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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1.10.04 10:39

멋진 연애편지.

(*.62.26.63) 조회 수 4106 댓글 0
연애편지 보내는데
막을 사람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혹시 그쪽에서 받아들이지 않으면 어쩌나
맘에 안들면 어저나 하는생각은
표현 하지 마셔요.
망설이는모습은 도움이 안돼니가요....

기냥 가여.













>
>놀라셨을테지요.. 그러나 종종 있을수 있는 일입니다..
>
>저는 음악과 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J.S Bach 의 음악과 Jazz 를 즐겨듣고, 윤동주와 李翔, 니이체를 좋아하는..
>그리 평범하지만은 않은 그런 학생 입니다.
>그리고, 수개월 전 님의 고운 모습에 반해버린 남자이기도 하구요..
>
>우스운 이야기지만
>웃으며 읽지는 말아 주십시오..
>
>이 씨디와 편지가 님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제가 얼마나 큰용기가 필요했을지..
>얼마나 많은 시간동안 고민했을지..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을지..
>또 괴로워 했을지..
>
>님이 삼가 생각해 주시길 바랍니다..
>...
>저는 사려가 깊은 사람이며..
>경박함과 가벼움을 싫어하는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부끄럼과 두려움을 무릅쓰고 님에게 이를 드리는것은..
>오랜 생각끝에, 우연을 기다리기 보다 필연을 만들어감이..
>좀더 현명한 선택이 될것이란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왜 하필이면 님인지..
>왜 이리 얼마전까진 이름도 몰랐던 님한테 이리 끌리는지..
>
>얼굴생김이 고운사람은 굳이 님이 아니어도 많고 많은데..
>그 많은 사람중에서도 왜 오직 님만이 나에게..
>환한 달빛처럼 다가오는지.. 저는 모릅니다..
>
>저는 일견중정(一見中情)을1) 믿지 아니했습니다.
>이성에 반하는 바보같은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
>지금은 제가 바보짓을 하고 있음을 고백하지 않을수 없군요..
>
>저는 님에대해 좀더 알게되길 진심으로 원합니다.
>
>만약 씨디안의 음악이 하나같이 맘에 안드시거든 버리십시오..
>만약 제가 고상한척 하는것같아 역겨우시거든 편지를 찢으십시오..
>만약 지금 님께서 깊이 사랑하는 또다른 님이있어,
>정녕 이를 받기 부담스러우시면, 그저..
>이 선물을 님의 사랑하는님께 보여 님의 굳은 마음을 증명하십시오..
>
>그러나 만약..
>
>저의 이런 마음을 받아주실수 있으시다면..
>
>그보다 더 기쁜일이 다시 없겟지요..
>
>제가 누구인지.. 밝히진 않겟습니다..
>이는 만약의경우 제가 입을수 있는 마음의 상처를 피하려 함입니다..
>
>그러나 어떤 경우라도, 님이 흐뭇해 하실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다는것은.. 언제나 흐뭇한 일이니까요..
>
>자.. 어찌됐건..
>행복한 나날 보내시길..
>
>1)-첫눈에 반하단 뜻의 중국어..
>
>ps.
>제가 쓴겁니다.. 날 모르는 그녀에게..
>
>씨디에다가.. 제가 연주한 카바티나 녹음해서..
>다른 좋은 재즈곡도 넣어서.. 줄려구요..
>
>줄까요 말까요?
>
>그녀에겐 남자친구가 있답니다..
>없으면 이리 망설이지 않아도 될텐데..
>
>to be or not to be....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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