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헬 로메로 깜짝 내한 공개레슨은 일단..

by 한국아카디아 posted Sep 1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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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물 한 잔 얻어자시는 것도 없이
시간과 조언과 수고로움을 아끼지 않고 도움주신 분들께
감사 말씀 올립니다.

예종 이외의 레슨과 마스터클래스 일정 및 비용은
희망자 접수 상황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우리 나라에서 클래식 공연 기획을 업으로 하면서
재미보는 일은 가뭄에 콩나는 일입니다.

아카디아 역시 장사를 지지리도 못하는 편이라
저 개인적으로는 언젠가는
예술적인 장사꾼이 되고야 말겠다는 야심도 가지고 있습니다.

앙헬 로메로를 밉게 보시는 데는
연주자 본인의 책임도 있겠지만
공연기획사의 무지몽매함에도 책임이 있다는 생각입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공부하겠습니다.

대표님 말씀에 의하면
"음악을 대하는 데 있어서 본질적으로 시리어스한,
대가는 대가"라고 하는데
레슨 중에도 딴짓하면서 신발이나 털고 그러실라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생기는 것도 없이 신경써주시는 분들께
누가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알차고 뜻깊고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얼굴없는 한두 마디로 큰 고심없이 남을 아프게 하기도 하고
역시 얼굴없는 한두 마디로 힘과 용기를 실어주기도 하고
음악을 대하는 자세에 있어서도 갈림은 있으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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