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던에 샘이란 닉으로 눈팅만하던 사람입니다. 오랫만에 들른 기타매니아, 반가운 이름들이 많이 보이니까 마치 옛고향집을 찾은 기분이 듭니다.
2010년경에 회사를 옮기면서 넘바빠서 기타와 기타매니아를 잊고 살았습니다.
최근 몇년간은 골프에 빠져서, 기타는 더욱 가까이하기엔 너무 먼 당신이 되어버렸습니다.
겨울이라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다시금 방구석에서 늘 외롭게 자리를 지키고있던 기타가 눈에들어와서, 다시 끌어안고 예전에 모아둔 타브악보를 펼쳐보았습니다. 비싼 악기는 아니지만 저의 손때가 묻은 사랑스런, 저의 긴 외도에도 (?) 절 믿고 기다려준..
독학으로 하던 기타라 타브가 편해서요.
앞으론 골프채만큼 다시 기타를 찾겠다는 저의 설맞이 다짐이었습니다.
모든 분들 설연휴 잘지내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2016년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샘
PS: 있는곳이 미국이라 설 기분은 안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