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8.192.209) 조회 수 2921 댓글 9
희망의 말 한마디는 죽어 가는 사람을 살릴 수 도 있고
절망의 말 한마디는 한 의욕에 찬 젊은이를 죽일 수 도 있다!

연습할 때 좌우명으로 삼을 만한 좋은 말 한마디가 연습의 성패를 좌우 할수도있다.
연습에 임하는 자세에서 한 사람의 평생의 실력을 좌우 할수도 있다.

대가와 나의 차이는 뭘까?
재능의 차이라고 하면 넘 슬프다. 그럼 난 아무 희망이 없으니까!

어쩌면 연습방법의 차이이고 음악을 대하는 시각의 차이가 아닐까?
대가는 분명히 대가다운 연습을 하고 대가다운 음악을 만들어낸다!

대가와 우리는 종이한장 차이!!!

많은 사람들 중에는 대가보다 더 피나게 연습하는 사람도 있다.
하루종일 밥먹고 연습만 한다고, 대가보다 2배 3배로 연습한다고, 대가보다 나아질까....  

Uebung macht Meister!!! (연습은 대가를 만든다!)

aber wie???? (하지만 어떻게???)

연습에 임할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좋은 말 한마디,
나의 음악에 대한 자세를 바꿀 수 있는 좋은 말 한마디.

"연습은 - - 이다"

마치 보물창고의 비밀번호같이, 그사이에 들어간 한마디 말이 나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아니 적어도 음악을 하면서 웃을 수 있다면......

- - - - - - - - - - - - - - - - - - -  -

-연습은 창조다!

-연습은 내 음악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다!

-연습은 청중의 마음속에 감동을 일으킬 수 있는 키워드를 찾아내는 것이다!

-연습은 곡의 부분 부분들을 약속하는 작업이고 그 약속을 이행하는 것이다!

-연습은 이유를 찾는 것이다!

-연습은 내가 하고싶은게 뭔지를  찾아내는 일이다!

-연습은 나에게 필요한 게 무엇인지 찾아내는 것이다!

-연습은 정리다!

-연습은 아이디어다!

-연습은 머릿속에 그 곡을 구체화하는 작업이다!
곡을 시작하기 전에 그 곡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이 없이 즉흥성에 의지하면
늘 허전함만 남는다!
(물론 즉흥성이 창조적인 음악을 만들 수 있는 좋은 자질이긴 하지만.)

-곡을 한번 쳐보기 전에 그 곡의 그림이 그려져 있었던가?
(그저 그 곡을 암기한 것에 불과하지 않았던가?)
곡을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에 완벽한 그림이,
아름다운음악이 그려져 있다면...(이러이러하게 표현하고싶은 생각이 든다면)
그래서 그 곡에 아페티트(먹음직스러움)를 느낀다면....
그래서 그 곡이 너무 하고싶다면......!!!

-우선 손가락이 잘 돌아가는 것에 만족하기보다는
머릿속에 그 곡을 어떻게 연주할지를 먼저 정하는 것이어야 된다!
그리고 손이 그 음악에 어떻게 반응하고 어떻게 음악을 만들어낼지를 연습해야된다!

-연습은 시작전이 중요하다! 잠깐이라도 연습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시작 전에 아페티트를 느낄 수 있어야된다!
아름다운생각을 하고, 아름다운소리를 느끼고, 음악의 흐름을 느끼면서,
내가 할 곡을 노래불러보면서 연습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어느 순간 판타지가 올 때 슬슬 시작해보자..!

-어쩌면 연습은 연마라고 생각해온 것이 위험한 생각이었지 않았을까?
연마라는 개념과 노동이라는 개념이 잠재의식 속에 존재하면서
맹목적인 테크닉만 쫓진 않았는지....

-연습은 음악을 즐기는 것이다!
연습은 내가 찾은 음악을, 내가 표현해내는 음악을 즐기는 것이다

-대가........!
그들은 무슨 생각으로 어떻게 연습을 했을까?
연주에 임할 때, 연주 중에, 부분 부분에서 무엇을 보여주려고 했을까?
그것을 보여주려고  어떻게 연습했을까?


-대충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할 때가 위험하다!
거기서 출발해야된다!
한번더 생각하고, 수많은 가능성을 타진 해봐야된다

-연습은 내 소리를 듣고 내가 비판하고 내가 고쳐나가는 작업이다!

-귀를 연습하는 것......
어떻게 하면 내 스스로 내 소리를 듣고, 청중처럼 느끼고, 비판하고,
더 나은 것을 제시할 수 있을까?

-연습은 출구를 찾는 것이다.
보다나은 표현, 가능성...
많은 경우에 어느 순간 번득이면서 출구가 보인다!!

-연습할 때 작곡가와 대화를 시도해야한다...  
악보에 있는 작은 기호하나에서도 우리는 작곡가와 대화가 가능하다..
어쩌면 작곡가의 작곡과정을 역으로 훑어 봐야될지도...
작곡가가 뭘 바랬는지를 이해하는 것,,  작곡가가 본 뮤토피아를 이해하는것....
음악의 출발점이다...

-악기 없이 연습해야  비로소 음악이 보이기 시작한다!!!
악보까지 있다면 금상첨화다.

-연습은 뮤토피아를 찾아가는 여정이다!
  
Comment '9'
  • 2002.08.23 10:03 (*.62.26.96)
    고충진님 넘 반가워여....독일에서 쓰시는거예요? 졸업하시고 귀국하셨나요?
  • 고충진 2002.08.23 10:34 (*.18.192.209)
    아~ 수님! 잘지내시죠.. 아직 독일이구여... 빨리 들어가야죠...
  • 2002.08.23 14:03 (*.62.26.108)
    10년이상 유학생활이면 거의 독일인 다돼셨겠네여...전승현님과 윤은님 소식 아셔요?
  • 고충진 2002.08.23 19:40 (*.18.192.209)
    어색한한국어, 안느는독일어.. 까마득한영어... 독일온지 이제 6년 막 넘어갑니다..
  • 고충진 2002.08.23 19:41 (*.18.192.209)
    승현이랑 윤은이 다들 잘지내고있고, 다들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독일이 컴엔 후진국이라 다들 인터넷의 혜택을 못보는 듯... 담에보면 안부전할께요..
  • seoguitar 2002.08.24 00:06 (*.237.116.90)
    방하착(放下着)이라... 대가를 만나면 대가를 죽여야만이 비로소 제대로의 연주가...
  • seoguitar 2002.08.24 00:08 (*.237.116.90)
    비싼 고급기타보다 저렴한 기타를 만드는 사람이 복을 많이 받겠지요... 허나... 저는 충진이형을 압니다... 허르기타학원에서 한번 뵈었었죠... 한 10년전에...
  • seoguitar 2002.08.24 00:10 (*.237.116.90)
    타고난 재능은 뒤지지 않으나... 예술가로서의 마인드가... 나는 최고이며 동시에 최하이다... 허허허... 건강하십시요... 술이 쓴다 그리고 사랑이... 소 아
  • 고충진 2002.08.24 04:34 (*.18.192.209)
    seoguitar님은 안목이 대단하신분 같군요..뭔가 나쁜짓하다가 들킨느낌..악기만드시는일은 잘돼가시죠..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61605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74780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90184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81946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86666
1384 수제기타에 대해 알고싶습니다. 2 엽기기타 2005.09.15 2923
1383 기타를 가르치게 되었네요...;;;;; 1 오전 2005.12.25 2923
1382 무슨나무인지? 2 금이 2002.10.17 2922
1381 추천사이트에 관한 생각들... 16 권혁태 2003.03.21 2922
1380 솔직히;;; 11 LaMiD 2004.07.08 2922
1379 아름다운 쇼팽곡은 모두 어떤기타맨님께~ 10 file 2005.02.17 2922
1378 연주회장 약도모음 아르바이트 하실분~ 5 2005.06.09 2922
1377 [re] 최동수님이 만드신 로맨틱기타. file 콩쥐 2007.09.24 2922
1376 안양대 일반대학원 음악학과 기타전공 신설 모집 안양대음대 2022.07.20 2922
» 연습아 나오너라 나랑 같이 놀~자! 9 고충진 2002.08.23 2921
1374 [re] 고수님의 도움이 필요해요. 무사시 2003.11.12 2921
1373 싱이 기타매니아칭구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6 file 2004.04.02 2921
1372 이병우, 부산시립교향악단과 협연 부산시립교향악단 2004.04.29 2921
1371 이렇게 고친거는.... 1 file 망고레 2004.06.09 2921
1370 제 6회! 쌈지싸운드페스튀바알~~~~~~~~~~~~~~! 잔수 2004.10.01 2921
1369 전승현님 결혼식 안내.....토요일 2시 강남구청역2번출구. 2003.03.20 2920
1368 절이 싫어서 4 티코브라헤 2003.03.25 2920
1367 저 오늘 등록 했습니다.^^ 1 인성 2003.11.10 2920
1366 으니님 계좌번호 알려주셔요, 유진님이 혁님에게 피자보내신데요... 4 2004.06.29 2920
1365 국내 악기의 현주소 테스트......... 5 용접맨 2005.03.16 2920
1364 김용태씨의 내한에 대한 글 file 한기문연 2002.05.28 2919
1363 위의 게시글 쓴 사람입니다~ 6 JS 2002.10.17 2919
1362 14명의 대가가 연주하는 샤콘느들어보실래여? 6 2002.10.26 2919
1361 클래식 초보입니다.. 7 uni 2003.05.13 2919
1360 죄송한데... 파일 좀 찾아 주실수..ㅠ.ㅠ 3 철이.. 2004.06.02 2919
1359 윌리엄 카넨가이저 마스터클래스 신청~마지막1명 남았습니다.^^ (주)프로아트 2005.06.08 2919
1358 서울기타콰르텟 연주회 많은 분들의 성원 감사드립니다 3 sgq 2002.08.23 2918
1357 Red Guitar 7 진성 2003.03.20 2918
1356 gmland님 인디오스타라하바스의 기타는 어쿠스틱이라는데... 4 2003.03.23 2918
1355 SCHUBERT FOR TWO - GIL SHAHAM & GORAN SOLLSCHER 1 dorian 2003.09.27 2918
Board Pagination ‹ Prev 1 ... 522 523 524 525 526 527 528 529 530 531 ... 573 Next ›
/ 57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