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 <불끄기 작전용> 음악과 그림 선물입니다.

by 이은호 posted Apr 01,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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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가 글을 올린 몇 시간만에 목숨을 부지하기 어려울 것 같아 진화에 나섭니다.  죄송합니다.  혹시나 마음 상하신 분들께 드립니다. ^^


음악을 연주시켜놓고 그림을 감상하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음악] '고야가 그린 그림 마하부인' - 그라나도스



[참고용 다른그림] 옷 벗은 마하부인 - 남사스러워서 한번에 보여 드리기가 뭐합니다.  클릭해서 보세요 ^^  (저는 이 그림 아주 좋아하는데...)


저는 옷 벗은 마하부인의 표정을 통해 그 우아한 귀족부인의 옷 안에 살짝 감춰진  요염함을 봅니다.


음악의 제목은 스페인 작곡가 '엔리께 그라나도스(Enrique Granados)'의 '고야의 마하(La Maja de Goya)' 라는 음악입니다.   특히, 이 곡은 그라나도스의 작품 중에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음악이지요.   그런데 지난 해 말, 먼저 세상을 떠난 음악친구도 이 곡을 제일 좋아했었다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았고, 그날 이후 매일 듣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 음악을 자동반복해서 듣고 있어요.


이 음악화일(mp3)은 몇 년전 어떤 후배가 제게 허락도 없이 들어보라며 제 PC에 억지로 심어놓고 간 mp3 를 그대로 올린 것입니다. 컴퓨터를 세번 바꾸면서도 그대로 묻어있기에 죽어라 듣고 있습니다.   즉, 실망스럽게도 저는 이 음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곧 구입할겁니다.  어디서요?   헤헤..  남의 장사나 좀 도와줘 볼까나?


아래의 주소에 가 보세용~  ^_*


http://www.hottracks.co.kr/cgi-bin/hottracks.storefront/Product/View/2249368/2249368


파크닝의 기타연주는 그렇다 치고, 오히려 Battle 때문에 음반을 사고 싶은 것입니다. La Maja de Goya 를 들어보면 Battle 의 목소리에서 조수미 언니의 목소리에 우리나라 가수 이미자 아주머니와 심수봉 언니의 분위기까지 살짝 가미된 듯한 간드러지는 맛을 느낄 수 있지요. Battle의 처신과는 어울리지 않게(꽤 건방지다는...) 맑고 시원한 그 음색이 일품이고요.


한글로 Battle 의 이름을 적기가 참 뭐합니다. 잘못하면 '베짜는 틀'처럼 되어 버리거든요. 헤헤~


한마디로 이 언냐의 간드러지는 목소리는 딱 제 취향의 목소리임에 틀림없습니다.


스페인 민요라 하면 전국적(?)으로 유명한 '성모님의 아들(El Noi de la Mare)'과 까딸루냐 지방의 '아멜리아 공주의 유언(El testamento de Amelia)', '상인의 딸(La Filla del Marxant)' 등이 우리가 흔히 듣는 '로망스(Romanza Castillena: 까스띠야 지방의 로망스)와 함께 꼽아 볼 수 있습니다.


의심할 여지도 없이 'El Noi de la Mare' 가 Battle 언니의 레퍼토리에 있겠지요?   이 음악이 있는 CD는 제가 크리스마스 때만 되면 즐겨 듣는데, 바로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시길~   (오늘 남 좋은 장사 정말 많이 합니다...  꼭 음반 장사가 된 기분이네요.)


http://www.hottracks.co.kr/cgi-bin/hottracks.storefront/Product/View/2088877/2088877


이러다가 다시 돌 날아 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네요. ^^


잔인하게도 아름다운 4월의 첫 날, 공연히 질러놓은 저의 불장난에 혼돈스러우셨을 여러분들의 마음이 평상으로 돌아오셨다면 기쁘겠습니다.

 
특별히 고정석 박사님께 죄송한 마음을 올립니다.


-이은호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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