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내일모레면.. 학교에서 동아리 발표회같은걸합니다
오늘 리허설했는데.. 흐.. 왜 클래식기타는 이렇게 호응이 없을까요..
뭐 꼭 그런걸 바라는건 아니지만.. 이건..
너무할정도로.. 연주한 저희가 더 민망하더군요..
사실 매번 이런연주가 있을때면.. 우리끼리만 신나서
연주하는.. 그런 게 되서.. 나중에 교실가면 애덜이 그러죠
" 야 니 뭐하고왔냐?? 자느라 못들었어ㅡㅡ;"
....정말 우울하네요. 선곡이 안좋은가... 지금와서 바꿀수도 없고
아. 어떤곡을 하냐면..
1. 알함브라의 궁전.. (독주.)
2. 환상의 플로네이즈..(2중주)
3. 크시코스의 우편마차(합주 19인)
이렇게 하거든요...
휴우~ 어쩌죠?~?! 옷이라도 벗을까요~!?.^^;;;
정말 우울하네요~~
제길..댄스동.. 왜케 멋지냐...ㅡㅡ^
Commen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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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대고 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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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들을 사람은 다들어요......감동하는 사람은 다 감동하고요..좋은 연주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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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 혹시 제 메시지 못봤나여??? 기타 줄 구입 건 때문에 편지 보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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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환사의 폴로네이즈 악보 받을수 없을까요... 너무 치고싶었는데 악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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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동아리도 그래요.. 아는사람만 동아리출신선배님 그리고 연주자 가족친구들...그래서 실망도 많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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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생각을 한번 해봤어요. 그럼 내연주에 나는 만족하냐고!! 물론 만족은 아니더라도 남한테 보여줄려만 하다보면 힘들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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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생각을 바꿨죠. 몇 명이 오든 나만 열심히 하자고 그 몇명은 나를 보러온거니깐요. 그랬더니 훨씬 낫더군요. 언젠가 제가 누구 초대로 한 번 청소년돕기 행사에 참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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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망이었어요. 시끄럽고 마이크를 댄다고 하고선 마이크도 없고.. 그래서 허탈한 마음으로 갈려는데 어느 고등학생 한분이 넘 잘들었다면서 자기는 소리가 잘 안들려 잘들을려고 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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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자리로 와서 들었다면서... 그때 무지행복했어요. 나의 이 엉망인 연주도 누구에게 기쁨을 줄수 있구나.... 이런 너무 긴 얘기했네요. 고민을 많이하던 거라. 그럼 즐연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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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런 문제는 기타 뿐만 아니라 클래식 전반에 해당되는 문제 아닐까요? 학생들보다 직장인들은 더 심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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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동아리 연주회때 오신 총장님을 잠재운 내공을 가지고 있죠...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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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시님 이야기가 맞다...자신을 위한 행복한 연주가 정답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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