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기타를 오래하신분이

기타제작을 해보고싶다고

문의하러 오셨는데

그동안 자신을 거쳐간 기타가

백여대가 되는데

마틴 깁슨 테일러는 물론

소모지 산타크루즈 길드등등

많은기타를 소장하고

만져보셨더라고요ㆍ

​

통기타도

2.2미리까지 앞판을

얊게도 쓴다니

클래식기타만큼 얇게쓰네요ㆍ

70키로이상의 장력으로인한

배부름을 신경써서

연주후엔 두어바퀴

현을 풀어주면 좋다고하시네요ㆍ

​

아주 맘에드는 기타가

있었는데

친한 기타리스트가

쳐보더니 녹음때 쓴다고

빌려가서 지금까지

일년이 넘었는데

안준대요ㆍ

ㅎㅎ 뺏긴거같데요ㆍ

넘 좋은기타는 이렇게

되찾아오긴 틀린듯요ㆍ

또 한번은

역시 친한 기타리스트가

자기기타 빌려가더니

바로 500송금해주더래요ㆍ

자기가 중고로 500에 샀다는건

들어서 알고있던거죠ㆍ

저먼스프르스에 코아우드측후판의

기타였는데 소리가 너무나

예쁘게 나와서 잡으면

행복했다네요ㆍ

근데 그 친구가 걍 묻지도않고

사버린거죠ㆍㆍㆍㅎㅎ

역시 좋은기타는

뺏기기 쉽네요ㆍ

새로 사려면 1700든다니

이젠 물건너간거죠ㆍ

또

제주도 바닷가에서 쓰던기타

습기가많아서 악기가

줄도높이뜨고 배불렀는데

그래서 연주불가능한걸

오분의일값인 200에 사서

한달간 습도 조금씩 조절해서

60..55 ..45 .. 40. ..35. 까지

악기를 정상으로 만들었다네요ㆍ

수십년 백여대를

사고팔고하며 많은

에피소드를 갖고계시네요ㆍ

노래반주하기에 좋은기타

해상도가 좋은기타

핑거스타일에 좋은기타

화사한기타

(동네 코오롱미술관에서

입장료 8천원 비싸네요ㆍ)

​

인터넷으로 목재구하려면

이제는 하카란다는 물론

인디언로즈우드등등

기타용목재들이 많이 수입이

안된다고하시네요ㆍ

갈수록 규제로 목재거래가

어려워진다네요ㆍ

​

기타를 한번

직접만들어보고 싶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가구만드는 목공도

배웠었다네요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