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 한국인 주인 품으로

by 고정석 posted Jul 30,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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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 한국인 주인 품으로

 

3년 전 도난당했던 20억원 상당의 바이올린이 한국인 주인품에 다시 돌아올 것을 보인다.

런던 경찰청은 2010년 잃어버렸던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35)의 스트라디바리우스 바이올린을 지난주 잉글랜드 미들랜즈 지방에서 되찾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30일 보도했다.

영국 런던경찰청이 한국인 바이올리니스트 김민진씨가 2010년 도난당했던 스트라디바리우스를 회수해 30일 공개했다. 이 바이올린의 가치는 약 20억원에 달한다. 런던/AFP연합뉴스바이올린은 도난 당시 담겨있던 케이스에 연주용 활 2개와 함께 회수됐고 약간의 흠집 외에는 손상이 없었으며 전문가가 진품임을 최종 확인해 런던의 시설에 보관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698년 만들어진 이 스트라디바리우스는 약 120만 파운드(19억7000만원)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2개의 활 역시 가치가 6만7000파운드(1억1000만원)에 달한다.

16세에 영국 왕립음악원에 최연소 장학생으로 입학, 지금까지 유럽에서 활동 중인 김민진씨는 2000년에 75만 파운드를 주고 바이올린을 구입했으나 2010년 런던 유스턴역의 한 샌드위치 가게에서 전화 통화를 하다 도난당했다.

절도범은 악기를 훔친 뒤 가치를 알지 못해 인터넷 카페에서 단돈 100파운드에 처분하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 김보미 기자 bomi83@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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