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날 드뎌 도착 했습니다....기타가!

by 영서부 posted Dec 29, 200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드뎌 도착 했습니다....기타가...감격...흑흑흑!

그저께 택배로 보내주신다는 수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어제, 오늘(土)목이 빠지게 기다린 끝에 10시30분 휴식종이 울리자...
**택배회사에서 헨폰을 울리더군요. 일산에서 택배 왔어요!
바람 같이 달려나갔더니 저희 그룹에서 만든 스타렉스가 오더니 기타를 주고 갔습니다.
잽싸게 주차장으로 이동 케이스만 열어보고...(샤콘느 2001이라고 쓰였더군요)
차에 곱게 모셔두고 왔습니다.

이것이 저와 제 5번째 기타의 첫만남이였습니다.

축하라도 하는듯 눈은 소담스럽게 내리고....기분 짱입니다.
실력이 안되니 기타라도 조은걸루 커버해볼려구 일년을 지두린 기타거던요....




독백! 클래식기타와의 인연!

첫번째 기타와 나!---83년
고딩때 친구형이 준 노래반주용 세고비아기타.
코드 누르고 딩동댕 울리는 나의 기타는...

두번째 기타와 나!---86년
동아리시절 연습용 기타....영창(?)
뭔지 모르고 정말 열심히 뚱겼는데....

세번째 기타와 나!---87년
고 엄상옥님의 작고 소리 예쁜 기타!
신용금고 빛을 내서 샀는데 3년만에 포악한 주인의 손에 갈기갈기 처형 당했습니다.

네번째 기타와 나!---91년
다시는 기타를 안 손댈려고 했는데...
샌님이 기냥 가져가고 나중에 돈 생기면 주라고 해서 가져왔던 예음 연습용.
그 후 10여년을 사용하며 상표(?)도 갈구 헤드 머신도 갈구 금도 가구...
요즘은 38개월 된 우리딸에 장난감...

다섯번째 기타와 나!---01년
수님과 인연을 맺고 후대에 물려줄 기타를 부탁드려서 일년만에 만난 고운 기타!
향후 50년정도 길들여서 51년째 연주회용으로 사용할 예정 입니다......손자가!큭큭큭!

기타는 마약과 같아서 쉽게 끊을 수가 없습니다.
팔자려니 생각하고 살아 야지요...

다시 한번 수님에게 감사를 드리며 열심히 연습 할께요...소리 날때까지
그럼 됐져!....눈내리는 빛고을에서 영서부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