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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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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6.76) 조회 수 4223 댓글 5
로망스를 10년을 넘게 연습해두(거의 매일 쳐두(군 생활제외하구두..)) 아직 제대로 못치는 사람이 한명 있읍니다.

클래식기타를 처음 손에 잡구 연습하던때 가장 정열(소리?)이 있었던것....
그 당시 그냥 연습곡이라두 한음 한음이 왜 그리두 좋았던지.

정말 연습곡 1번이라두 그 소리 그 음 하나하나는 정말 좋았어요.
이젠 익숙해져서 기분탓일까요????


아직 접해본적 없는곡.. 상상할수 없도록 많쵸..

그리고 흉내조차 낼수 없는 곡또한 많을줄 압니다.

어느 무대에서 연주하는 형님이 그러시더군요..
어느 선(?) 정도 가면 벽이란것이 가로막는다고..
글쎄요..저 생각에는 한계란것이 아닌거 같아요..
저 실력으로 지금 한계란것 웬지 부끄럽내요.
테크닉이나 모든 것이 부족한거 같은대두...

그렇다구 클래식기타가 싫어진건 아닙니다.
오늘두 지금 이 시간에도 여전히 가슴에 앉습니다.
회사에서 일을 보구 있으면 밖에 빗소리만 들어두 기타음 한음 한음이
생각납니다..만사 재쳐두고 집으로 가죠..

마음은 급하고 표현하고자 하는 음은 이제 더 이상 안나옵니다..
기타를 잡은지 1년째 되던해에 가을의 속삭임이라는 곡을 어느..교회에서
연주한적이 있었져..그때 정말 많은 찬사를(^^;; )
지금 그 곡을 더 능숙하게 연주해두 시큰둥한거 같은대..
더 할말이 있는거 같은대...더 이상 생각이 나지 않내요.


저의 개인적인 넋두리 였읍니다.
음악인으로써 연주자로서 뜻을 두고 있는 님들한테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읍니다.
우물안 개구리일지두 모르겠군요..


지금두 기타 그 소리..한음 한음 그 소리는 정말 저에게 소중합니다.
저의 외침일까요....


소설가 신경숙님의 빈집이란 단편 글이 있읍니다..

(오랫동안 기타를 치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 이 땅의 날씨가
나빴고 그는 그 날씨를 견디지 못했다. 그때도 거리는 있었고
자동차는 지나갔다. 가을에는 퇴근길에 커피도 마셨으며 눈이
오는 종로에서 친구를 만나기도 했다.  그러나 기타를 치지
못했다........

그가 그저 담배나 피우고, 얼마간 걸어다니다가 돌아와 기타를 치던 손톱을 깎고,
............
마음먹으며 다시 기타를 메고 학원에 나갔을 때 사람들은 그에게 기타 소리가
더 좋아졌네, 그로서는 알 수 없는 말을 했다.......)

당신의 기타 소리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함을 느낍니다...
  
Comment '5'
  • 그때그선배 2001.10.16 23:20 (*.222.174.243)
    음...아래의 글은 기형도의 시를 인용한것 같당...."오랫동안 시를 쓰지 못했던 때가 있었다...."로 시작되는...아님 말고..
  • 최성우 2001.10.17 00:00 (*.219.75.68)
    헉!... 빌라로보스 1번인줄알고 긴장했슴다..^^
  • 삑싸리 2001.10.17 09:19 (*.104.139.22)
    로망스를 10년 넘게 연습해도 아직 잘 못치는 사람... 헉~! 나다!
  • 그때그넘 2001.10.17 10:56 (*.222.166.185)
    1년에 다섯번 정도 연습하니까 그렇지.....푸하하~
  • 삑싸리 2001.10.17 13:44 (*.104.139.22)
    솔직히... 할 말 없음... (누가 옆에서 하두 쳐대서 이젠 질려서 그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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