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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2.02.05 00:56

빠리의 기타

(*.49.51.221) 조회 수 4248 댓글 3


"무지해"라... 님의 이름은 "지해"인가요? 참 이쁜 이름이네요.
오래전 이 음반 수입사의 해설이 보이네요. 옮겨봅니다. 도움되시길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빠리, 정제된 감성의 진한 에스쁘리 낙엽이 우수수...
빠리의 사랑과 낭만!


CD1
#1 La Bicyclette : 자전거
유머와 익살로 점철된 삶의 일상적인 모습을 흥미롭게 다룬 이브 몽땅의 노래

#2 I'Hymne a l'Amour : 사랑의 찬가
그 작은 체구에 지축을 뒤흔들 것 같은 폭발적인 열정을 가지고 부르던 에디트 삐아프의 명곡. 디앙스의 기타 연주는 감정을 최대한 정제해 마치 샹송의 여왕 삐아프를 회상하듯이 연주한다.

#4 II Pleut dans ma Chanbre : 내 방에도 비가 내리고 있네
익살스런 창법과 유모어로 빠리 시민들에게 항상 밝은 웃음과 삶의 희망을 안겨주던 샤를 트레네의 노래. 가수 샤를 트레네에 대한 강한 인상과 곡조의 성격 때문인지 기타소리는 공명하는 것이 아니라 가사를 읊조리는 듯하다.

#7 La Javanaise : 자바의 여인
프랑스 최고의 풍자시인 세르주 갱스부르의 명곡. 특유의 해학과 익살을 순수하게 담고 있으며 이국적인 정서가 물씬 풍긴다.

#10 Brave Margot : 용감한 마르고
조르주 브라쌍스의 발라드. 잦은 음조의 변화와 뒤나믹의 조절로 그의 노래가 지니는 근본적인 유모어. 위트를 교묘하게 표현하고 있는 매력적인 연주.

#11 La Chanson des Vieux Amants : 옛 여인의 노래
잔잔한 감성으로 약3분간 대단히 로맨틱한 환상에 사로잡힐 수 있는 음악. 플라망 지방 출신의 시인 자크 브렐의 명곡이다.
"오 내 사랑, 사랑스런 비둘기여. 20년간 우리는 서로에게 완전히 미쳐 있었지요. 그대는 얼마나 날 떠나려 했고, 나는 얼마나 집을 떠나 비행기를 탔던가요? 우리 보금자리의 낡은 가구는 우리가 나눈 사랑의 이야기를 모두 기억할거예요. 오 내 사랑, 난 아직도 그대만을 사랑해요..."

CD#2
1.La Foule : 군중
눈을 지그시 감고 양손을 빙글빙글 돌리며 혼신을 다해 노래하던 삐아프의 인상적인 모습이 다시금 선명히 그려진다. 템포의 완급과 강약의 조절이 아주 절묘하다.

3.Revoir Paris : 빠리의 회상 (악. 알암브라가 아니고 빠리네요)
익살적인 내용이지만 잔잔하고 고요한 낭만이 주마등처럼 펼쳐지는 샤를 트레네의 명곡. 떄로는 어꺠를 들썩 들썩하게 하며 흥취를 돋군다. 아마 많은 사람들은 이 대목에서 섬세한 표정으로 튕기는 디앙스의 기타솜씨에 홀딱 반하게 될 것이다.

5.Ma plus belle histoire d'amour : 나의 가장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지성적인 여가수 바바라의 기막히게 아름다운 발라드풍 연가. 환상을 머금은 기타음이 흘리고 가는 긴 여운이 애틋한 감성으로 꿈꾸는 시간을 더 기다랗게 늘려 놓는다.

7.Ne mem quitte pas : 떠나가지 마세요
요절한 플라망의 음유시인 쟈크 브렐의 명곡. 뭐라 말할 수 없는 이별의 슬픔을 한껏 발산하면서도 억제, 체념하는 차분한 감성과 끝까지 대비시켜 놓고 있는 노래. 원곡 <느 므 뀌떼 빠(Ne me quitte pas)>가 홀리오 이글레시아스 등의 가수들에 의해 (If you go away)로 불리면서 전세계 대중에게 확산되었던 명곡 중의 명곡이다.

* 이 음반 듣다가 글 올리셨나요? 나도 이 음반 듣고 싶어지네요.
이 음반의 느낌은 글로 표현할 수 없는 뭔가가 있지요.
다만 해설을 참조하면서 감상의 포인트를 맞춰보시지요...
그럼...

앨범 사진을 올리고 싶었는데 마침 칭구네집-꼬님의 사이트에 사진과 감상할 수 있게 화일이 올라와 있네요.


  
Comment '3'
  • 무지해 2002.02.05 08:17 (*.198.127.144)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꼭 필요한 정보였어요...다시 한번 감사를...
  • 으랏차차 2002.02.06 04:39 (*.147.158.116)
    버릴 노래가 하나도 없는 음반이죠... 꼭 살거에요...
  • 지얼 2002.02.06 13:11 (*.222.186.225)
    위의 말씀은 절대 과장 아님....28곡(맞나?)중 버릴 곡 단 하나도 없고 비슷한 스타일의 곡도 없음...곡마다 개성이 확실...경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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