 끈질기게 자시던 분..
전후반 쭉 주무시다...팔랴의 마지막곡의 라스기아도에서..
깨어나 눈비비시던 모습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저의 뒷줄에 앉아계시던 모동아리 같으신 분들..
(저는 A석 정중앙 주황색 잠바있고 있던 사람입니다..)
특히 좌측 후면에 여자분..왜케 속닥 거려요..반성하세욧!!
그래도 전체적으로는 관객 매너가 좋았습니다..
엄태창 선생님도 보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