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님과...또 사랑하는 님들께...^^

by 솔개 posted Mar 22,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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씀바귀










산모퉁이 돌아가면
거기 누군가 기다리고 있을 거라고,
믿으며 걸어왔겠지만
말로써 남은 한 잎을 쳐버린 뒤엔
그림자마저도 부질없구나
노래도 못 되는 상한 눈물로 떠서
정처도 없이 흘러가거니
깨어난 봄빛만 서러운 강기슭
차마 그 눈망울 지울 수 없으니
너는 못난 씀바귀로 피어
잠시만, 잠시만 쉬었다 가거라.





-2002.3.











......

당분간 시를 접고
그림에만 몰두할 생각인데요...
수님, 그리고 많은 님들
많이 성원해 주세요. ^^;

한번도 만나본 적없는 님들이지만
내 가슴 속에서
늘 절절한 선율과 함께 가고 싶더이다.

찬란한 봄을 만끽하소서...^^;

즐겨듣는 곡 하나 낑겨둡니다.




* Potpourri de Aires Espanolas 1,
-Guillermo Gomez (b.18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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