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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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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상관은 없을지라도 그래도 감격의 월드 시리즈 우승....ㅠㅠ
만일 애리조나가 패했다면 김병현은 애리조나의 역적이 되었던 거다...
이겨서 다행히 "비케이 땜시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는 평가가 내려지게 되었으니...이 얼마나 다행인가...
물론 비케이가 내 친척도,동기 동창도 아니지만....(-, -);;;;
개인적으로 애리조나가 우승하기를 많이 바랬다.
왜냐하면 이팀 멤버들의 팀웤이 넘 좋은 것 같아서...




........4,5차전에서 팀의 막내 김병현이 2경기 연속 '치명타'라 할 수 있는 홈런을 맞고 역전패, 양키스에 우승을 내줄지도 모를 위기에 처했을때도 애리조나는 누구 하나 김병현을 탓하거나 원망하지 않았다. 가장 먼저 마운드로 달려와 주저앉아 있던 김병현을 감싸안았던 것은 바로 고참 마크 그레이스였다. 이어 워맥, 윌리엄스, 밀러 등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마운드로 달려와 김병현을 진정시키려 했다.

4차전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김병현의 동점홈런으로 승리를 날려버린 실링은 7차전에서 김병현이 또다시 등판하면 어떻겠느냐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난 BK가 (또 마무리에 실패할까 하는 것보다) 다시는 마무리를 하지 않을까봐 두렵다. 그는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 마지막 순간에 마지막 공을 던질 우리팀의 유일한 투수다"라며 BK의 편에 섰다. 5차전에서 김병현이 동점홈런을 맞아 승리를 날린 바티스타 역시 "BK가 아니었다면 우리는 월드시리즈에 올라오지도 못했다. 월드시리즈의 마지막 순간 우리는 김병현에게 모두 달려가 엎어질 것이다"라며 같은 뜻을 나타냈다. 이는 존슨도 마찬가지였다.

동료들은 김병현에게 "이겨도 같이 이기고 져도 같이 진다"며 끈끈한 팀웍을 강조했다. 자신들에게 명예와 자부심을 가져다 줄 '월드시리즈 우승'보다도 팀의 미래가 될 어린 김병현이 자신감을 잃을 것을 더 걱정했던 단합된 애리조나. 그들의 희생정신과 단결된 팀웍은 결국 그들 자신에게 '월드시리즈 우승'이라는 값진 열매를 가져다준 셈이 됐다.



From 스포츠닷컴

Comment '4'
  • 신동훈 2001.11.05 17:37 (*.44.119.73)
    아... 훈훈한 냉이내여... 아주 극적인 연전승이었습져 ^^
  • 라그리마 2001.11.05 20:22 (*.47.88.182)
    정말 극적인 순간이었네요..리베라두 2점 먹으니..ㅍㅎㅎㅎ 애리조나팬이야 이젠...동료애 넘 좋당..박찬호도 애리조나로..^^
  • ㅋㅋㅋ 2001.11.05 22:01 (*.254.129.44)
    리베라....어찌나 통쾌하던지ㅋㅋㅋㅋㅋㅋㅋ
  • Clara 2001.11.06 15:32 (*.96.222.1)
    진짜 짜릿한 승부였죠....감독과 선수, 또 선수들간의 서로에 대한 신뢰....이게 너무나 감동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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