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라디오에서 들은 얘기입니당...
다 아시는 얘기일려나...
이번 월드컵을 계기로 국민들의 애국정신이 고취되어 있죠.
이에 정부는 애국가를 작곡하신 고 안익태 선생님을 기념하고자
생전에 그분이 지냈던 스페인의 한 자택(안익태 선생님의 사모님(?)은 스페인 사람이죠)을 현지인으로부터 사들인 후, 안익태 기념관을 만들 계획이었데요.
그래서 울 정부측에서 그 집을 구입하려고 수소문을 해 본 결과...
그 집의 명의가 다름아닌 대한민국 정부로 되어 있었데요...
이게 어찌된 일인고하니...
예전에 모 기업의 회장님께서
어떤 스페인 사람의 소유로 되어 있었던 그 집을
자신의 재산을 털어 구입한 후,
대한민국 정부에 기증(?)했데요.
그래서 그 뜻을 높게 사서 정부는 그 회장님께
훈장도 드렸데요.
그리고 세월이 흘러...
정부는 이사실을 까맣게 잊은거죠..
이미 자기 소유로 되어 있는 집을
다시 사려고 한 거죠...
참 재미있는 사람들 같아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