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ce-Chanson-어떤기타맨
건강하시죠?
이번에는 제가 좋아하는 천재 작곡가 Manuel Maria Ponce (폰세)의 곡들중 Sonata III의 2악장 샹송(Chanson)을 올립니다...
몇년전 눈물을 흘리며 이곡을 연주한 기억이 납니다...왠지 애수에 젖기도 하고, 슬픔에 잠기기도 하고...
때론, 험한 세상에서 잠깐 나와, 이런 아름다운곡을 접하게 돼면, 왠지 답답하던 마음을 시원하게 해주고,
상처받은 영혼을 위로해주는것 같습니다...너무 어려운말을 하니까 갑자기 머리에 쥐가...ㅜㅜ
Castelnuovo-Tedesco (테데스코)도 Oscar Ghiglia의 이곡 연주를 듣고 뿅가서 기타작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는 얘기도 있어요...
테크닉에서 벗어나 그냥 마음이 닿는데로 천천히 쳐봤읍니다...
며칠전 군인님과의 채팅에서 폰세의 곡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다가, 이곡이 절실히 생각나...군인님께 바치기로
약속했읍니다...군인님께 이 Chanson을 바칩니다...(뭐, 별로 훌륭한 연주는 아니지만, 열심히 사시는 군인님께
힘이 돼었으면 하는 작은 바램입니다..)
좋은하루돼세요...
어떤기타맨 올림...
첨부파일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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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누엘뽄세의 이 곡을 첨 들어보지만... 슬픔이 곡 전체에 배어있네요... 어떤기타맨님 연주에는 그 슬픔이 고스란히 들어있구요... 그리구... 저는 이 곡을 들으면서 그동안 살아오면서 제가 가장 슬펐던 한 순간을 기억하고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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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치 않을 수 없는 명연이네요
음악이 정말~~~ 좋으십니다 어떤기타맨님...^^
그리고 어케 하셨길래 기타 소리도 더 좋아진거 같아요^^ -
할 일이 밀려 허둥대고 있는 와중인데 이걸 들었더니... 큰일났습니다. 대책없이 멜랑꼴리에 빠지게 만드시는군요. 책임지셔요!!! (하지만 음악 너무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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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폰세 작품들 좋아하는데...그의 곡들은 멜로디가 아름답게 느껴져서
(테데스코가 힘찬 남성적 곡이라면...)
제 아이디가 찾던이 인 까닭도 폰세, 바덴 포웰 악보 찾으려다...^^
이 곡...너무 아름답군요! 연주도 세고비아 음반에서 듣던것보다 더 우수에 젖게 만드네요
위에 말 절대 농담이거나 아부가 아닙니다.
정말 상당한 실력이시군요....오모씨님 말씀처럼 곡에 따라 음색도 달리하시나 봐요... -
폰세 곡들 중에서 다른것도 들어볼 수 있을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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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아름다운 음색을 가지셨어요..
음질을 충분히 즐기면서..
멜랑꼴리한 멜로디를 뽑아내는 연주력도 정말 훌륭하시구요..
다만.. 베이스도 같이 울어줬으면.. 더 아름다웠을 거라는 상상을 감히 해봤습니다..
(원숙한 절정의 프리마돈나와.. 학생테너가 노래를 같이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제 개인적 느낌이니 신경쓰시지 마세요.. 오모씨님 말씀처럼 명연임엔 틀림없습니다 -
음색으로 또 한번 듣는 재미를 주시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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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하나로 정말 슬프고 멜랑코릭하게 만드시군요. 파일로된 악보가 있으시면 koh0130@hanmail.net 로
부탁드려도 될까요? -
어떤 기타맨님.... 벌써 올리셨군요.... 역시 감동의 물결이 밀려옵니다..... 눈시울이 저려오는군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야 하는뎅.....^^* 군대 오면서 책대신 기타하고 운동한답시고 짝대기(?)만 늘 들고 있습니다...^^*
이번엔 턱 없이 부족한 실력으로 님한테 역시 ponce 의 음악으로 답례를 드려야 하는데... 최근에 산 MD 아직 잘 못 만지는 데다 컴이 고장나서 아직도 컴이 좀 이상하네요..... 녹음여건이 되면 제가 작곡은 못하지만 님께 올리려는 곡 정성들여 올리겠습니다.....
고정석님 그 악보는 님 홈페이지 링크된 곳에 있습니다.....Classical Guitar Patiture Archive 악보 에요(두번째 페이지 밑에서 두번째.. 거기 악보는 다 프린트에서 가지고 있습니다.. 그곳은 아직도 잘 열려있네요...^^*)
즐연 하십시요... -
안녕하세요? 아이모레스님, 오모씨님, Jazzman님, 찾던이님, 유진님, 수님, 고정석님, 군인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이렇게 음악에서 느낄수 있는 슬픔을 공감하고 같이할수 있는 칭구분들이
계셔 너무 행복합니다...사실, 제 기억으론, 몇년전에 치다가 너무 슬퍼서 도저히 못치겠더라구요...도무지, 혼자서는 감당하기 너무 벅차고, 사실 친구가 별로 없었던 저로선, 이곡을 포기해야만 했어요...휴지값이 너무 나올것
같아서..ㅎㅎ 고정석님, 악보 스켄해서 보내드렸는데요...ㅎㅎ 제 운지 엉망일겁니다...ㅜㅜ
군인님,,,저 약속지켰으니, 꼭 군인님도 올려주셔야 해요...약속!!! ㅎㅎ -
군인님 감사합니다. 그곳에 있는 악보는 전부 파일로 보관하고 있었는데 제 컴에서 다시 찿아봤더니 있었어요.
연주가 너무 감명깊었던지 다른곡인 걸로 착각하고 있었어요. 어떤 기타맨님 멜로 악보 잘 받았습니다. 스캔까지 하셔서 너무 번거롭게 해드린것 같습니다. 말씀하신 Regondi 의 악보는 제게 없는 악보입니다. 멜로 답장을 했는데 메일 용량이 차서 그런지 자꾸 반송이 옵니다. 계속 감명 깊은 연주 부탁드립니다. -
음색 하나하나 만들어가며 들려주는 감동적인 연주... 정말 잘 들었습니다.
그전에 약간의 잡음으로 숨겨져 있던 아름다운 음색이 이제서야 나타나는군요..
기타는 묘하고 환상적인 음색 때문에 매력이 있는데 그런 음색을 충분히 표현하신 것 같습니다.
"바로 이소리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군요.
기타만이 갖고 있는 장점을 곡과 연주로 다 보여주신 것 ... 감동이었습니다. -
아침에 이곡을 들으니깐.. 한없이 우울해 지는군요..
음악을 들어보면.. 기타맨님이 휴지값이 많이 나가신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겠네요..
기타를 감싸안고 감정에 이리저리 몸부림치며 델리케이트하게 연주하시는..
기타맨님 모습이 머리속에 그려지네요..
나도 이런분한테 레슨한번 받아봤으면... ㅜ.ㅜ -
예..고정석님..감사합니다...하하...두장밖에 안돼는데요..^^
감사합니다..limnz님, 한민이님...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너무 좋은 말씀들도 감사하구요...ㅎㅎ -
오오오...... ㅜ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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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delicate and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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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오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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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t bad!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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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쒸...
오늘 컴퓨러의 오디오 시스템을 다 손 봤는데 왜 안나오는거냐....ㅠ..ㅠ
어떤 곡인지 정말 궁금타... -
정말 좋네요...아직 기타의 'ㄱ' 도잘 모르지만 기타로 이런음악을...멋지네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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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 우울해요...
그러다가 밝아지고...다시 비내리고.
첨 듣는 곡이네요.
앰프가 맛이가서(그것도 모르고 컴퓨러 탓 했다는...--..ㅜ)
컨트롤러에 헤드폰 연결해서 듣고 있는데
노이즈도 하나도 안들어가고
기타 음색과
연주자의 느낌도 선명하게 들어와요...
영화속 쥔공이 어두운데서 혼자
담배피우고 있는 장면(앞에는 엎어진 소주병--..--;;;)이 떠오르기도 하고
아무도 없는 비내리는 공원의 풍경 같기도 하고.
(예전에 혼자 궁상맞게 비내리는 올림픽 공원의 벤치에서
4시간 동안 비둘기 모이나 주며 시간 보냈었는데
그때의 생각이 납니당...)
아름답습니다... -
감사합니다....들어주시고 좋은 말씀들 너무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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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너무 좋다. 특히 고교때 부터 심취해 왔던 클래식 기타의 매혹적 화음.
더구나 이렇게 한국 아마추어들의 수준이 높은데 대해서 놀라움과 동시에 경의
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50대의 한 음악애호가가 대서양 연변에서 먼 고국을 그리워하며
Registration Date : 2004/08/10
24.2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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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8/10] 허걱....자유게시판이나 낙서게시판에 올리셔야할 글을
칭구음악듣기게시판에 올리셨네여....곧 삭제하겟습니다.
그러나 멀리 대서양연변에서 올리신글이라 당장 삭제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리고 가급적 대서양주변에서 보고듣던 이야기 많이좀 올려주셔요....
그리고 아마추어와 프로라는 용어는 기타매니아에서 안쓰기로 우리끼리 합의했답니다.
왜냐하면 물반 고기반,...프로반 아마추어반,..뭐 이런이유보다도
그런용어가 우리가 애타게 찾고있는 예술성과 아무런 상관이 없기때문이랍니다.
음악이면 됐지 뭐 주변설명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더운여름 참으로 반갑습니다.
61.8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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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다 [2004/08/10] 무슨 합의요? 우리끼리가 누구끼리 인가요?
203.24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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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2004/08/10] 지나가다님과 저랑 둘이서 한 합의 잊으셨어요?
6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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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이 [2004/08/10] 수님 말씀은.. 아마와 프로라는 구분을 지을 필요가 없다는 뜻 아닐까요..
예술앞에서 그런게 뭐가 중요하겠냐는.. 그런뜻인 것 같네요..
배울점이 많은 분의 명언인듯..
220.11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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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모레스 [2004/08/10] 반갑습니다...
저도 대서양을 동쪽으로 두고 바라보이는 곳에 삽니다만...
자주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200.158.♡.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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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 들보 [2004/08/13] 내 기타 선생 마아크 이야기 : 그는 여기 주립대학을 나왔다. 듣자 하니 작곡과 기타를 전공했다 하며,
음악학원 여 직원이 너무 훌륭한 분이 기타 교사로 있으니 한번 배워 보라고 해서 글쎄 무어라도 이 흘러
가는 내 인생을 중간에서 꼭 한번 잡아보자 하고 그에게서 기타를 처음 배우기 시작했는데--
태산 준령이라고 해야 할 세고비아옹 께서 평가해 주신 파크닝과도 교분이 있다 하며 그이 연주
를 처음 듣게 되었는데--- 다음에 계속 .
24.2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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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눈 들보 [2004/08/13] 아마추어니 뭐니 해서 실례를 했읍니다. 실정을 잘 모르고, 어쨋든 연주해 주신 음악은 정말
아름답군요. 음악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계속 정진 있으시기를--
(게시판성격을 잘 모르시는분의 글을 복사해서 올렸습니다. 원문은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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