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Williams

by 진성 posted Jul 10,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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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진성입니다.
오랫만에 글을 하나 쓰게 되는군요.
아래의 존 윌리암스에 관한 글들을 다 읽어 보았습니다.
읽고나서 기분이 안 좋았습니다.
과연 내가 기타를 좋아하는건가?
존 윌리암스에 관해서 짧막한 글 조차도 쓸수 없는
내 자신이 한심했어요.
전 누가 저에게 어떤 기타리스트를 좋아하냐고 물어보면
무조건 존 윌리암스라고 답합니다.
제가 조금이라도 연주를 들어본 기타리스트는 몇 안 되고
그 중에 존윌리암스가 그냥 취향에 맞아서요.
한심한 노릇이죠.
제가 기타를 시작할 무렵의 유명 기타리스트(제가 아는)는 정말 몇
안 되었었고,
전 그때 존 윌리암스와 쥴리안 브림이 당대 최고라는
인식만 하고 있었어요.
제가 대학 생활할 때 (79,80..년)
그 때는 음악 다방이 많아서 저는 친구들과
음악다방에 가서 항상 존 브림의 듀오중에 카룰리의
세레나데만 신청해서 들었었어요.
그 기타음이 머릿속에 꽉 박혀서
지금도 최고의 기타음악의 기준을 그 것으로 신뢰하고 있지요.
전 날라리 기타매니아라서 요새는 기타음악도 별로 안 듣는데
가끔 들어보면 정말 다양한 연주와 기타음들이 음반에서
들립니다.
솔직히 내가 신뢰하는 기타음악이 무너질때도 많아요.
하지만 저는 그래도 20년 전의 존 윌리암스의 기타를 더 사랑합니다.
존윌리암스는 바하 류트조곡을 즐겨 연주하는 것 같고
최근의 앨범에서도 류트조곡 4번 전주곡을 들을수 있는데
대학때 LP에서 들은 그 것이 훨씬 더 좋은것 같아요.
아르베니즈의 세빌랴도 그렇고.
그리고 그 음반에 수록된 알함브라의 회상.
그 연주보다 좋은 연주를 아직 들어보지 못했어요.
저는 지금 턴테이블이 없어서
옛날에 녹음한 그 음반의 카세트를 아직도 즐겨 들어요.
음질은 정말 꽝입니다.
저의 존 윌리암스는 지금의 존 윌리암스가 아니고
젊은 시절의 존 윌리암스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하고싶은 얘기는
감정적으로 흘러가는 것이 없었으면 합니다.
존윌리암스가 등장해서 좋았지만
그런건 좀 아쉬웠어요.
아는 것이 없으니 글이 횡설수설이네요.
안녕히 계세요.
김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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